경기 안성 축산물 공판장서 50여 명 감염

입력 2021.03.08 (12:25) 수정 2021.03.08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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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기도에서는 어제 128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온 가운데 사업장에서의 추가 확진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안성 축산물 공판장에서 50명이 넘는 확진자가 발생했다는 소식도 들어왔습니다.

자세한 내용, 김민아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기 안성의 한 축산물 공판장에서 쉰 명이 넘는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이 축산물 공판장에서는 그제(6일) 직원 가족이 처음 확진되면서 공장 직원을 대상으로 전수 검사가 진행 중입니다.

방역 당국은 전체 직원 570여 명 가운데 1차로 320여 명에 대해 검사한 결과 55명이 확진됐다고 밝혔습니다.

1차 검사에서 재검사 판정이 나온 인원과 아직 검사를 받지 않은 직원을 고려하면 확진자는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습니다.

동두천 외국인 노동자 전수검사에서는 어제 15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는 152명으로 늘었습니다.

이천 조기축구모임 관련해 4명이, 용인시 유도부와 이들이 다닌 운동시설 관련해서도 확진자 4명 더 나왔습니다.

이런 가운데 경기도가 오늘(8일) 외국인 노동자와 외국인 고용 사업주를 대상으로 진단검사 행정명령을 내렸습니다.

이에 따라 외국인 노동자를 한 명 이상 고용한 사업주와 고용된 외국인 노동자는 22일까지 코로나19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행정명령 대상에는 사업장에 불법 고용돼 있거나 불법 체류 중인 외국인 노동자도 포함됐습니다.

경기도는 행정명령 기간 코로나19 검사를 하고 양성인 경우 격리치료에 적극 응할 경우 출입국 등 외국인관서의 통보나 단속을 유예하는 등 불이익을 주지 않기로 했습니다.

다만, 일부 시군에서 앞서 진단검사를 진행한 만큼 지난달 15일 이후 진단검사를 받은 경우는 이번 행정명령 대상에서 제외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김민아입니다.

영상편집:오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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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 안성 축산물 공판장서 50여 명 감염
    • 입력 2021-03-08 12:25:31
    • 수정2021-03-08 13:04:59
    뉴스 12
[앵커]

경기도에서는 어제 128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온 가운데 사업장에서의 추가 확진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안성 축산물 공판장에서 50명이 넘는 확진자가 발생했다는 소식도 들어왔습니다.

자세한 내용, 김민아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기 안성의 한 축산물 공판장에서 쉰 명이 넘는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이 축산물 공판장에서는 그제(6일) 직원 가족이 처음 확진되면서 공장 직원을 대상으로 전수 검사가 진행 중입니다.

방역 당국은 전체 직원 570여 명 가운데 1차로 320여 명에 대해 검사한 결과 55명이 확진됐다고 밝혔습니다.

1차 검사에서 재검사 판정이 나온 인원과 아직 검사를 받지 않은 직원을 고려하면 확진자는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습니다.

동두천 외국인 노동자 전수검사에서는 어제 15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는 152명으로 늘었습니다.

이천 조기축구모임 관련해 4명이, 용인시 유도부와 이들이 다닌 운동시설 관련해서도 확진자 4명 더 나왔습니다.

이런 가운데 경기도가 오늘(8일) 외국인 노동자와 외국인 고용 사업주를 대상으로 진단검사 행정명령을 내렸습니다.

이에 따라 외국인 노동자를 한 명 이상 고용한 사업주와 고용된 외국인 노동자는 22일까지 코로나19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행정명령 대상에는 사업장에 불법 고용돼 있거나 불법 체류 중인 외국인 노동자도 포함됐습니다.

경기도는 행정명령 기간 코로나19 검사를 하고 양성인 경우 격리치료에 적극 응할 경우 출입국 등 외국인관서의 통보나 단속을 유예하는 등 불이익을 주지 않기로 했습니다.

다만, 일부 시군에서 앞서 진단검사를 진행한 만큼 지난달 15일 이후 진단검사를 받은 경우는 이번 행정명령 대상에서 제외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김민아입니다.

영상편집:오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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