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당국 “전문가들, 만 65세 이상 AZ백신 접종 가능 의견”

입력 2021.03.08 (15:31) 수정 2021.03.08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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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당국이 ‘만 65세 이상 고령층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이 가능하다’는 내용의 전문가 자문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오늘(8일) 정례브리핑에서 “앞서 만 65세 이상 고령층에 대한 아스트라제네카 접종은, 유효성에 대한 근거들이 확보되면 접종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말씀드린 바 있다”며 “최근 영국과 스코틀랜드에서의 실제 접종 후 효과에 대한 데이터들이 발표되면서, 고령층 접종에 대한 근거가 추가로 제시된 상황”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정 본부장은 “이러한 내용 등을 토대로 이번 주쯤 예방접종전문위원회를 통해 심의할 것”이라며 “지난주 코로나19 백신 전문가 자문회의를 진행한 결과, 전문가들의 검토 의견은 영국 자료 등으로 볼 때 ‘충분히 접종이 가능할 수 있겠다’는 의견을 줬다”고 말했습니다. 접종 여부는 예방접종전문위를 통해 최종적으로 결정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어 정 본부장은 “앞서 만 65세 이상으로 접종 보류된 요양병원·시설 등에서 접종 보류된 입소자, 종사자 등은 모두 37만 명가량”이라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고령층 접종이 결정되면, 이번 달에 코백스(COVAX·국제 백신 공동 구매 프로젝트) 물량도 들어올 예정이고 2차 접종 물량도 보유하고 있어 접종 계획을 가능한 한 빨리 수립해 진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향후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도입 계획에 대해서 방역당국은, “세계백신면역연합(GAVI) 측으로부터 코백스를 통해 이번 달 약 35만 명분, 오는 4~5월 중 약 70만 명분 백신을 공급할 예정이라는 사전 통보를 받았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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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3-08 15:31:44
    • 수정2021-03-08 15:43:04
    사회
방역당국이 ‘만 65세 이상 고령층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이 가능하다’는 내용의 전문가 자문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오늘(8일) 정례브리핑에서 “앞서 만 65세 이상 고령층에 대한 아스트라제네카 접종은, 유효성에 대한 근거들이 확보되면 접종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말씀드린 바 있다”며 “최근 영국과 스코틀랜드에서의 실제 접종 후 효과에 대한 데이터들이 발표되면서, 고령층 접종에 대한 근거가 추가로 제시된 상황”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정 본부장은 “이러한 내용 등을 토대로 이번 주쯤 예방접종전문위원회를 통해 심의할 것”이라며 “지난주 코로나19 백신 전문가 자문회의를 진행한 결과, 전문가들의 검토 의견은 영국 자료 등으로 볼 때 ‘충분히 접종이 가능할 수 있겠다’는 의견을 줬다”고 말했습니다. 접종 여부는 예방접종전문위를 통해 최종적으로 결정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어 정 본부장은 “앞서 만 65세 이상으로 접종 보류된 요양병원·시설 등에서 접종 보류된 입소자, 종사자 등은 모두 37만 명가량”이라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고령층 접종이 결정되면, 이번 달에 코백스(COVAX·국제 백신 공동 구매 프로젝트) 물량도 들어올 예정이고 2차 접종 물량도 보유하고 있어 접종 계획을 가능한 한 빨리 수립해 진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향후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도입 계획에 대해서 방역당국은, “세계백신면역연합(GAVI) 측으로부터 코백스를 통해 이번 달 약 35만 명분, 오는 4~5월 중 약 70만 명분 백신을 공급할 예정이라는 사전 통보를 받았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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