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CDC “백신 접종 완료 2주 뒤 실내 모임 가능…마스크 안 써도 돼”

입력 2021.03.09 (06:13) 수정 2021.03.09 (0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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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1차례 이상 백신을 맞은 미국 내 접종자가 9천만명을 넘은 가운데 미 질병통제 예방센터 CDC는 백신접종이 끝난 사람들에 한해 2주 후부터 실내 모임이 가능하다고 밝혔습니다.

워싱턴에서 금철영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미국 내 백신 접종자가 9천만명을 넘어 이 달 중순을 전후해 1억명 돌파가 예상됩니다.

백신을 2차례 접종해 백신접종을 완료한 사람도 3천 백만명을 넘었습니다.

미국 전체 인구의 9.4퍼센트가 백신접종을 완료했습니다.

백신접종이 가능한 18세 이상 성인 가운데서는 12.3퍼센트가 백신 접종을 끝낸 셈입니다.

이런 가운데 미 질병통제 예방센터 CDC의 왈렌스키 국장은 백신 접종을 완료한 사람들끼리는 접종 완료 뒤 2주일 후부터 실내모임이 가능하다고 밝혔습니다.

[왈렌스키/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 국장 : "(실내모임이 가능한 사람들은) 화이자나 모더나 백신을 2회 접종했거나 존슨앤존슨 백신을 1회 접종해서 접종을 완료한 사람들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마스크 착용은 물론 사회적 거리두기를 하지 않아도 괜찮다고 했습니다.

[왈렌스키/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 국장 : "접종을 완료한 사람들 끼리는 마스크 착용이나 사회적 거리두기 없이 소그룹 실내모임에 갈 수 있습니다. 분명히 말씀드리지만 모두 백신을 맞은 사람들끼리의 모임을 얘기하는 것입니다."]

CDC는 그러나 백신접종 완료자도 기저질환이 있거나 건강하지 못한 사람들과 만날때는 마스크를 쓰거나 사회적 거리두기에 신경써야 한다고 했습니다.

백신접종 완료자라도 자신의 몸과 옷등에 바이러스가 있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미국내에선 여전히 하루 평균 신규확진자수가 4,5만명대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유럽보다는 상대적으로 낮지만 변이바이러스에 의한 확진자도 3천명 이상 발생했는데, 영국 변이 바이러스가 90퍼센트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금철영입니다.

영상편집:정재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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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 CDC “백신 접종 완료 2주 뒤 실내 모임 가능…마스크 안 써도 돼”
    • 입력 2021-03-09 06:13:20
    • 수정2021-03-09 06:5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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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1차례 이상 백신을 맞은 미국 내 접종자가 9천만명을 넘은 가운데 미 질병통제 예방센터 CDC는 백신접종이 끝난 사람들에 한해 2주 후부터 실내 모임이 가능하다고 밝혔습니다.

워싱턴에서 금철영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미국 내 백신 접종자가 9천만명을 넘어 이 달 중순을 전후해 1억명 돌파가 예상됩니다.

백신을 2차례 접종해 백신접종을 완료한 사람도 3천 백만명을 넘었습니다.

미국 전체 인구의 9.4퍼센트가 백신접종을 완료했습니다.

백신접종이 가능한 18세 이상 성인 가운데서는 12.3퍼센트가 백신 접종을 끝낸 셈입니다.

이런 가운데 미 질병통제 예방센터 CDC의 왈렌스키 국장은 백신 접종을 완료한 사람들끼리는 접종 완료 뒤 2주일 후부터 실내모임이 가능하다고 밝혔습니다.

[왈렌스키/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 국장 : "(실내모임이 가능한 사람들은) 화이자나 모더나 백신을 2회 접종했거나 존슨앤존슨 백신을 1회 접종해서 접종을 완료한 사람들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마스크 착용은 물론 사회적 거리두기를 하지 않아도 괜찮다고 했습니다.

[왈렌스키/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 국장 : "접종을 완료한 사람들 끼리는 마스크 착용이나 사회적 거리두기 없이 소그룹 실내모임에 갈 수 있습니다. 분명히 말씀드리지만 모두 백신을 맞은 사람들끼리의 모임을 얘기하는 것입니다."]

CDC는 그러나 백신접종 완료자도 기저질환이 있거나 건강하지 못한 사람들과 만날때는 마스크를 쓰거나 사회적 거리두기에 신경써야 한다고 했습니다.

백신접종 완료자라도 자신의 몸과 옷등에 바이러스가 있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미국내에선 여전히 하루 평균 신규확진자수가 4,5만명대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유럽보다는 상대적으로 낮지만 변이바이러스에 의한 확진자도 3천명 이상 발생했는데, 영국 변이 바이러스가 90퍼센트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금철영입니다.

영상편집:정재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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