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총리, LH의혹 “국민께 고개숙여 사과…일말의 관용도 없어”

입력 2021.03.09 (10:45) 수정 2021.03.09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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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국무총리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직원들의 땅 투기 의혹과 관련해 “제기된 모든 의혹에 대해 한 점의 의문도 남지 않도록 철저히 조사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정 총리는 오늘(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충격적인 소식에 실망감과 배신감마저 느끼셨을 국민께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정 총리는 “정부로서도 이번 사안의 심각성을 어느 때보다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며 “불법적이고 비윤리적인 행태를 발본색원하기 위해 범정부적으로 모든 역량을 모아 대처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정부합동조사단의 조사 결과 등에 대한 신속한 수사를 위해 국가수사본부 내에 국세청과 금융위원회 등이 참여하는 ‘정부합동특별수사본부’를 설치하도록 했다”며 “이번 조사와 수사를 통해 확인된 위법행위에 대해서도 일말의 관용도 허용치 않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투기와 연관된 다른 탈법 사례가 드러나면 그 또한 엄중히 조치하겠다”며 “토지거래 제한과 부당이익 환수 등 엄격한 재발방지 장치도 마련해 서민의 꿈과 희망을 짓밟는 행위가 절대 발붙일 수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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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3-09 10:45:06
    • 수정2021-03-09 10:46:42
    정치
정세균 국무총리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직원들의 땅 투기 의혹과 관련해 “제기된 모든 의혹에 대해 한 점의 의문도 남지 않도록 철저히 조사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정 총리는 오늘(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충격적인 소식에 실망감과 배신감마저 느끼셨을 국민께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정 총리는 “정부로서도 이번 사안의 심각성을 어느 때보다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며 “불법적이고 비윤리적인 행태를 발본색원하기 위해 범정부적으로 모든 역량을 모아 대처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정부합동조사단의 조사 결과 등에 대한 신속한 수사를 위해 국가수사본부 내에 국세청과 금융위원회 등이 참여하는 ‘정부합동특별수사본부’를 설치하도록 했다”며 “이번 조사와 수사를 통해 확인된 위법행위에 대해서도 일말의 관용도 허용치 않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투기와 연관된 다른 탈법 사례가 드러나면 그 또한 엄중히 조치하겠다”며 “토지거래 제한과 부당이익 환수 등 엄격한 재발방지 장치도 마련해 서민의 꿈과 희망을 짓밟는 행위가 절대 발붙일 수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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