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102명 신규 확진…“교내 운동클럽 숙소 점검”

입력 2021.03.09 (12:13) 수정 2021.03.09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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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에선 병원과 학교 등에서 감염이 이어지며 2주 넘게 백 명대 신규 확진자가 나오고 있습니다.

집단감염이 발생한 한 고등학교의 축구동아리와 관련해, 서울시는 서울시교육청과 함께 유사한 형태의 교내 운동클럽 숙소를 점검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민정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집단감염이 발생한 서울 강동구의 광문고등학교에서 어제 추가 확진자 1명이 나왔습니다.

이로써 지난 5일 축구동아리 소속 학생 1명이 최초 확진된 뒤 지금까지 관련 확진자는 모두 16명입니다.

서울시는 어제 학교에 대해 임시 등교중지 조치를 하고, 확진자가 발생한 반은 추적검사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학생들이 숙박과 운동, 식사를 함께하며 전파됐을 것으로 보고 심층 역학조사를 하고 있습니다.

서울시는 또 서울시교육청에서 이 학교와 유사한 서울 소재 운동클럽의 숙소를 점검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서울 동대문구의 병원에서는 어제 환자 1명이 추가 확진돼 지난달 27일 첫 확진자가 나온 뒤로 누적 확진자는 17명입니다.

서울시는 동대문구 보건소, 병원과 함께 종사자와 환자 등 접촉자를 대상으로 증상 모니터링과 추적검사를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곳곳에서 감염이 이어지며 오늘(9일) 서울의 신규 확진자는 102명으로 집계됐습니다.

한편 어제 하루 서울 지역 코로나19 백신 접종 인원은 11,465명으로 지금까지 48,715명이 백신 접종을 마쳤습니다.

오늘은 요양병원과 시설의 관계자, 코로나19 1차 대응요원이 접종받을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서울에서 접종 뒤 이상 반응 신고 사례는 573건으로, 접종자의 1.2%에 해당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중 98.7%는 구토와 발열, 메스꺼움 등 경증 사례였습니다.

서울시는 현재까지 백신과 인과관계가 확인된 사망사례는 없다며 과도한 불안감을 갖지 말고 순서대로 접종받을 것을 요청했습니다.

KBS 뉴스 민정희입니다.

영상편집:박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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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3-09 12:13:38
    • 수정2021-03-09 12: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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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에선 병원과 학교 등에서 감염이 이어지며 2주 넘게 백 명대 신규 확진자가 나오고 있습니다.

집단감염이 발생한 한 고등학교의 축구동아리와 관련해, 서울시는 서울시교육청과 함께 유사한 형태의 교내 운동클럽 숙소를 점검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민정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집단감염이 발생한 서울 강동구의 광문고등학교에서 어제 추가 확진자 1명이 나왔습니다.

이로써 지난 5일 축구동아리 소속 학생 1명이 최초 확진된 뒤 지금까지 관련 확진자는 모두 16명입니다.

서울시는 어제 학교에 대해 임시 등교중지 조치를 하고, 확진자가 발생한 반은 추적검사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학생들이 숙박과 운동, 식사를 함께하며 전파됐을 것으로 보고 심층 역학조사를 하고 있습니다.

서울시는 또 서울시교육청에서 이 학교와 유사한 서울 소재 운동클럽의 숙소를 점검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서울 동대문구의 병원에서는 어제 환자 1명이 추가 확진돼 지난달 27일 첫 확진자가 나온 뒤로 누적 확진자는 17명입니다.

서울시는 동대문구 보건소, 병원과 함께 종사자와 환자 등 접촉자를 대상으로 증상 모니터링과 추적검사를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곳곳에서 감염이 이어지며 오늘(9일) 서울의 신규 확진자는 102명으로 집계됐습니다.

한편 어제 하루 서울 지역 코로나19 백신 접종 인원은 11,465명으로 지금까지 48,715명이 백신 접종을 마쳤습니다.

오늘은 요양병원과 시설의 관계자, 코로나19 1차 대응요원이 접종받을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서울에서 접종 뒤 이상 반응 신고 사례는 573건으로, 접종자의 1.2%에 해당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중 98.7%는 구토와 발열, 메스꺼움 등 경증 사례였습니다.

서울시는 현재까지 백신과 인과관계가 확인된 사망사례는 없다며 과도한 불안감을 갖지 말고 순서대로 접종받을 것을 요청했습니다.

KBS 뉴스 민정희입니다.

영상편집:박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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