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당국 “지난 1월 이후 주점·음식점 관련 집단감염 13건, 286명 확진”

입력 2021.03.09 (14:36) 수정 2021.03.09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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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 당국은 최근 젊은층을 중심으로 지인, 가족 단위의 모임을 통한 집단발생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며 주의를 요청했습니다.

이상원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은 오늘(9일) 오후 정례브리핑에서 지난 1월 이후 주점, 음식점 관련 집단감염 사례는 총 13건으로 관련 확진자는 총 286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집단감염과 관련해 첫 환자가 확진된 날부터 마지막 환자가 확진된 날까지를 의미하는 발생기간은 평균 10.3일로 나타났습니다.

주점, 음식점 집단감염의 주요 전파경로는 방문자 또는 종사자 감염 이후 가족, 지인 등으로 추가 전파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상원 단장은 지난 1월 29일 첫 확진자가 나온 ‘서울 광진구 음식점 관련’과 지난달 26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대구 북구 대학생 지인모임’ 사례가 대표적이라며, 각각 82명과 35명이 확진됐다고 설명했습니다.

방역 당국은 마스크 미착용과 밀폐 또는 환기가 불충분한 실내 공간 내 장기간 체류, 식사‧음주‧춤‧노래 등 침방울 발생이 많은 행동을 감염 위험요인으로 판단했습니다.

이 단장은 불특정 다수가 이용하고 음식을 먹을 때 마스크 착용이 어려운 주점, 음식점은 방역수칙 준수가 더욱 중요하다며, 마스크 착용과 이용자 간 거리두기 준수, 침방울 발생이 많은 행동 자제, 다중이 모이는 행사 자제, 주기적 실내 환기‧소독 철저 등을 지켜달라고 요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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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3-09 14:36:26
    • 수정2021-03-09 15:12:30
    사회
방역 당국은 최근 젊은층을 중심으로 지인, 가족 단위의 모임을 통한 집단발생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며 주의를 요청했습니다.

이상원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은 오늘(9일) 오후 정례브리핑에서 지난 1월 이후 주점, 음식점 관련 집단감염 사례는 총 13건으로 관련 확진자는 총 286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집단감염과 관련해 첫 환자가 확진된 날부터 마지막 환자가 확진된 날까지를 의미하는 발생기간은 평균 10.3일로 나타났습니다.

주점, 음식점 집단감염의 주요 전파경로는 방문자 또는 종사자 감염 이후 가족, 지인 등으로 추가 전파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상원 단장은 지난 1월 29일 첫 확진자가 나온 ‘서울 광진구 음식점 관련’과 지난달 26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대구 북구 대학생 지인모임’ 사례가 대표적이라며, 각각 82명과 35명이 확진됐다고 설명했습니다.

방역 당국은 마스크 미착용과 밀폐 또는 환기가 불충분한 실내 공간 내 장기간 체류, 식사‧음주‧춤‧노래 등 침방울 발생이 많은 행동을 감염 위험요인으로 판단했습니다.

이 단장은 불특정 다수가 이용하고 음식을 먹을 때 마스크 착용이 어려운 주점, 음식점은 방역수칙 준수가 더욱 중요하다며, 마스크 착용과 이용자 간 거리두기 준수, 침방울 발생이 많은 행동 자제, 다중이 모이는 행사 자제, 주기적 실내 환기‧소독 철저 등을 지켜달라고 요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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