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 ‘요구르트’에서 ‘케피어’까지…발효음료 만드는 꿀팁

입력 2021.03.09 (18:03) 수정 2021.03.09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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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가 콕 집어 전해 주는 경제뉴스, ET 콕입니다.

발효 식품 하면 김치부터 떠올리시죠.

요즘 집에 있는 시간이 길어지다 보니 유산균 활용해 직접 만드는 발효 식품도 인깁니다.

먼저 요구르트입니다.

기본 재료는 우유와 유산균.

일반 흰 우유를 사용하는데, 무지방 저지방 우유는 유산균 배양에 필요한 유당이 부족해 피하는 게 좋습니다.

유리병에 우유와 마시는 요구르트를 8 대 2 비율로 섞고, 발효기 또는 밥솥에 넣어 8시간 따뜻하게 숙성시킵니다.

여기에 오늘 식약처에서 제시한 팁 하나 드립니다.

배양된 유산균을 가루 형태로 만든 일명 '유산균 스타터'를 섞어 주라는 건데요.

이 스타터를 넣어주면 유해균을 차단할 수 있어 보다 안전한 제조가 가능하다고 합니다.

유산균 스타터는 마트에서 구매할 수 있습니다.

보다 색다른 발효 음료에 도전하고 싶다면, 이건 어떠세요.

'케피어', 우리나라에서는 티벳트 버섯으로 알려져 있죠.

얼핏 봐선 요구르트와 비슷하지만 동그란 쌀 알갱이가 동동 떠다닙니다.

여러 균이 혼합된 형태인 균주 복합체, 즉 '케피어 그레인'을 우유와 섞어 발효시키는 방식입니다.

일반 요구르트가 열에 의해 배양되는 반면 케피어는 실온 배양이 가능해 보다 쉽게 만들 수 있습니다.

이런 발효음료는 반드시 용기 뚜껑을 닫아 냉장 보관하고 5일에서 7일 이내 드시는 게 좋습니다.

또, 한 번 만든 요구르트는 일종의 '씨앗'처럼 다시 활용하는 건 유해균에 오염될 수 있어 자제해야 합니다.

코로나19로 건강에 대한 관심이 많아지면서 이처럼 '발효음료'에 대한 주목도가 높아졌는데요.

실제로 지난해 7월 기준 우유나 요거트, 요구르트 등 발효음료 시장 매출이 1년 전보다 20% 늘었습니다.

지금까지 ET 콕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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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21-03-09 18:2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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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효 식품 하면 김치부터 떠올리시죠.

요즘 집에 있는 시간이 길어지다 보니 유산균 활용해 직접 만드는 발효 식품도 인깁니다.

먼저 요구르트입니다.

기본 재료는 우유와 유산균.

일반 흰 우유를 사용하는데, 무지방 저지방 우유는 유산균 배양에 필요한 유당이 부족해 피하는 게 좋습니다.

유리병에 우유와 마시는 요구르트를 8 대 2 비율로 섞고, 발효기 또는 밥솥에 넣어 8시간 따뜻하게 숙성시킵니다.

여기에 오늘 식약처에서 제시한 팁 하나 드립니다.

배양된 유산균을 가루 형태로 만든 일명 '유산균 스타터'를 섞어 주라는 건데요.

이 스타터를 넣어주면 유해균을 차단할 수 있어 보다 안전한 제조가 가능하다고 합니다.

유산균 스타터는 마트에서 구매할 수 있습니다.

보다 색다른 발효 음료에 도전하고 싶다면, 이건 어떠세요.

'케피어', 우리나라에서는 티벳트 버섯으로 알려져 있죠.

얼핏 봐선 요구르트와 비슷하지만 동그란 쌀 알갱이가 동동 떠다닙니다.

여러 균이 혼합된 형태인 균주 복합체, 즉 '케피어 그레인'을 우유와 섞어 발효시키는 방식입니다.

일반 요구르트가 열에 의해 배양되는 반면 케피어는 실온 배양이 가능해 보다 쉽게 만들 수 있습니다.

이런 발효음료는 반드시 용기 뚜껑을 닫아 냉장 보관하고 5일에서 7일 이내 드시는 게 좋습니다.

또, 한 번 만든 요구르트는 일종의 '씨앗'처럼 다시 활용하는 건 유해균에 오염될 수 있어 자제해야 합니다.

코로나19로 건강에 대한 관심이 많아지면서 이처럼 '발효음료'에 대한 주목도가 높아졌는데요.

실제로 지난해 7월 기준 우유나 요거트, 요구르트 등 발효음료 시장 매출이 1년 전보다 20% 늘었습니다.

지금까지 ET 콕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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