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적 접종자 38만여 명…“4차 유행 막는 거리두기 방안 준비”

입력 2021.03.09 (19:06) 수정 2021.03.09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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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신규확진자 수가 하루만에 4백명대 중반으로 올라섰습니다.

백신 접종자는 6만 여 명 늘어, 누적 38만 명을 넘겼는데요.

방역 당국은 백신 접종에 힘쓰는 한편, 새 거리두기 조정안을 다음주 안에 확정하기로 했습니다.

강푸른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446명입니다.

국내 발생은 427명, 해외 유입은 19명으로, 경기 안성의 축산물 공판장 관련 확진자만 50여 명이 추가됐습니다.

사망자는 3명 늘어 총 1,645명이 됐습니다.

코로나19 백신 추가 접종은 어제 하루 6만 4천 여건 늘어, 누적 접종자 38만 3천여 명을 기록했습니다.

신규 접종자 가운데 936명은 이상 반응을 보였지만, 대부분 두통 등 예방 접종 뒤 흔히 나타나는 가벼운 증상에 그쳤습니다.

다만 접종 후 사망신고 사례는 2건 늘었는데, 백신과의 인과성은 조사 중입니다.

한편 거리두기 개편안을 마련중인 방역 당국은 관련 단체 50여 곳과 협의를 진행했다고 밝혔습니다.

업종별 특수성과 이견 등을 종합해 이번 주에 초안을 만들고, 다음 주에는 확정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방역 당국은 또 올해 들어 주점이나 음식점 관련 집단감염이 13건 잇따랐으며, 관련 확진자는 286명이라고 밝혔습니다.

82명이 확진된 지난 1월 서울 광진구 음식점 관련 집단 감염과 35명이 확진된 지난달 대구 대학생 지인 모임 집단 감염이 대표적입니다.

[이상원/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 : "주요 위험요인으로는 마스크 미착용, 밀폐 또는 환기가 불충분한 실내공간 내 장기간 체류, 식사나 음주, 춤, 노래 등 침방울 발생이 많은 행동이 있었습니다."]

이처럼 집단 감염이 잇따르면서, 방역 당국은 4차 유행을 막기 위해 부산과 울산, 광주 등 6개 지자체에도 임시선별검사소를 설치하기로 했습니다.

지역별 임시선별검사소는 다음달까지 두 달 간 운영되며, 그 뒤 평가를 거쳐 추가 운영 여부를 검토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강푸른입니다.

영상편집:최찬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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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누적 접종자 38만여 명…“4차 유행 막는 거리두기 방안 준비”
    • 입력 2021-03-09 19:06:54
    • 수정2021-03-09 20:01:03
    뉴스7(부산)
[앵커]

코로나19 신규확진자 수가 하루만에 4백명대 중반으로 올라섰습니다.

백신 접종자는 6만 여 명 늘어, 누적 38만 명을 넘겼는데요.

방역 당국은 백신 접종에 힘쓰는 한편, 새 거리두기 조정안을 다음주 안에 확정하기로 했습니다.

강푸른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446명입니다.

국내 발생은 427명, 해외 유입은 19명으로, 경기 안성의 축산물 공판장 관련 확진자만 50여 명이 추가됐습니다.

사망자는 3명 늘어 총 1,645명이 됐습니다.

코로나19 백신 추가 접종은 어제 하루 6만 4천 여건 늘어, 누적 접종자 38만 3천여 명을 기록했습니다.

신규 접종자 가운데 936명은 이상 반응을 보였지만, 대부분 두통 등 예방 접종 뒤 흔히 나타나는 가벼운 증상에 그쳤습니다.

다만 접종 후 사망신고 사례는 2건 늘었는데, 백신과의 인과성은 조사 중입니다.

한편 거리두기 개편안을 마련중인 방역 당국은 관련 단체 50여 곳과 협의를 진행했다고 밝혔습니다.

업종별 특수성과 이견 등을 종합해 이번 주에 초안을 만들고, 다음 주에는 확정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방역 당국은 또 올해 들어 주점이나 음식점 관련 집단감염이 13건 잇따랐으며, 관련 확진자는 286명이라고 밝혔습니다.

82명이 확진된 지난 1월 서울 광진구 음식점 관련 집단 감염과 35명이 확진된 지난달 대구 대학생 지인 모임 집단 감염이 대표적입니다.

[이상원/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 : "주요 위험요인으로는 마스크 미착용, 밀폐 또는 환기가 불충분한 실내공간 내 장기간 체류, 식사나 음주, 춤, 노래 등 침방울 발생이 많은 행동이 있었습니다."]

이처럼 집단 감염이 잇따르면서, 방역 당국은 4차 유행을 막기 위해 부산과 울산, 광주 등 6개 지자체에도 임시선별검사소를 설치하기로 했습니다.

지역별 임시선별검사소는 다음달까지 두 달 간 운영되며, 그 뒤 평가를 거쳐 추가 운영 여부를 검토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강푸른입니다.

영상편집:최찬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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