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누적 확진자 천 명 돌파…인구 같은 전주의 3배
입력 2021.03.09 (21:46)
수정 2021.03.09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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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천안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1년여 만에 천 명을 돌파했습니다.
충청권 자치단체 중에서는 대전 다음으로 많고, 인구가 비슷한 전북 전주와 비교하면 거의 3배 수준입니다.
백신 접종이 시작되면서 방역이 느슨해지는 분위기가 있는데, 절대 방심해선 안되겠습니다.
보도에 서영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천안시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천 명을 돌파했습니다.
지난해 2월 25일 첫 발생 이후 1년여 만입니다.
광역시를 제외한 비수도권 기초 자치단체 중에서는 가장 많은 숫자입니다.
천안과 인구가 비슷한 전북 전주에 비해 3배 가까이 많고, 천안보다 40만 명이 많은 경남 창원과는 1.8배, 인구가 2배인 울산광역시와 비슷한 수준입니다.
충청권으로 국한해 봐도 충남 확진자의 40%가 천안에서 나왔고, 광역시인 대전보다 적을 뿐, 인구가 20만 명이 더 많은 청주보다도 확진자가 50% 이상 많습니다.
줌바댄스와 콜센터,외국인식품점, 아산 보일러 제조공장 등에서의 집단감염의 여파가 컸습니다.
국내 전체 확진자의 3분의 2가 몰린 수도권에서 KTX와 수도권 전철이 바로 연결돼 출퇴근 등의 인적 교류가 많다는 점도 빼놓을 수 없는 이유입니다.
이 때문에 지난달 중순부터 사회적 거리두기가 1.5단계로 완화되고 백신 접종이 본격화되면서 느슨해진 사회 분위기가 더 걱정될 수밖에 없습니다.
실제로 이달 들어 어제까지 하루 평균 3명이 넘는 25명이 확진돼 지난달 하순보다 확진자가 증가했습니다.
[이현기/천안시 서북구보건소장 : "대부분 수도권이라든가 외부에서 지금 확진 환자들이 유입돼서 저희 시에서 발생되고 있는 양상으로 저희들은 판단하고 있습니다."]
천안시는 시민 대상 무료선별 진료소를 이달 말까지 연장 운영하는 등 긴장의 끈을 놓치 않는 한편, 개인방역에 대한 시민들의 협조를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서영준입니다.
촬영기자:홍순용
천안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1년여 만에 천 명을 돌파했습니다.
충청권 자치단체 중에서는 대전 다음으로 많고, 인구가 비슷한 전북 전주와 비교하면 거의 3배 수준입니다.
백신 접종이 시작되면서 방역이 느슨해지는 분위기가 있는데, 절대 방심해선 안되겠습니다.
보도에 서영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천안시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천 명을 돌파했습니다.
지난해 2월 25일 첫 발생 이후 1년여 만입니다.
광역시를 제외한 비수도권 기초 자치단체 중에서는 가장 많은 숫자입니다.
천안과 인구가 비슷한 전북 전주에 비해 3배 가까이 많고, 천안보다 40만 명이 많은 경남 창원과는 1.8배, 인구가 2배인 울산광역시와 비슷한 수준입니다.
충청권으로 국한해 봐도 충남 확진자의 40%가 천안에서 나왔고, 광역시인 대전보다 적을 뿐, 인구가 20만 명이 더 많은 청주보다도 확진자가 50% 이상 많습니다.
줌바댄스와 콜센터,외국인식품점, 아산 보일러 제조공장 등에서의 집단감염의 여파가 컸습니다.
국내 전체 확진자의 3분의 2가 몰린 수도권에서 KTX와 수도권 전철이 바로 연결돼 출퇴근 등의 인적 교류가 많다는 점도 빼놓을 수 없는 이유입니다.
이 때문에 지난달 중순부터 사회적 거리두기가 1.5단계로 완화되고 백신 접종이 본격화되면서 느슨해진 사회 분위기가 더 걱정될 수밖에 없습니다.
실제로 이달 들어 어제까지 하루 평균 3명이 넘는 25명이 확진돼 지난달 하순보다 확진자가 증가했습니다.
[이현기/천안시 서북구보건소장 : "대부분 수도권이라든가 외부에서 지금 확진 환자들이 유입돼서 저희 시에서 발생되고 있는 양상으로 저희들은 판단하고 있습니다."]
천안시는 시민 대상 무료선별 진료소를 이달 말까지 연장 운영하는 등 긴장의 끈을 놓치 않는 한편, 개인방역에 대한 시민들의 협조를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서영준입니다.
촬영기자:홍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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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1년여 만에 천 명을 돌파했습니다.
충청권 자치단체 중에서는 대전 다음으로 많고, 인구가 비슷한 전북 전주와 비교하면 거의 3배 수준입니다.
백신 접종이 시작되면서 방역이 느슨해지는 분위기가 있는데, 절대 방심해선 안되겠습니다.
보도에 서영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천안시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천 명을 돌파했습니다.
지난해 2월 25일 첫 발생 이후 1년여 만입니다.
광역시를 제외한 비수도권 기초 자치단체 중에서는 가장 많은 숫자입니다.
천안과 인구가 비슷한 전북 전주에 비해 3배 가까이 많고, 천안보다 40만 명이 많은 경남 창원과는 1.8배, 인구가 2배인 울산광역시와 비슷한 수준입니다.
충청권으로 국한해 봐도 충남 확진자의 40%가 천안에서 나왔고, 광역시인 대전보다 적을 뿐, 인구가 20만 명이 더 많은 청주보다도 확진자가 50% 이상 많습니다.
줌바댄스와 콜센터,외국인식품점, 아산 보일러 제조공장 등에서의 집단감염의 여파가 컸습니다.
국내 전체 확진자의 3분의 2가 몰린 수도권에서 KTX와 수도권 전철이 바로 연결돼 출퇴근 등의 인적 교류가 많다는 점도 빼놓을 수 없는 이유입니다.
이 때문에 지난달 중순부터 사회적 거리두기가 1.5단계로 완화되고 백신 접종이 본격화되면서 느슨해진 사회 분위기가 더 걱정될 수밖에 없습니다.
실제로 이달 들어 어제까지 하루 평균 3명이 넘는 25명이 확진돼 지난달 하순보다 확진자가 증가했습니다.
[이현기/천안시 서북구보건소장 : "대부분 수도권이라든가 외부에서 지금 확진 환자들이 유입돼서 저희 시에서 발생되고 있는 양상으로 저희들은 판단하고 있습니다."]
천안시는 시민 대상 무료선별 진료소를 이달 말까지 연장 운영하는 등 긴장의 끈을 놓치 않는 한편, 개인방역에 대한 시민들의 협조를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서영준입니다.
촬영기자:홍순용
천안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1년여 만에 천 명을 돌파했습니다.
충청권 자치단체 중에서는 대전 다음으로 많고, 인구가 비슷한 전북 전주와 비교하면 거의 3배 수준입니다.
백신 접종이 시작되면서 방역이 느슨해지는 분위기가 있는데, 절대 방심해선 안되겠습니다.
보도에 서영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천안시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천 명을 돌파했습니다.
지난해 2월 25일 첫 발생 이후 1년여 만입니다.
광역시를 제외한 비수도권 기초 자치단체 중에서는 가장 많은 숫자입니다.
천안과 인구가 비슷한 전북 전주에 비해 3배 가까이 많고, 천안보다 40만 명이 많은 경남 창원과는 1.8배, 인구가 2배인 울산광역시와 비슷한 수준입니다.
충청권으로 국한해 봐도 충남 확진자의 40%가 천안에서 나왔고, 광역시인 대전보다 적을 뿐, 인구가 20만 명이 더 많은 청주보다도 확진자가 50% 이상 많습니다.
줌바댄스와 콜센터,외국인식품점, 아산 보일러 제조공장 등에서의 집단감염의 여파가 컸습니다.
국내 전체 확진자의 3분의 2가 몰린 수도권에서 KTX와 수도권 전철이 바로 연결돼 출퇴근 등의 인적 교류가 많다는 점도 빼놓을 수 없는 이유입니다.
이 때문에 지난달 중순부터 사회적 거리두기가 1.5단계로 완화되고 백신 접종이 본격화되면서 느슨해진 사회 분위기가 더 걱정될 수밖에 없습니다.
실제로 이달 들어 어제까지 하루 평균 3명이 넘는 25명이 확진돼 지난달 하순보다 확진자가 증가했습니다.
[이현기/천안시 서북구보건소장 : "대부분 수도권이라든가 외부에서 지금 확진 환자들이 유입돼서 저희 시에서 발생되고 있는 양상으로 저희들은 판단하고 있습니다."]
천안시는 시민 대상 무료선별 진료소를 이달 말까지 연장 운영하는 등 긴장의 끈을 놓치 않는 한편, 개인방역에 대한 시민들의 협조를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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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영준 기자 twintwi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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