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분명한 건 내가 이기는 후보…대선 출마는 안해”

입력 2021.03.11 (07:35) 수정 2021.03.11 (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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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시장 출마에 나선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어젯밤 KBS 뉴스9에 출연해 공약과 현안에 대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와의 단일화에 대해서는 "내가 확실하게 이기는 후보"라며 자신감을 드러냈고, 서울시장에 당선될 경우 다음 대선에는 도전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이화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2011년, 박원순 전 시장에게 양보한 뒤 10년 만에 서울시장에 재도전하는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

단일화 경쟁 상대인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의 지지율 상승세를 견제하며 차별화를 시도했습니다.

[안철수/국민의당 대표 : "여기서 분명한 것은 저는 확실하게 이기는 후보입니다. 저는 확실히 이길 수 있는 후보고, 이길 수 있을지 없을지 좀 불확실한 후보보다는 저를 지지해주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신속한 협상을 요구하는 건 후보등록일 전 단일화라는 상식적 요구라고 강조했습니다.

[안철수/국민의당 대표 : "오히려 저는 제가 급한 게 아니라 오히려 제가 정상적으로 상식에 근거해서 기간을 말씀을 드린 겁니다."]

주요 후보들 중 가장 많은 5년간 74만 6천호 공급 공약을 내놨는데 실현 가능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안철수/국민의당 대표 : "여러 전문가들과 함께 서울의 곳곳을 다 들여다봤습니다. 그래서 정말로 가능한 숫자들을 계산을 해보니까, 80만도 아니고 70만도 아니고 74만 6000호가 나온 거고요."]

서울시장에 당선 된다면 1년 뒤 대선에는 출마하지 않겠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안철수/국민의당 대표 : "저는 5년 공약을 했습니다. 부동산도 5년 공약, 그리고 경제 발전 공약도 5년 공약을 했습니다. 그게 제 의지의 표현입니다. (그렇게 이해하겠습니다. 대선에는 안 나가시는 거로?) 네, 그렇습니다."]

윤석열 전 총장에 대해서는 야권 승리에 도움이 되는 역할을 해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안철수/국민의당 대표 : "민주주의와 정권 교체를 위해서 필요하다면, 전화를 하거나 만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LH 직원들의 땅 투기 의혹에 대해서는 검경 합동 수사단과 감사원이 모두 나서야 한다며, 서울시의 SH 공사도 전수 조사 대상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화진입니다.

촬영기자:유용규/영상편집:강정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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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철수 “분명한 건 내가 이기는 후보…대선 출마는 안해”
    • 입력 2021-03-11 07:35:47
    • 수정2021-03-11 07:4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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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장 출마에 나선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어젯밤 KBS 뉴스9에 출연해 공약과 현안에 대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와의 단일화에 대해서는 "내가 확실하게 이기는 후보"라며 자신감을 드러냈고, 서울시장에 당선될 경우 다음 대선에는 도전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이화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2011년, 박원순 전 시장에게 양보한 뒤 10년 만에 서울시장에 재도전하는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

단일화 경쟁 상대인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의 지지율 상승세를 견제하며 차별화를 시도했습니다.

[안철수/국민의당 대표 : "여기서 분명한 것은 저는 확실하게 이기는 후보입니다. 저는 확실히 이길 수 있는 후보고, 이길 수 있을지 없을지 좀 불확실한 후보보다는 저를 지지해주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신속한 협상을 요구하는 건 후보등록일 전 단일화라는 상식적 요구라고 강조했습니다.

[안철수/국민의당 대표 : "오히려 저는 제가 급한 게 아니라 오히려 제가 정상적으로 상식에 근거해서 기간을 말씀을 드린 겁니다."]

주요 후보들 중 가장 많은 5년간 74만 6천호 공급 공약을 내놨는데 실현 가능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안철수/국민의당 대표 : "여러 전문가들과 함께 서울의 곳곳을 다 들여다봤습니다. 그래서 정말로 가능한 숫자들을 계산을 해보니까, 80만도 아니고 70만도 아니고 74만 6000호가 나온 거고요."]

서울시장에 당선 된다면 1년 뒤 대선에는 출마하지 않겠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안철수/국민의당 대표 : "저는 5년 공약을 했습니다. 부동산도 5년 공약, 그리고 경제 발전 공약도 5년 공약을 했습니다. 그게 제 의지의 표현입니다. (그렇게 이해하겠습니다. 대선에는 안 나가시는 거로?) 네, 그렇습니다."]

윤석열 전 총장에 대해서는 야권 승리에 도움이 되는 역할을 해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안철수/국민의당 대표 : "민주주의와 정권 교체를 위해서 필요하다면, 전화를 하거나 만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LH 직원들의 땅 투기 의혹에 대해서는 검경 합동 수사단과 감사원이 모두 나서야 한다며, 서울시의 SH 공사도 전수 조사 대상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화진입니다.

촬영기자:유용규/영상편집:강정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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