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플랫폼 입점기업 3곳 중 2곳 “수수료 부담스러워”

입력 2021.03.11 (17:02) 수정 2021.03.11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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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플랫폼에 입점한 국내 기업 3곳 중 2곳은 수수료에 부담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지난해 9∼10월 배달앱·숙박앱 등의 온라인 플랫폼 사용 기업 978곳을 대상으로 실태조사를 진행한 결과 66.1%는 수수료가 부담스럽다는 답을 했다고 오늘(11일) 밝혔습니다.

수수료가 적정하다는 응답은 13%에 그쳤고 보통이다는 응답은 21%였습니다.

온라인 플랫폼에 바라는 점을 물어봤더니 복수 응답으로 수수료 인하가 79.9%에 달했고 수수료 산정 근거 공개가 12.9%였습니다.

온라인 플랫폼을 통한 매출 중 수수료 비중에 대해서는 10∼15% 수준이라는 응답이 35.4%로 가장 많았고 5~10%(27.7%), 20% 이상(17%) 등 순이었습니다.

온라인 플랫폼을 이용할 때 플랫폼 기업으로부터 부당행위를 경험했다는 응답은 47.1%이었습니다.

응답 기업 가운데 91.8%가 수수료와 거래절차 관련 유형에서 부당행위를 경험했다고 조사됐습니다. 세부적으로는 복수 응답으로 ‘광고비 등 비용 및 판매 수수료 과다’가 70.9%, ‘판매수수료 등을 일방적으로 결정’이 50.8%로 나타났습니다.

온라인 플랫폼 사용 목적은 48.2%가 ‘미이용 시 영업을 지속하기 어렵다’고 답했고 ‘온라인 시장으로 사업 범위 확대’라는 대답은 44.4%였다.

온라인 플랫폼 매출액이 전체 매출의 50% 이상을 차지한다는 대답도 73.9%나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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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온라인플랫폼 입점기업 3곳 중 2곳 “수수료 부담스러워”
    • 입력 2021-03-11 17:02:19
    • 수정2021-03-11 17:40:15
    경제
온라인 플랫폼에 입점한 국내 기업 3곳 중 2곳은 수수료에 부담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지난해 9∼10월 배달앱·숙박앱 등의 온라인 플랫폼 사용 기업 978곳을 대상으로 실태조사를 진행한 결과 66.1%는 수수료가 부담스럽다는 답을 했다고 오늘(11일) 밝혔습니다.

수수료가 적정하다는 응답은 13%에 그쳤고 보통이다는 응답은 21%였습니다.

온라인 플랫폼에 바라는 점을 물어봤더니 복수 응답으로 수수료 인하가 79.9%에 달했고 수수료 산정 근거 공개가 12.9%였습니다.

온라인 플랫폼을 통한 매출 중 수수료 비중에 대해서는 10∼15% 수준이라는 응답이 35.4%로 가장 많았고 5~10%(27.7%), 20% 이상(17%) 등 순이었습니다.

온라인 플랫폼을 이용할 때 플랫폼 기업으로부터 부당행위를 경험했다는 응답은 47.1%이었습니다.

응답 기업 가운데 91.8%가 수수료와 거래절차 관련 유형에서 부당행위를 경험했다고 조사됐습니다. 세부적으로는 복수 응답으로 ‘광고비 등 비용 및 판매 수수료 과다’가 70.9%, ‘판매수수료 등을 일방적으로 결정’이 50.8%로 나타났습니다.

온라인 플랫폼 사용 목적은 48.2%가 ‘미이용 시 영업을 지속하기 어렵다’고 답했고 ‘온라인 시장으로 사업 범위 확대’라는 대답은 44.4%였다.

온라인 플랫폼 매출액이 전체 매출의 50% 이상을 차지한다는 대답도 73.9%나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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