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달 요양병원 65세 이상 AZ백신 접종 “9월 고연령층 면역 완성”

입력 2021.03.11 (17:05) 수정 2021.03.11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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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앞서 전해드린대로 정부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대상을 확대하면서, 요양병원·시설에 있는 고령층 환자, 입소자에 대한 백신 접종이 이달 중에 실시됩니다.

정부는 접종 일정 대로라면, 9월 말쯤 고연령층의 면역 형성이 완성될 수 있을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자세한 소식 오승목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번 달 안으로 요양병원·시설 65세 이상 입원·입소자나 종사자 등에 대한 백신 접종이 실시됩니다.

대상은 약 37만 6천 명입니다.

예방접종 대응추진단은 65세 이상 대상자에게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하기로 하면서,이같이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권준욱/중앙방역대책본부 제2부본부장 : “말씀드린 예방접종의 일정과 목표를 생각하면 사실상 오는 9월 말 정도가 되면 대부분의 사망자가 발생하는 고연령층의 면역도가 완성될 수 있습니다.”]

백신 접종 관련 세부 기준도 일부 조정됐습니다.

정부는 우선 백신을 1차 접종을 한 뒤에 코로나19에 확진된 경우에는 격리 해제 후에 2차 접종을 하기로 했습니다.

1차 접종한 뒤 급격한 전신 반응을 뜻하는 ‘아나필락시스’ 반응이 나타난 경우에는 다른 품목의 백신으로 교체하지 않고, 2차 접종도 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공급 상황과, 접종 간격이 길수록 효과가 증가한다는 임상 시험 결과를 고려해, 기존 8주에서 12주인 1·2차 접종 간격을 10주에서 12주로 바꾸기로 했습니다.

또 해외 출입이 잦아도, 자가격리 조치를 예외로 뒀던 항공승무원을 2분기 예방접종 대상군에 포함했습니다.

변이 바이러스가 국내로 추가 유입되는 것을 막기 위한 조치인데, 국내 항공사 소속 국제선 여객기 승무원 등 약 2만여 명이 접종 대상에 포함됐습니다.

한편 서울에서는 하루 새 확진자가 138명 늘었습니다.

집단감염이 발생한 경기도 안성 축산물공판장과 관련해서 서울에서만 확진자가 총 13명 확인됐습니다.

KBS 뉴스 오승목입니다.

영상편집:이상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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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3-11 17:05:55
    • 수정2021-03-11 17: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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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앞서 전해드린대로 정부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대상을 확대하면서, 요양병원·시설에 있는 고령층 환자, 입소자에 대한 백신 접종이 이달 중에 실시됩니다.

정부는 접종 일정 대로라면, 9월 말쯤 고연령층의 면역 형성이 완성될 수 있을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자세한 소식 오승목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번 달 안으로 요양병원·시설 65세 이상 입원·입소자나 종사자 등에 대한 백신 접종이 실시됩니다.

대상은 약 37만 6천 명입니다.

예방접종 대응추진단은 65세 이상 대상자에게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하기로 하면서,이같이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권준욱/중앙방역대책본부 제2부본부장 : “말씀드린 예방접종의 일정과 목표를 생각하면 사실상 오는 9월 말 정도가 되면 대부분의 사망자가 발생하는 고연령층의 면역도가 완성될 수 있습니다.”]

백신 접종 관련 세부 기준도 일부 조정됐습니다.

정부는 우선 백신을 1차 접종을 한 뒤에 코로나19에 확진된 경우에는 격리 해제 후에 2차 접종을 하기로 했습니다.

1차 접종한 뒤 급격한 전신 반응을 뜻하는 ‘아나필락시스’ 반응이 나타난 경우에는 다른 품목의 백신으로 교체하지 않고, 2차 접종도 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공급 상황과, 접종 간격이 길수록 효과가 증가한다는 임상 시험 결과를 고려해, 기존 8주에서 12주인 1·2차 접종 간격을 10주에서 12주로 바꾸기로 했습니다.

또 해외 출입이 잦아도, 자가격리 조치를 예외로 뒀던 항공승무원을 2분기 예방접종 대상군에 포함했습니다.

변이 바이러스가 국내로 추가 유입되는 것을 막기 위한 조치인데, 국내 항공사 소속 국제선 여객기 승무원 등 약 2만여 명이 접종 대상에 포함됐습니다.

한편 서울에서는 하루 새 확진자가 138명 늘었습니다.

집단감염이 발생한 경기도 안성 축산물공판장과 관련해서 서울에서만 확진자가 총 13명 확인됐습니다.

KBS 뉴스 오승목입니다.

영상편집:이상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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