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전문가 대거 포함…가덕신공항 속도

입력 2021.03.11 (19:18) 수정 2021.03.11 (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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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수도권 지역 전문가들이 대거 포함된 부산시의 가덕신공항 기술위원회가 구성됐습니다.

이들은 신공항의 적정성과 타당성을 확보하는 역할을 하며, 신공항 추진의 속도를 높일 것으로 보입니다.

이상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가덕신공항 특별법이 국회와 국무회의를 통과한 뒤 국토교통부는 2차관 직속으로 신공항 추진 TF단을 구성했습니다.

이르면 5월부터 사전 타당성 조사를 시작할 예정인데, 부산시도 신속 진행을 위해 가덕신공항 기술위원회를 구성해 지원에 나섭니다.

위원회는 이재희 전 인천공항공사 사장과 류재영 한국항공대 교수 등 수도권 지역 전문가 21명과 정헌영 부산대 교수 등 부울경 지역 전문가 20명, 해외 전문가 3명 등 모두 44명으로 구성됐습니다.

공항 운영과 물류,비행안전 등 6개 분야 전문가로 구성돼, 가덕신공항의 적정성과 타당성을 확보하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강희성/부산시 공항기획과장 : "신공항 건설 주체는 국토부지만,우리 (부산)시가 최고의 전문가로 기술위원회를 구성함으로써 향후 국토부 활동에 기술적 자문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특히 가덕신공항에 상대적으로 부정적인 수도권 지역 전문가가 대거 포함돼, 지방 공항의 한계 극복을 위한 논리 개발 등도 기대를 모읍니다.

[이재희/전 인천공항공사 사장 : "낙후된 부울경 지역의 산업을 어떡하려고 그럽니까? 공항 없이는 현대화하고,첨단화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그것(신공항 건설)은 정말 작심하고 국가가 해야 될 일입니다."]

기술위원회는 비대면 회의 등을 통해 향후 추진 일정 등을 확정할 예정입니다.

가덕신공항 특별법이 국회와 국무회의를 통과한 데 이어 국토부의 전담 TF와 부산시의 기술위원회까지 출범하면서 신공항 추진은 보다 속도를 낼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이상준입니다.

촬영기자:정운호/영상편집:이동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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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도권 전문가 대거 포함…가덕신공항 속도
    • 입력 2021-03-11 19:18:13
    • 수정2021-03-11 19:59:27
    뉴스7(창원)
[앵커]

수도권 지역 전문가들이 대거 포함된 부산시의 가덕신공항 기술위원회가 구성됐습니다.

이들은 신공항의 적정성과 타당성을 확보하는 역할을 하며, 신공항 추진의 속도를 높일 것으로 보입니다.

이상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가덕신공항 특별법이 국회와 국무회의를 통과한 뒤 국토교통부는 2차관 직속으로 신공항 추진 TF단을 구성했습니다.

이르면 5월부터 사전 타당성 조사를 시작할 예정인데, 부산시도 신속 진행을 위해 가덕신공항 기술위원회를 구성해 지원에 나섭니다.

위원회는 이재희 전 인천공항공사 사장과 류재영 한국항공대 교수 등 수도권 지역 전문가 21명과 정헌영 부산대 교수 등 부울경 지역 전문가 20명, 해외 전문가 3명 등 모두 44명으로 구성됐습니다.

공항 운영과 물류,비행안전 등 6개 분야 전문가로 구성돼, 가덕신공항의 적정성과 타당성을 확보하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강희성/부산시 공항기획과장 : "신공항 건설 주체는 국토부지만,우리 (부산)시가 최고의 전문가로 기술위원회를 구성함으로써 향후 국토부 활동에 기술적 자문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특히 가덕신공항에 상대적으로 부정적인 수도권 지역 전문가가 대거 포함돼, 지방 공항의 한계 극복을 위한 논리 개발 등도 기대를 모읍니다.

[이재희/전 인천공항공사 사장 : "낙후된 부울경 지역의 산업을 어떡하려고 그럽니까? 공항 없이는 현대화하고,첨단화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그것(신공항 건설)은 정말 작심하고 국가가 해야 될 일입니다."]

기술위원회는 비대면 회의 등을 통해 향후 추진 일정 등을 확정할 예정입니다.

가덕신공항 특별법이 국회와 국무회의를 통과한 데 이어 국토부의 전담 TF와 부산시의 기술위원회까지 출범하면서 신공항 추진은 보다 속도를 낼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이상준입니다.

촬영기자:정운호/영상편집:이동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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