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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석식품도 ‘자판기’에서…소상공인 규제 속속 ‘폐지’
입력 2021.03.11 (19:33) 수정 2021.03.11 (20:07) 뉴스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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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금까지 자동판매기에선 간단한 음료나 간식 거리 정도만 살 수가 있었죠.

앞으론 보다 다양한 음식을 자판기에서 고를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가 배달전문점이나 소상공인들이 만든 즉석식품도 자판기 판매가 가능하도록 규제를 풀기로 했습니다.

김유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1인 가구가 모여 있는 서울의 한 공유주택, 혼자 식사를 해결할 때 주로 배달을 이용합니다.

하지만 보통 만 원이 넘는 최소 주문 금액과 배달비가 부담입니다.

[이성찬 : “최소 주문 금액도 만원 이상으로 조금 혼자 먹기에는 비쌌고, 배달이 오는 시간도 길면 한 시간까지 걸리기 때문에….”]

최근 이 지역에 자판기가 새로 설치됐습니다.

음료수와 샐러드를 팔지만 앞으로는 분식이나 치킨 등 즉석식품도 판매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진 대형식품 공장 등에서 만든 즉석식품만 자판기 판매가 가능했지만, 정부는 규제를 풀어 전통시장 반찬 가게 같은 소상공인들에게도 자판기를 열어주기로 한 겁니다.

[구교일/자판기 제조업체 대표/규제 특례 신청 : “골목상권에서 개인 브랜드를 가지고 있는 샐러드 가게나 반찬가게, 소포장으로 음식을 포장 판매하는 사업자도 무인 판매기를 통해서 (판매가 가능해집니다).”]

결제 정보를 넣고 물건을 꺼내면 구매 완료.

인공지능이 모든 과정을 관리합니다.

각 제품마다 담긴 고유의 상품정보가 자동으로 인식되기 때문에, 유통기한이 지난 상품을 꺼내면 경고 메시지가 뜨고 상품 결제를 할 수가 없습니다.

정부는 우선 위생이 확보된 공유주방 식품을 시범 판매한 뒤, 점차 범위를 늘려나갈 계획입니다.

1인 가구 밀집 지역이나 사무실, 지하철역 등으로 확대되면 소상공인들의 판로가 넓어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성윤모/산업통상자원부 장관 : “생활을 편리하고 윤택하게 하는 과제를 적극 발굴해서 규제 샌드박스 성과가 실제 국민의 삶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하고자 합니다.”]

이 밖에도 여러 명의 미용사가 한 개의 미용실에서 각각 영업을 하는 ‘공유미용실’을 허용하는 등 규제가 속속 폐지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유대입니다.

촬영기자:김태현/영상편집:박경상/그래픽:이근희
  • 즉석식품도 ‘자판기’에서…소상공인 규제 속속 ‘폐지’
    • 입력 2021-03-11 19:33:08
    • 수정2021-03-11 20:07:13
    뉴스 7
[앵커]

지금까지 자동판매기에선 간단한 음료나 간식 거리 정도만 살 수가 있었죠.

앞으론 보다 다양한 음식을 자판기에서 고를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가 배달전문점이나 소상공인들이 만든 즉석식품도 자판기 판매가 가능하도록 규제를 풀기로 했습니다.

김유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1인 가구가 모여 있는 서울의 한 공유주택, 혼자 식사를 해결할 때 주로 배달을 이용합니다.

하지만 보통 만 원이 넘는 최소 주문 금액과 배달비가 부담입니다.

[이성찬 : “최소 주문 금액도 만원 이상으로 조금 혼자 먹기에는 비쌌고, 배달이 오는 시간도 길면 한 시간까지 걸리기 때문에….”]

최근 이 지역에 자판기가 새로 설치됐습니다.

음료수와 샐러드를 팔지만 앞으로는 분식이나 치킨 등 즉석식품도 판매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진 대형식품 공장 등에서 만든 즉석식품만 자판기 판매가 가능했지만, 정부는 규제를 풀어 전통시장 반찬 가게 같은 소상공인들에게도 자판기를 열어주기로 한 겁니다.

[구교일/자판기 제조업체 대표/규제 특례 신청 : “골목상권에서 개인 브랜드를 가지고 있는 샐러드 가게나 반찬가게, 소포장으로 음식을 포장 판매하는 사업자도 무인 판매기를 통해서 (판매가 가능해집니다).”]

결제 정보를 넣고 물건을 꺼내면 구매 완료.

인공지능이 모든 과정을 관리합니다.

각 제품마다 담긴 고유의 상품정보가 자동으로 인식되기 때문에, 유통기한이 지난 상품을 꺼내면 경고 메시지가 뜨고 상품 결제를 할 수가 없습니다.

정부는 우선 위생이 확보된 공유주방 식품을 시범 판매한 뒤, 점차 범위를 늘려나갈 계획입니다.

1인 가구 밀집 지역이나 사무실, 지하철역 등으로 확대되면 소상공인들의 판로가 넓어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성윤모/산업통상자원부 장관 : “생활을 편리하고 윤택하게 하는 과제를 적극 발굴해서 규제 샌드박스 성과가 실제 국민의 삶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하고자 합니다.”]

이 밖에도 여러 명의 미용사가 한 개의 미용실에서 각각 영업을 하는 ‘공유미용실’을 허용하는 등 규제가 속속 폐지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유대입니다.

촬영기자:김태현/영상편집:박경상/그래픽:이근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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