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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치돼 숨진 3살 여아 ‘외할머니가 친모’
입력 2021.03.12 (06:55) 수정 2021.03.12 (07:00) 뉴스광장 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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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달 경북 구미에서 3살 아이를 내버려둬 숨지게 한 사건이 있었는데요.

경찰은 DNA 검사 결과 같은 빌라에 살던 외할머니가 숨진 아이의 친모라고 밝혔습니다.

홍승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달 구미의 한 빌라에서 숨진 채 발견된 3살 여자아이.

숨진 아이의 외할머니로 알려진 40대 A 씨가 아이 사망에 관여한 혐의 등으로 법원에 출두합니다.

그런데 경찰은 숨진 아이의 어머니가 기존에 알려진 22살 B씨가 아닌 A 씨라고 밝혔습니다.

[경북경찰청 관계자/음성변조 : "여러 차례에 걸쳐서 의심스러워서 중복해서 확인했습니다. 국과수 DNA 검사 결과가 세계적인 권위를 가지고 있는 기관인데 이걸 못 믿으면 아무것도 할 수 없죠."]

따라서 B 씨는 친모가 아니라 숨진 아이의 언니였고, 비슷한 시기에 아이를 낳은 A 씨가 아이를 바꿔치기했다는 겁니다.

하지만 A 씨는 이를 완강하게 부인했습니다.

[피의자 A씨 : "제 딸이 낳은 딸이 맞다고요. (본인 아이가 아니라고요?) 아닙니다. 저는 딸은 낳은 적이 없어요."]

하지만 경찰은 DNA 검사 결과는 물론, A씨가 아이 시신을 최초 발견한 정황 등도 의심하고 있습니다.

같은 건물 아래층에 살았던 A 씨는 청소를 위해 딸의 집을 찾았다가 숨진 아이를 발견했다고 증언했습니다.

현재 B씨가 낳은 아이의 소재는 묘연한 상황, 경찰은 모녀를 상대로 사라진 아이에 대해 행방을 집중 추궁하는 한편, A 씨의 내연남 신병도 확보해 유전자 검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A 씨는 미성년자 약취 혐의 등으로 구속된 가운데 경찰은 숨진 아이 학대 여부 등 추가 혐의도 수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홍승연입니다.

촬영기자:백재민
  • 방치돼 숨진 3살 여아 ‘외할머니가 친모’
    • 입력 2021-03-12 06:55:33
    • 수정2021-03-12 07:00:01
    뉴스광장 1부
[앵커]

지난달 경북 구미에서 3살 아이를 내버려둬 숨지게 한 사건이 있었는데요.

경찰은 DNA 검사 결과 같은 빌라에 살던 외할머니가 숨진 아이의 친모라고 밝혔습니다.

홍승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달 구미의 한 빌라에서 숨진 채 발견된 3살 여자아이.

숨진 아이의 외할머니로 알려진 40대 A 씨가 아이 사망에 관여한 혐의 등으로 법원에 출두합니다.

그런데 경찰은 숨진 아이의 어머니가 기존에 알려진 22살 B씨가 아닌 A 씨라고 밝혔습니다.

[경북경찰청 관계자/음성변조 : "여러 차례에 걸쳐서 의심스러워서 중복해서 확인했습니다. 국과수 DNA 검사 결과가 세계적인 권위를 가지고 있는 기관인데 이걸 못 믿으면 아무것도 할 수 없죠."]

따라서 B 씨는 친모가 아니라 숨진 아이의 언니였고, 비슷한 시기에 아이를 낳은 A 씨가 아이를 바꿔치기했다는 겁니다.

하지만 A 씨는 이를 완강하게 부인했습니다.

[피의자 A씨 : "제 딸이 낳은 딸이 맞다고요. (본인 아이가 아니라고요?) 아닙니다. 저는 딸은 낳은 적이 없어요."]

하지만 경찰은 DNA 검사 결과는 물론, A씨가 아이 시신을 최초 발견한 정황 등도 의심하고 있습니다.

같은 건물 아래층에 살았던 A 씨는 청소를 위해 딸의 집을 찾았다가 숨진 아이를 발견했다고 증언했습니다.

현재 B씨가 낳은 아이의 소재는 묘연한 상황, 경찰은 모녀를 상대로 사라진 아이에 대해 행방을 집중 추궁하는 한편, A 씨의 내연남 신병도 확보해 유전자 검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A 씨는 미성년자 약취 혐의 등으로 구속된 가운데 경찰은 숨진 아이 학대 여부 등 추가 혐의도 수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홍승연입니다.

촬영기자:백재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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