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자에 감사”…KBS 매달 한 차례 무료 음악회

입력 2021.03.12 (06:58) 수정 2021.03.12 (07:02)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공영방송 KBS가 시청자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담아 오는 11월까지 매달 무료 음악회를 진행합니다.

국내 정상급 기량을 보유한 KBS교향악단과 KBS국악관현악단이 친숙하고도 다채로운 음악으로 시청자에 한 걸음 더 다가가기로 했습니다.

정연욱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케스트라와 만난 색소폰, 이 색다른 조합이 만들어내는 음악은 아르헨티나 민중의 영혼이 담긴 춤곡, 탱고입니다.

색소폰 특유의 부드럽고 경쾌한 음색이 두터운 관현악과 어우러져 남미의 흥을 쏟아냅니다.

[브랜든 최/색소폰 연주자 : "색소폰이란 악기는 사실 목관악기로서 클라리넷과 플루트처럼 부드러운 음색도 갖고 있으면서 금관의 웅장함, 현악기의 유연함까지 다 갖고 있는 악기이기 때문에 모든 악기의 매력을 다 갖고 있지 않나 싶습니다."]

최근 정명훈 지휘로 베토벤의 전원 교향곡을 연주해 정상급 기량을 선보였던 KBS교향악단, 분위기를 바꿔 '탱고'를 선택한 첫 번째 이유는 '재미'입니다.

클래식 공연하면 떠오르는 무게감을 덜어내고, 대신 친숙함을 더하는 데 초점을 맞췄습니다.

[안두현/지휘자 : "처음부터 끝까지 단 한 순간도 지루할 틈 없이 굉장히 재미있게 들을 수 있을 텐데 많은 분들이 와주신다면 절대 후회하지 않으실 자신이 있습니다."]

무료로 진행되는 이번 공연은 공영방송 KBS가 시청자에 감사를 전하기 위해 준비한 음악 프로젝트의 일환입니다.

KBS교향악단과 KBS국악관현악단이 오는 11월까지 각각 매달 한 차례씩 무료 음악회를 열어 공연장의 문턱을 낮추기로 했습니다.

지난달은 온라인 공연에 그쳤지만, 이달부터는 대면 공연으로 관객과 직접 소통합니다.

[이도경/KBS 시청자센터장 : "좀 더 직접적으로 관객들이 체험하고 감동을 느낄 수 있는 장면이라든지, 시청자들이 더 많이 예술문화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이런 기획을 하게 됐습니다."]

시청자 감사 음악회 관람 신청은 KBS 홈페이지를 통해 할 수 있으며, 공연은 유튜브 채널로 온라인 생중계됩니다.

KBS 뉴스 정연욱입니다.

촬영기자:이호/영상편집:김은주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시청자에 감사”…KBS 매달 한 차례 무료 음악회
    • 입력 2021-03-12 06:58:54
    • 수정2021-03-12 07:02:45
    뉴스광장 1부
[앵커]

공영방송 KBS가 시청자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담아 오는 11월까지 매달 무료 음악회를 진행합니다.

국내 정상급 기량을 보유한 KBS교향악단과 KBS국악관현악단이 친숙하고도 다채로운 음악으로 시청자에 한 걸음 더 다가가기로 했습니다.

정연욱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케스트라와 만난 색소폰, 이 색다른 조합이 만들어내는 음악은 아르헨티나 민중의 영혼이 담긴 춤곡, 탱고입니다.

색소폰 특유의 부드럽고 경쾌한 음색이 두터운 관현악과 어우러져 남미의 흥을 쏟아냅니다.

[브랜든 최/색소폰 연주자 : "색소폰이란 악기는 사실 목관악기로서 클라리넷과 플루트처럼 부드러운 음색도 갖고 있으면서 금관의 웅장함, 현악기의 유연함까지 다 갖고 있는 악기이기 때문에 모든 악기의 매력을 다 갖고 있지 않나 싶습니다."]

최근 정명훈 지휘로 베토벤의 전원 교향곡을 연주해 정상급 기량을 선보였던 KBS교향악단, 분위기를 바꿔 '탱고'를 선택한 첫 번째 이유는 '재미'입니다.

클래식 공연하면 떠오르는 무게감을 덜어내고, 대신 친숙함을 더하는 데 초점을 맞췄습니다.

[안두현/지휘자 : "처음부터 끝까지 단 한 순간도 지루할 틈 없이 굉장히 재미있게 들을 수 있을 텐데 많은 분들이 와주신다면 절대 후회하지 않으실 자신이 있습니다."]

무료로 진행되는 이번 공연은 공영방송 KBS가 시청자에 감사를 전하기 위해 준비한 음악 프로젝트의 일환입니다.

KBS교향악단과 KBS국악관현악단이 오는 11월까지 각각 매달 한 차례씩 무료 음악회를 열어 공연장의 문턱을 낮추기로 했습니다.

지난달은 온라인 공연에 그쳤지만, 이달부터는 대면 공연으로 관객과 직접 소통합니다.

[이도경/KBS 시청자센터장 : "좀 더 직접적으로 관객들이 체험하고 감동을 느낄 수 있는 장면이라든지, 시청자들이 더 많이 예술문화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이런 기획을 하게 됐습니다."]

시청자 감사 음악회 관람 신청은 KBS 홈페이지를 통해 할 수 있으며, 공연은 유튜브 채널로 온라인 생중계됩니다.

KBS 뉴스 정연욱입니다.

촬영기자:이호/영상편집:김은주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