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램지어 논문’ 학술지 오락가락…사후 철회 가능성도

입력 2021.03.12 (09:32) 수정 2021.03.12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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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 램지어 미국 하버드대 로스쿨 교수의 ‘위안부 논문’ 출간을 강행키로 한 학술지가 사후 논문 철회 가능성도 시사했습니다.

이진희 이스턴일리노이주립대 사학과 교수는 현지시간으로 11일 위안부 논문 출판 방침을 밝힌 법경제학국제리뷰(IRLE) 측이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확인 이메일을 보내왔다고 밝혔습니다.

법경제학국제리뷰를 출판하는 엘스비어에서 경제학 분야를 담당하는 베선 킬 출판 디렉터는 2월부터 논문에 대한 조사가 시작됐다는 사실을 밝힌 뒤 “논문 출간 기록 수정 가능성에 대해선 아직 어떤 결정도 내려지지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기존에 온라인으로 공개된 램지어 교수의 논문이 최종본으로 간주돼 3월호 인쇄본에 게재되지만, 출간된 논문에 대한 기록 수정은 얼마든지 가능하다는 이야기로 해석됩니다.

‘논문 출간 기록 수정’은 학술출판계에서 사용되는 용어로 전문가 동료들과 편집장 검토 과정을 거쳐 출간된 논문이더라도 추후 타당한 문제 제기가 이뤄졌을 때는 학술지의 입장을 바꾸고 출간 기록을 정정한다는 의미입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연합뉴스 / zoom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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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3-12 09:32:50
    • 수정2021-03-12 09:45:00
    국제
마크 램지어 미국 하버드대 로스쿨 교수의 ‘위안부 논문’ 출간을 강행키로 한 학술지가 사후 논문 철회 가능성도 시사했습니다.

이진희 이스턴일리노이주립대 사학과 교수는 현지시간으로 11일 위안부 논문 출판 방침을 밝힌 법경제학국제리뷰(IRLE) 측이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확인 이메일을 보내왔다고 밝혔습니다.

법경제학국제리뷰를 출판하는 엘스비어에서 경제학 분야를 담당하는 베선 킬 출판 디렉터는 2월부터 논문에 대한 조사가 시작됐다는 사실을 밝힌 뒤 “논문 출간 기록 수정 가능성에 대해선 아직 어떤 결정도 내려지지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기존에 온라인으로 공개된 램지어 교수의 논문이 최종본으로 간주돼 3월호 인쇄본에 게재되지만, 출간된 논문에 대한 기록 수정은 얼마든지 가능하다는 이야기로 해석됩니다.

‘논문 출간 기록 수정’은 학술출판계에서 사용되는 용어로 전문가 동료들과 편집장 검토 과정을 거쳐 출간된 논문이더라도 추후 타당한 문제 제기가 이뤄졌을 때는 학술지의 입장을 바꾸고 출간 기록을 정정한다는 의미입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연합뉴스 / zoom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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