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영 의원 부친도 남양뉴타운 땅 보유…“송구, 빨리 처분”

입력 2021.03.12 (09:44) 수정 2021.03.12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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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김주영 의원의 아버지가 경기도 화성시 남양 뉴타운 인근 땅을 매입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김 의원은 처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국회의원 재산신고 내역을 보면, 김 의원의 아버지는 경기 화성시 남양리에 있는 땅 만 1,729㎡ 가운데 약 495㎡에 대한 지분을 가지고 있습니다.

김 의원의 아버지는 경매 받은 땅의 지분을 여러 사람과 쪼개, 8,850만 원에 매입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진 뒤 김 의원은 오늘(12일) 입장문을 내고 “국민께 송구하다”며, “이 땅은 2019년 2월, 아흔이 넘으신 아버지가 생계 능력이 없는 장애인 둘째 형님의 노후를 위해 구입한 것이라고 말씀하셨다”고 밝혔습니다.

또 이 땅이 남양 뉴타운 지역과 직선거리 1㎞, 도로로는 3㎞ 떨어져 있어 사업 지역에서 벗어나 있다고도 주장했습니다.

김 의원은 “토지 위치와 매매 경위 등을 볼 때 아버지께서 큰형 친구의 말만 듣고 기획 부동산을 통해 매매한 것으로 의심된다”며 “아버지와 상의해 빨리 처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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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3-12 09:44:31
    • 수정2021-03-12 09:56:32
    정치
더불어민주당 김주영 의원의 아버지가 경기도 화성시 남양 뉴타운 인근 땅을 매입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김 의원은 처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국회의원 재산신고 내역을 보면, 김 의원의 아버지는 경기 화성시 남양리에 있는 땅 만 1,729㎡ 가운데 약 495㎡에 대한 지분을 가지고 있습니다.

김 의원의 아버지는 경매 받은 땅의 지분을 여러 사람과 쪼개, 8,850만 원에 매입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진 뒤 김 의원은 오늘(12일) 입장문을 내고 “국민께 송구하다”며, “이 땅은 2019년 2월, 아흔이 넘으신 아버지가 생계 능력이 없는 장애인 둘째 형님의 노후를 위해 구입한 것이라고 말씀하셨다”고 밝혔습니다.

또 이 땅이 남양 뉴타운 지역과 직선거리 1㎞, 도로로는 3㎞ 떨어져 있어 사업 지역에서 벗어나 있다고도 주장했습니다.

김 의원은 “토지 위치와 매매 경위 등을 볼 때 아버지께서 큰형 친구의 말만 듣고 기획 부동산을 통해 매매한 것으로 의심된다”며 “아버지와 상의해 빨리 처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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