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5세 이상도 AZ백신 접종…충북 접종 상황은?

[앵커]

정부가 65세 이상 고령층에 대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결정했습니다.

이에 따라 충청북도는 이달 중 요양병원·요양시설에 있는 65세 이상 고령층에 대한 접종을 시작할 계획입니다.

민수아 기자입니다.

[리포트]

정부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만 65세 이상에게도 접종하기로 했습니다.

당장 이달부터 요양병원·요양시설의 종사자·입소자 가운데 만 65세 이상도 이 백신을 맞게 됩니다.

[정세균/국무총리 : "최근 고령층에 대한 효능을 충분히 입증해 주는 자료가 영국에서 발표되었고, 이를 근거로 독일과 이탈리아 등 여러 나라에서 이미 고령층까지 접종 대상을 확대한 바 있습니다."]

이에 따라 충청북도도 접종 준비에 나섰습니다.

오는 4월부터 접종 예정이었던 요양병원·시설 65세 이상 만 6천여 명은 시기를 앞당겨 이달 중 백신 접종을 받습니다.

[전정애/충청북도 보건복지국장 : "3월 19일까지 동의서를 받은 후에 3월 22일부터 배송이 시작이 되고요. 그 이후에 접종이 돼서 3월 마지막부터 본격적인 접종이 시작이 되는데."]

이런 가운데 지난달 26일부터 시작된 1분기 충북지역 백신 접종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65세 미만 요양병원 요양시설 종사자와 입소자, 1차 대응요원 등 23,500여명 가운데 16,100여 명이 접종을 받아 접종률은 68%를 넘었습니다.

보건당국은 집단 면역 형성을 위해 적극적인 접종 참여를 강조하고 있습니다.

한편 청주 상당구청 스포츠센터에 마련되는 충북의 첫 예방접종센터는 이번주 정비가 마무리 됩니다.

오는 19일 모의훈련을 거쳐 실제 백신 접종에 대비한다는 방침입니다.

KBS 뉴스 민수아입니다.

촬영기자:김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