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서 기저질환 없던 30대 여성, 모더나 백신 2차접종 후 사망

입력 2021.03.12 (10:39) 수정 2021.03.12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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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기저질환도 없던 30대 여성이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후 숨졌습니다.

사망한 여성은 유타주 오그던의 33살 카시디 커릴로 지난달 1일 모더나 백신을 2차 접종한 후 나흘 만에 숨졌다고 미국 일간 뉴욕포스트와 CBS방송이 보도했습니다.

커릴은 성형외과 수술실에서 근무해 백신 우선 접종 대상자였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커릴은 처음 백신을 맞았을 때는 팔이 쓰라린 것 외에는 별다른 이상반응을 겪지 않았으며, 부모에게도 어서 백신을 맞으라고 권유할 정도였던 걸로 알려졌지만 2차 접종 후 상황이 악화돼 숨진 걸로 알려졌습니다.

부검을 진행한 수석 검시관 에릭 크리스텐센은 "부검으로 백신이 사망 원인이라고 입증하는 것은 정말 어려운 일"이라면서 "아나필락시스가 나타나는 경우에만 백신을 직접 사인으로 볼 수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커릴에게는 기저질환이 없었으며 아나필락시스도 나타나지 않은 걸로 전해졌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고펀드미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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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3-12 10:39:36
    • 수정2021-03-12 10:57:06
    국제
미국에서 기저질환도 없던 30대 여성이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후 숨졌습니다.

사망한 여성은 유타주 오그던의 33살 카시디 커릴로 지난달 1일 모더나 백신을 2차 접종한 후 나흘 만에 숨졌다고 미국 일간 뉴욕포스트와 CBS방송이 보도했습니다.

커릴은 성형외과 수술실에서 근무해 백신 우선 접종 대상자였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커릴은 처음 백신을 맞았을 때는 팔이 쓰라린 것 외에는 별다른 이상반응을 겪지 않았으며, 부모에게도 어서 백신을 맞으라고 권유할 정도였던 걸로 알려졌지만 2차 접종 후 상황이 악화돼 숨진 걸로 알려졌습니다.

부검을 진행한 수석 검시관 에릭 크리스텐센은 "부검으로 백신이 사망 원인이라고 입증하는 것은 정말 어려운 일"이라면서 "아나필락시스가 나타나는 경우에만 백신을 직접 사인으로 볼 수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커릴에게는 기저질환이 없었으며 아나필락시스도 나타나지 않은 걸로 전해졌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고펀드미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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