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본문 영역

상세페이지

김태년 “LH 특검, 야당과 즉시 협의할 것” 주호영 “시간 끌기 의도”
입력 2021.03.12 (10:44) 수정 2021.03.12 (11:56) 정치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대표 대행은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가 LH 신도시 투기 의혹과 관련해 특검을 제안한 데 대해 "야당과 즉시 협의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김태년 대표 대행은 오늘(12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LH 의혹과 관련해 한 점 의혹 없도록 낱낱이 밝히고 위법에 엄정히 처벌한다는 기본 원칙이 있다"며 "(조사결과를) 신뢰할 수 없다면 특검도 진행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김 대표 직무대행은 특검을 하게 되면 민주당이 추진해온 검찰의 수사·기소 분리 원칙에 반하게 되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는 "검경수사권 조정과 관계없이 특검은 제도적으로 법령에 의해서 마련돼 있는 제도"라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박영선 후보는 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에서 "정부 합동조사단 조사 결과 투기 의심사례가 추가로 확인됐지만 그래도 시민들이 신뢰하지 않는다"며 "당에 특검을 정식으로 건의한다, 김태년 원내대표의 답을 기다리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특검 제안은) 시간 끌기 의도가 있다 본다"며 일단 부정적 입장을 내비쳤습니다.

주 원내대표는 원내대책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특검 발족에 몇 달 걸린다"며 "우선 가용한 걸 모두 하고 그것이 부족하면 특검을 해야지 특검을 하자고 시간 끌기를 하는 건 맞지 않다고 본다"고 말했습니다.

민주당이 제안한 국회의원 300명에 대한 전수조사와 관련해서도 "거부하겠다는 말은 아니다, 하겠다"면서도 "우리까지 넣어서 전수조사하자는 건 물타기 하겠다는 의도다, 끌고 들어가지 말라"고 지적했습니다. 민주당 자체조사가 먼저라는 점을 분명히 한 겁니다.

양당 원내대표는 오전 국회에서 만나 회동하는데 이 자리에서 LH 사태와 관련한 국회의원 전수조사, 특검 논의 등이 의제로 다뤄질 전망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김태년 “LH 특검, 야당과 즉시 협의할 것” 주호영 “시간 끌기 의도”
    • 입력 2021-03-12 10:44:50
    • 수정2021-03-12 11:56:03
    정치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대표 대행은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가 LH 신도시 투기 의혹과 관련해 특검을 제안한 데 대해 "야당과 즉시 협의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김태년 대표 대행은 오늘(12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LH 의혹과 관련해 한 점 의혹 없도록 낱낱이 밝히고 위법에 엄정히 처벌한다는 기본 원칙이 있다"며 "(조사결과를) 신뢰할 수 없다면 특검도 진행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김 대표 직무대행은 특검을 하게 되면 민주당이 추진해온 검찰의 수사·기소 분리 원칙에 반하게 되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는 "검경수사권 조정과 관계없이 특검은 제도적으로 법령에 의해서 마련돼 있는 제도"라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박영선 후보는 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에서 "정부 합동조사단 조사 결과 투기 의심사례가 추가로 확인됐지만 그래도 시민들이 신뢰하지 않는다"며 "당에 특검을 정식으로 건의한다, 김태년 원내대표의 답을 기다리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특검 제안은) 시간 끌기 의도가 있다 본다"며 일단 부정적 입장을 내비쳤습니다.

주 원내대표는 원내대책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특검 발족에 몇 달 걸린다"며 "우선 가용한 걸 모두 하고 그것이 부족하면 특검을 해야지 특검을 하자고 시간 끌기를 하는 건 맞지 않다고 본다"고 말했습니다.

민주당이 제안한 국회의원 300명에 대한 전수조사와 관련해서도 "거부하겠다는 말은 아니다, 하겠다"면서도 "우리까지 넣어서 전수조사하자는 건 물타기 하겠다는 의도다, 끌고 들어가지 말라"고 지적했습니다. 민주당 자체조사가 먼저라는 점을 분명히 한 겁니다.

양당 원내대표는 오전 국회에서 만나 회동하는데 이 자리에서 LH 사태와 관련한 국회의원 전수조사, 특검 논의 등이 의제로 다뤄질 전망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kbs가 손수 골랐습니다. 네이버에서도 보세요.
기자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