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스가, 다음달 방미…바이든 대통령과 ‘1호 대면회담’

입력 2021.03.12 (11:23) 수정 2021.03.12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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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일본 총리가 다음달 미국을 방문합니다.

일본 정부 대변인인 가토 가쓰노부(加藤勝信) 관방장관은 오늘(12일) 정례 기자회견에서 스가 총리가 4월 전반(前半·초중순)에 미국을 방문해 조 바이든 대통령과 첫 회담을 할 예정이라고 발표했습니다.

가토 관방장관은 이어 “이번 방미를 통해 미일 동맹을 포함한 양국 관계를 한층 강화하고, ‘자유롭고 열린 인도·태평양’의 실현을 위해 긴밀히 연계해 나갈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회담이 예정대로 열리면 스가 총리는 올 1월 취임한 바이든 대통령과 대면 회담하는 첫 외국 정상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을 유일한 동맹국으로 둔 일본 정부는 그동안 스가 총리와 바이든 대통령의 대면 회담을 조기에 성사시키기 위해 물밑 조율을 벌여 왔습니다.

한편 전임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에서는 백악관을 방문한 첫 외국 정상이 최대 동맹인 영국 총리였습니다.

당시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는 트럼프 전 대통령 취임 일주일만인 2017년 1월 27일 백악관을 방문해 트럼프 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2017년 2월 미국을 방문한 아베 신조 일본 총리를 플로리다에 있는 마러라고 리조트로 초청해 함께 골프를 쳤는데,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의 리조트에 외국 정상을 초청한 것은 처음이었습니다.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 역시 2009년 2월 24일 일본의 아소 다로 총리를 백악관으로 처음 초청한 바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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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3-12 11:23:09
    • 수정2021-03-12 11:31:36
    국제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일본 총리가 다음달 미국을 방문합니다.

일본 정부 대변인인 가토 가쓰노부(加藤勝信) 관방장관은 오늘(12일) 정례 기자회견에서 스가 총리가 4월 전반(前半·초중순)에 미국을 방문해 조 바이든 대통령과 첫 회담을 할 예정이라고 발표했습니다.

가토 관방장관은 이어 “이번 방미를 통해 미일 동맹을 포함한 양국 관계를 한층 강화하고, ‘자유롭고 열린 인도·태평양’의 실현을 위해 긴밀히 연계해 나갈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회담이 예정대로 열리면 스가 총리는 올 1월 취임한 바이든 대통령과 대면 회담하는 첫 외국 정상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을 유일한 동맹국으로 둔 일본 정부는 그동안 스가 총리와 바이든 대통령의 대면 회담을 조기에 성사시키기 위해 물밑 조율을 벌여 왔습니다.

한편 전임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에서는 백악관을 방문한 첫 외국 정상이 최대 동맹인 영국 총리였습니다.

당시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는 트럼프 전 대통령 취임 일주일만인 2017년 1월 27일 백악관을 방문해 트럼프 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2017년 2월 미국을 방문한 아베 신조 일본 총리를 플로리다에 있는 마러라고 리조트로 초청해 함께 골프를 쳤는데,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의 리조트에 외국 정상을 초청한 것은 처음이었습니다.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 역시 2009년 2월 24일 일본의 아소 다로 총리를 백악관으로 처음 초청한 바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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