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자국 생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당분간 EU 수출 안해”

입력 2021.03.12 (11:40) 수정 2021.03.12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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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자국에서 생산한 아스트라제네카의 코로나19 백신을 당분간 유럽연합(EU)에 수출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현지시간으로 11일 미국과의 백신 수출 논의에 참여 중인 EU 고위 관계자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미국이 EU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운송할 방법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전했습니다.

이와관련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은 정부가 미국인 백신 접종에 우선 초점을 맞출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해왔다면서, 직접적인 구매는 각 국가와 기업 간에 달린 문제라고 지적한바 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 역시 지난 10일 미국 정부가 자국민에게 우선 백신을 접종한 뒤 여유 물량을 다른 나라와 공유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아직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사용 승인을 받지 못한 점도 이같은 미국 입장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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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3-12 11:40:37
    • 수정2021-03-12 13:15:50
    국제
미국이 자국에서 생산한 아스트라제네카의 코로나19 백신을 당분간 유럽연합(EU)에 수출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현지시간으로 11일 미국과의 백신 수출 논의에 참여 중인 EU 고위 관계자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미국이 EU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운송할 방법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전했습니다.

이와관련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은 정부가 미국인 백신 접종에 우선 초점을 맞출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해왔다면서, 직접적인 구매는 각 국가와 기업 간에 달린 문제라고 지적한바 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 역시 지난 10일 미국 정부가 자국민에게 우선 백신을 접종한 뒤 여유 물량을 다른 나라와 공유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아직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사용 승인을 받지 못한 점도 이같은 미국 입장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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