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욕탕 집단감염 이틀 새 92명…재확산 ‘비상’

입력 2021.03.12 (14:09) 수정 2021.03.12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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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남 진주에서는 목욕탕에서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해 보건당국이 비상이 걸렸습니다.

경남도청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최진석 기자, 진주의 목욕탕 관련 확진자만 현재까지 몇명인가요?

[리포트]

네. 진주 상대동의 '파로스헬스사우나' 관련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92명입니다.

어제 오후 5시까지는 12명이었는데, 어제 밤과 오늘 아침 사이 80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어제 5시 이후 경남의 신규 확진자는 97명인데요.

지난해 2월, 경남에서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하루에 확진자가 가장 많이 나왔습니다.

'파로스헬스사우나'와 관련해 종업원과 세신사도 확진 됐으며, 술집 자영업자도 확진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해당 목욕탕은 주택이 밀집한 곳에 위치해 있으며, 같은 건물에 헬스장도 있어 추가 감염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최초 전파자로 추정되는 50대 여성은 지난 3일부터 8일까지 매일 이 목욕탕을 이용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 여성은 지난 5일부터 발열과 두통 등의 증상이 있었지만, 목욕탕과 골프장을 이용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진주시는 내일부터 지역 목욕탕에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내리고,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강화합니다.

다소 주춤하던 경남의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이 진주 목욕탕을 기점으로 다시 확산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경남도청에서 KBS 뉴스 최진석입니다.

촬영기자:이하우/영상편집:김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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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목욕탕 집단감염 이틀 새 92명…재확산 ‘비상’
    • 입력 2021-03-12 14:09:49
    • 수정2021-03-12 14:32:13
    뉴스2
[앵커]

경남 진주에서는 목욕탕에서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해 보건당국이 비상이 걸렸습니다.

경남도청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최진석 기자, 진주의 목욕탕 관련 확진자만 현재까지 몇명인가요?

[리포트]

네. 진주 상대동의 '파로스헬스사우나' 관련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92명입니다.

어제 오후 5시까지는 12명이었는데, 어제 밤과 오늘 아침 사이 80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어제 5시 이후 경남의 신규 확진자는 97명인데요.

지난해 2월, 경남에서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하루에 확진자가 가장 많이 나왔습니다.

'파로스헬스사우나'와 관련해 종업원과 세신사도 확진 됐으며, 술집 자영업자도 확진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해당 목욕탕은 주택이 밀집한 곳에 위치해 있으며, 같은 건물에 헬스장도 있어 추가 감염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최초 전파자로 추정되는 50대 여성은 지난 3일부터 8일까지 매일 이 목욕탕을 이용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 여성은 지난 5일부터 발열과 두통 등의 증상이 있었지만, 목욕탕과 골프장을 이용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진주시는 내일부터 지역 목욕탕에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내리고,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강화합니다.

다소 주춤하던 경남의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이 진주 목욕탕을 기점으로 다시 확산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경남도청에서 KBS 뉴스 최진석입니다.

촬영기자:이하우/영상편집:김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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