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미얀마 거주 자국민에 긴급 탈출 권고

입력 2021.03.12 (16:09) 수정 2021.03.12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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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정부가 자국민에 군부 쿠데타로 유혈 사태가 발생한 미얀마를 서둘러 벗어날 것을 권고했습니다.

영국 외무부는 12일 여행 권고 성명에서 "군부의 정권 탈취 후 정치적 긴장과 불안이 확산되고 있다"면서 "꼭 머물러야 할 긴급한 필요가 없는 한 우리 국민이 상업적 수단을 이용해 미얀마를 떠날 것을 권고한다"고 밝혔다고 AFP통신 등이 보도했습니다.

영국 정부는 밤 시간대 인터넷이 정지되는 데다, 현재 은행과 현금자동입출금기(ATM) 이용도 어려운 만큼 미얀마를 떠나기 위해서는 충분한 현금을 미리 마련해 둘 것을 당부했습니다.

영국에 입국하기 위해서는 코로나19 음성 확인서가 필요하지만 미얀마 상황을 감안해 이를 면제해주기로 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영국 정부는 미얀마에 계속 머물러야 하는 자국민은 집에서 안전을 확보하라고 권고했습니다. 또 필요한 경우 집을 나서더라도 여러 사람이 모인 곳은 피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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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국, 미얀마 거주 자국민에 긴급 탈출 권고
    • 입력 2021-03-12 16:09:34
    • 수정2021-03-12 16:20:43
    국제
영국 정부가 자국민에 군부 쿠데타로 유혈 사태가 발생한 미얀마를 서둘러 벗어날 것을 권고했습니다.

영국 외무부는 12일 여행 권고 성명에서 "군부의 정권 탈취 후 정치적 긴장과 불안이 확산되고 있다"면서 "꼭 머물러야 할 긴급한 필요가 없는 한 우리 국민이 상업적 수단을 이용해 미얀마를 떠날 것을 권고한다"고 밝혔다고 AFP통신 등이 보도했습니다.

영국 정부는 밤 시간대 인터넷이 정지되는 데다, 현재 은행과 현금자동입출금기(ATM) 이용도 어려운 만큼 미얀마를 떠나기 위해서는 충분한 현금을 미리 마련해 둘 것을 당부했습니다.

영국에 입국하기 위해서는 코로나19 음성 확인서가 필요하지만 미얀마 상황을 감안해 이를 면제해주기로 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영국 정부는 미얀마에 계속 머물러야 하는 자국민은 집에서 안전을 확보하라고 권고했습니다. 또 필요한 경우 집을 나서더라도 여러 사람이 모인 곳은 피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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