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전직 본부장, 경기 분당서 투신…“현 상황 책임 통감” 유서 남겨

입력 2021.03.12 (16:38) 수정 2021.03.12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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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전 56살 전 LH 전북본부장이 아파트에서 투신해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경기남부경찰청은 오늘 오전 9시 40분 분당서 관내에서 전 LH 전북본부장이 아파트에서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아파트 앞 화단에서 발견된 전 LH전북본부장은 분당서울대병원으로 이송했으나 끝내 숨졌습니다.

전 LH전북본부장의 주거지에서는 유서 등이 발견됐습니다. 유서에는 "국민들께 죄송하다"며 "현 상황에 책임을 통감한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A씨는 LH 전북본부장을 지냈고 퇴직을 1년 앞두고 있었으며, 현재는 LH에서 본부장급 전문위원으로 근무하며 어제까지 출근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CCTV를 통한 전 LH전북본부장의 행적을 조사한 결과, 범죄 혐의는 없으나 부검을 할 예정입니다. 경찰은 사망 원인 등을 철저히 조사할 계획입니다.

경찰은 다만 A씨가 경기남부경찰청에서 수사 중인 LH 투기 의혹과 관련 대상자는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전북경찰청이
경기남부경찰청과 공조하고 있는 LH 관련 조사 대상자에도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으면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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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H 전직 본부장, 경기 분당서 투신…“현 상황 책임 통감” 유서 남겨
    • 입력 2021-03-12 16:38:42
    • 수정2021-03-12 18:39:28
    사회
오늘 오전 56살 전 LH 전북본부장이 아파트에서 투신해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경기남부경찰청은 오늘 오전 9시 40분 분당서 관내에서 전 LH 전북본부장이 아파트에서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아파트 앞 화단에서 발견된 전 LH전북본부장은 분당서울대병원으로 이송했으나 끝내 숨졌습니다.

전 LH전북본부장의 주거지에서는 유서 등이 발견됐습니다. 유서에는 "국민들께 죄송하다"며 "현 상황에 책임을 통감한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A씨는 LH 전북본부장을 지냈고 퇴직을 1년 앞두고 있었으며, 현재는 LH에서 본부장급 전문위원으로 근무하며 어제까지 출근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CCTV를 통한 전 LH전북본부장의 행적을 조사한 결과, 범죄 혐의는 없으나 부검을 할 예정입니다. 경찰은 사망 원인 등을 철저히 조사할 계획입니다.

경찰은 다만 A씨가 경기남부경찰청에서 수사 중인 LH 투기 의혹과 관련 대상자는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전북경찰청이
경기남부경찰청과 공조하고 있는 LH 관련 조사 대상자에도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으면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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