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법관 후보추천위 22일 개최…후보 3명 압축

대법원이 오는 22일, 박상옥 대법관 후임 후보자에 대한 추천위원회를 열기로 했습니다.

대법원 후보추천위원회는 후보자 15명 가운데 3명 이상을 정해 김명수 대법원장에게 추천하게 됩니다.

김 대법원장은 이 가운데 1명을 정해 문재인 대통령에게 제청할 예정입니다.

앞서 대법원은 지난 2월 공개 추천과 심사 동의 등 과정을 거쳐 선발된 대법관 후보 15명을 공개한 바 있습니다.

후보군(가나다순)에는 강수진 고려대 로스쿨 교수, 강승준 서울고법 부장판사, 구회근 서울고법 부장판사, 김종호 서울고법 부장판사, 배기열 서울행정법원장, 봉욱 변호사, 서경환 서울회생법원장, 손봉기 대구지법 부장판사, 신숙희 부산고법 고법판사, 오경미 광주고법 고법판사, 이창한 광주고법 부장판사, 정계선 서울서부지법 부장판사, 정준영 서울고법 부장판사, 천대엽 서울고법 수석부장판사, 허부열 수원지법원장 등이 이름을 올렸습니다.

대법관 후보추천위는 조재연 법원행정처장·박범계 법무부 장관 등 당연직 위원 6명과 비당연직 위원 4명 등 모두 10명으로 구성돼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