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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석화 경영권 분쟁에 박철완 상무 장인도 지분 매입…‘고배당’ 공방
입력 2021.03.12 (18:38) 수정 2021.03.12 (18:54) 경제
금호석유화학의 주주총회 표 대결을 앞두고 박찬구 회장과 조카인 박철완 상무의 경영권 분쟁이 격화하고 있습니다.

박 상무의 장인이자 허태수 GS그룹 회장의 사촌인 허경수 코스모그룹 회장이 금호석화 지분 0.05%를 약 30억 원에 사들이고 박 상무의 특수관계인으로 등재됐습니다.

장인의 지분은 이번 주총에서는 의결권이 없지만, 박 상무는 전날 회견에서 본인과 가족의 지분 매입에 대해 “회사와 운명공동체라는 제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며 이번 주총 대결과 관계없이 조직 구성원과 최대 주주로서 역할을 하겠다고 언급했습니다.

박 상무는 현 경영진은 경영권을 남용했고, 이사회가 이를 견제하는 데 실패했다고 주장하며 고배당과 이사회 개선을 통해 회사를 소유·경영을 분리하는 ‘공공 회사’(퍼블릭 컴퍼니)로 변모시키겠다고 밝혔습니다.

금호석유화학은 박 상무의 고배당 주주제안에 대해서 공시를 통해 “회사의 중장기적 발전과 양립할 수 없는 비합리적 방안”이라고 반박했습니다.

회사는 “권유자(박 상무) 측의 주주제안에 따른 총 배당금은 3천72억 원으로 회사의 2017∼2019년 배당총액의 약 3배에 달하고, 배당 성향도 업종 평균을 2∼4배 상회한다”며 “이는 시장 예측 가능성을 중대하게 위협한다”고 지적했습니다.

박 상무가 제시한 대로 해외 공장 설립, 글로벌 업체 인수 등 신규 사업을 하려면 막대한 재원이 필요한데 고배당을 실시하면 투자 재원이 부족해진다는 지적입니다.
  • 금호석화 경영권 분쟁에 박철완 상무 장인도 지분 매입…‘고배당’ 공방
    • 입력 2021-03-12 18:38:53
    • 수정2021-03-12 18:54:26
    경제
금호석유화학의 주주총회 표 대결을 앞두고 박찬구 회장과 조카인 박철완 상무의 경영권 분쟁이 격화하고 있습니다.

박 상무의 장인이자 허태수 GS그룹 회장의 사촌인 허경수 코스모그룹 회장이 금호석화 지분 0.05%를 약 30억 원에 사들이고 박 상무의 특수관계인으로 등재됐습니다.

장인의 지분은 이번 주총에서는 의결권이 없지만, 박 상무는 전날 회견에서 본인과 가족의 지분 매입에 대해 “회사와 운명공동체라는 제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며 이번 주총 대결과 관계없이 조직 구성원과 최대 주주로서 역할을 하겠다고 언급했습니다.

박 상무는 현 경영진은 경영권을 남용했고, 이사회가 이를 견제하는 데 실패했다고 주장하며 고배당과 이사회 개선을 통해 회사를 소유·경영을 분리하는 ‘공공 회사’(퍼블릭 컴퍼니)로 변모시키겠다고 밝혔습니다.

금호석유화학은 박 상무의 고배당 주주제안에 대해서 공시를 통해 “회사의 중장기적 발전과 양립할 수 없는 비합리적 방안”이라고 반박했습니다.

회사는 “권유자(박 상무) 측의 주주제안에 따른 총 배당금은 3천72억 원으로 회사의 2017∼2019년 배당총액의 약 3배에 달하고, 배당 성향도 업종 평균을 2∼4배 상회한다”며 “이는 시장 예측 가능성을 중대하게 위협한다”고 지적했습니다.

박 상무가 제시한 대로 해외 공장 설립, 글로벌 업체 인수 등 신규 사업을 하려면 막대한 재원이 필요한데 고배당을 실시하면 투자 재원이 부족해진다는 지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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