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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 또 대규모 집단 감염…시민 불안·허탈
입력 2021.03.12 (19:31) 수정 2021.03.12 (19:49) 뉴스7(창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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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통장 제주 연수와 국제기도원에 이어 목욕탕까지, 진주에서는 코로나19 대규모 집단감염이 세 차례나 이어지고 있습니다.

시민들은 불안을 넘어 허탈감마저 호소하지만, 진주시는 시민들에게 신속한 대응만 주문하고 있습니다.

박상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비가 내리는 쌀쌀한 날씨 속에도 진주시 보건소 앞에 줄이 길게 이어집니다.

코로나19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입니다.

순식간에 일어난 대규모 확산으로 진주 어디에서든 확진자가 나올 수 있는 상황이 됐습니다.

['코로나19' 검사 대기자 : "현장에서 일하다가 확진자 나왔다길래 (검사) 받으러 왔죠. 누군지도 몰라요 우리는. 여하튼 그 현장에 누군가가 나왔는데, 현장에서 받아보라고 해서 왔어요."]

누적 확진자가 92명이나 나온 '파로스헬스사우나'가 있는 주택가는 인적이 끊겨 적막감이 들 정돕니다.

동네 목욕탕인 파로스헬스 사우나는 수개월치 이용료를 미리 내는 '달 목욕' 이용자가 200명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동네 주민들의 이용이 많았던 탓에 감염이 빠르게 번진 것으로 보입니다.

[김재수/진주시 상대동 : "아파트 손님들이랑 달목욕을 많이 하시니까, 많이 다녔어요. 사람들이 어제 이후로 움직이지도 않고, 좀 썰렁하죠 동네가 지금."]

현재 진주시 확진자는 508명으로, 만 명당 확진자 비율을 따지면 경남 시지역 가운데 가장 높습니다.

진주시는 높은 확진율이 잇단 집단감염 탓이라며 의심증상이 있는 주민들의 선제적 대응을 요청했습니다.

[조규일/진주시장 : "(의심 증상자가) 병원을 찾아주시고, 그곳에서 보건소 진료를 권고받으셨다면, 빨리 행동을 하셨다면 아마 이런 상황이 오지 않았을 겁니다."]

진주에서는 지난해 4월부터 이번까지 목욕탕을 매개로 한 집단감염만 세 번째 거듭되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해 11월 이통장 제주연수와 관련해 80여 명, 올해 1월 국제기도원 관련 40여 명 등 대규모 집단 감염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상현입니다.

촬영기자:변성준/그래픽:박수홍
  • 진주 또 대규모 집단 감염…시민 불안·허탈
    • 입력 2021-03-12 19:31:08
    • 수정2021-03-12 19:49:18
    뉴스7(창원)
[앵커]

이통장 제주 연수와 국제기도원에 이어 목욕탕까지, 진주에서는 코로나19 대규모 집단감염이 세 차례나 이어지고 있습니다.

시민들은 불안을 넘어 허탈감마저 호소하지만, 진주시는 시민들에게 신속한 대응만 주문하고 있습니다.

박상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비가 내리는 쌀쌀한 날씨 속에도 진주시 보건소 앞에 줄이 길게 이어집니다.

코로나19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입니다.

순식간에 일어난 대규모 확산으로 진주 어디에서든 확진자가 나올 수 있는 상황이 됐습니다.

['코로나19' 검사 대기자 : "현장에서 일하다가 확진자 나왔다길래 (검사) 받으러 왔죠. 누군지도 몰라요 우리는. 여하튼 그 현장에 누군가가 나왔는데, 현장에서 받아보라고 해서 왔어요."]

누적 확진자가 92명이나 나온 '파로스헬스사우나'가 있는 주택가는 인적이 끊겨 적막감이 들 정돕니다.

동네 목욕탕인 파로스헬스 사우나는 수개월치 이용료를 미리 내는 '달 목욕' 이용자가 200명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동네 주민들의 이용이 많았던 탓에 감염이 빠르게 번진 것으로 보입니다.

[김재수/진주시 상대동 : "아파트 손님들이랑 달목욕을 많이 하시니까, 많이 다녔어요. 사람들이 어제 이후로 움직이지도 않고, 좀 썰렁하죠 동네가 지금."]

현재 진주시 확진자는 508명으로, 만 명당 확진자 비율을 따지면 경남 시지역 가운데 가장 높습니다.

진주시는 높은 확진율이 잇단 집단감염 탓이라며 의심증상이 있는 주민들의 선제적 대응을 요청했습니다.

[조규일/진주시장 : "(의심 증상자가) 병원을 찾아주시고, 그곳에서 보건소 진료를 권고받으셨다면, 빨리 행동을 하셨다면 아마 이런 상황이 오지 않았을 겁니다."]

진주에서는 지난해 4월부터 이번까지 목욕탕을 매개로 한 집단감염만 세 번째 거듭되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해 11월 이통장 제주연수와 관련해 80여 명, 올해 1월 국제기도원 관련 40여 명 등 대규모 집단 감염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상현입니다.

촬영기자:변성준/그래픽:박수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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