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안심하긴 일러”…광주·전남 1.5단계 2주 연장

입력 2021.03.12 (21:38) 수정 2021.03.12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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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광주전남의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가 2주 더 연장됐습니다.

직계가족 등 사적모임 인원제한은 최대 8명까지로 허용하고 유흥업소 영업제한은 해제하는 등 일부 방역수칙은 완화됐습니다.

보도에 김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달 발생한 광주의 보험사 콜센터 집단감염.

전수검사와 해제 전 검사에서 확진자 발생이 잇따르면서 관련 확진자만 110명을 넘어섰습니다.

감염경로가 불분명한 확진자 발생도 산발적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5인 이상 모임금지 등 현행 1.5단계 사회적 거리두기가 오는 28일까지 2주 연장됐습니다.

[김의선·김은영/광주시 운남동 : "대학교 신입생인데, 친구들을 못 만나니까 친해지지 못해서 아쉽고, 2주간 더 연기돼서 그 점이 더 아쉬운 것 같아요."]

다만 일부 방역지침은 조정됐습니다.

상견례를 포함해 직계가족의 모임의 경우, 6세 미만 영유아를 포함해 총 8명까지만 허용됩니다.

돌잔치 전문점은 방역관리 책임자를 둘 경우 시설면적 4제곱미터당 1명으로 제한해 영업을 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타 업종과의 형평성을 고려해 밤 10시까지였던 유흥시설 영업시간 제한도 해제됐습니다.

이용 인원은 한 방에 최대 4명까지로 제한하고 노래는 1명씩만 가능합니다.

단체로 춤추기나 테이블 간 이동도 금지되고 전자출입명부 작성은 필수입니다.

성인오락실 운영시간 제한도 해제됐고, 영화관과 공연장의 경우 음식섭취가 가능해졌습니다.

[김종효/광주시 행정부시장 : "일상생활의 제약이 완화된 만큼 시민 여러분께서는 더 엄격하게 방역수칙을 준수해 주십시오. 방역 수칙 위반에는 변함없이 엄정하고 즉각적인 조치를 실시하겠습니다."]

산발적인 확진자 발생이 이어지는 가운데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가 2주 더 연장된 광주와 전남.

방역당국은 완연한 봄날씨에 바깥 나들이가 많아진 만큼 사적모임 제한 등 방역수칙 준수가 감염 확산세 차단에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다시 한번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김호입니다.

촬영기자:이승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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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직 안심하긴 일러”…광주·전남 1.5단계 2주 연장
    • 입력 2021-03-12 21:38:57
    • 수정2021-03-12 22:03:05
    뉴스9(광주)
[앵커]

광주전남의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가 2주 더 연장됐습니다.

직계가족 등 사적모임 인원제한은 최대 8명까지로 허용하고 유흥업소 영업제한은 해제하는 등 일부 방역수칙은 완화됐습니다.

보도에 김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달 발생한 광주의 보험사 콜센터 집단감염.

전수검사와 해제 전 검사에서 확진자 발생이 잇따르면서 관련 확진자만 110명을 넘어섰습니다.

감염경로가 불분명한 확진자 발생도 산발적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5인 이상 모임금지 등 현행 1.5단계 사회적 거리두기가 오는 28일까지 2주 연장됐습니다.

[김의선·김은영/광주시 운남동 : "대학교 신입생인데, 친구들을 못 만나니까 친해지지 못해서 아쉽고, 2주간 더 연기돼서 그 점이 더 아쉬운 것 같아요."]

다만 일부 방역지침은 조정됐습니다.

상견례를 포함해 직계가족의 모임의 경우, 6세 미만 영유아를 포함해 총 8명까지만 허용됩니다.

돌잔치 전문점은 방역관리 책임자를 둘 경우 시설면적 4제곱미터당 1명으로 제한해 영업을 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타 업종과의 형평성을 고려해 밤 10시까지였던 유흥시설 영업시간 제한도 해제됐습니다.

이용 인원은 한 방에 최대 4명까지로 제한하고 노래는 1명씩만 가능합니다.

단체로 춤추기나 테이블 간 이동도 금지되고 전자출입명부 작성은 필수입니다.

성인오락실 운영시간 제한도 해제됐고, 영화관과 공연장의 경우 음식섭취가 가능해졌습니다.

[김종효/광주시 행정부시장 : "일상생활의 제약이 완화된 만큼 시민 여러분께서는 더 엄격하게 방역수칙을 준수해 주십시오. 방역 수칙 위반에는 변함없이 엄정하고 즉각적인 조치를 실시하겠습니다."]

산발적인 확진자 발생이 이어지는 가운데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가 2주 더 연장된 광주와 전남.

방역당국은 완연한 봄날씨에 바깥 나들이가 많아진 만큼 사적모임 제한 등 방역수칙 준수가 감염 확산세 차단에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다시 한번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김호입니다.

촬영기자:이승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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