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고속터미널 현대화 사업, 3년만에 첫 삽

입력 2021.03.12 (21:44) 수정 2021.03.12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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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청주 고속버스터미널 현대화 사업이 각고 끝에 시작됐습니다.

사업 계획 발표 이후 3년여 만인데요.

49층 주상복합 건물과 문화·상업 시설이 함께 들어섭니다.

정진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청주 고속터미널 근처 도로입니다.

버스가 드나들 수 있도록 차량 진입 방지봉을 제거하고 있습니다.

2017년, 터미널 현대화 사업 발표 이후 3년여 만에 첫발을 뗀 겁니다.

시행사는 일대에 새 터미널과 49층 주상복합 시설, 극장과 공연장 등 문화·상업 시설을 건축합니다.

2024년 완공까지 5천억 원이 투입됩니다.

[이충훈/시행사 기획관리본부장 : "사업의 성공적 완성을 통해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은 물론, 고용 창출, 인구 유입 등 지역 경제 활성화에 더 크게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청주고속터미널 현대화 사업은 사업 특혜 시비와 공사 기간 중 임시 터미널 확보 문제 등으로 난항을 겪어 왔습니다.

시행사는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다음 달 말까지 임시 승·하차장을 조성한 뒤, 본격적인 터미널 철거 작업에 돌입합니다.

공사 기간에는 터미널 근처 도로를 하차장으로 활용하고, 승차장과 대기실은 터미널 맞은 편 도로와 건물을 사용할 계획입니다.

승객 편의를 위한 횡단보도 설치와 교통 혼잡 방지 조치가 동시에 이뤄집니다.

[이석우/청주고속터미널 전무 : "고속버스 전용 도로 및 전용 대기 공간을 확보하고, 승차장까지 아울러서, 지금 도로에서 사용하는 게 아니라 띠 녹지를 공사해서 별도의 공간을 마련해 (차량 흐름을 방해하지 않겠습니다)."]

우여곡절 끝에 첫발을 뗀 고속터미널 현대화 사업.

대규모 개발 사업으로 인한 근처 상권과의 상생과, 터미널의 공공성 확보 문제는 여전히 숙제로 남아있습니다.

KBS 뉴스 정진규입니다.

촬영기자:김성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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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주고속터미널 현대화 사업, 3년만에 첫 삽
    • 입력 2021-03-12 21:44:03
    • 수정2021-03-12 22:08:56
    뉴스9(청주)
[앵커]

청주 고속버스터미널 현대화 사업이 각고 끝에 시작됐습니다.

사업 계획 발표 이후 3년여 만인데요.

49층 주상복합 건물과 문화·상업 시설이 함께 들어섭니다.

정진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청주 고속터미널 근처 도로입니다.

버스가 드나들 수 있도록 차량 진입 방지봉을 제거하고 있습니다.

2017년, 터미널 현대화 사업 발표 이후 3년여 만에 첫발을 뗀 겁니다.

시행사는 일대에 새 터미널과 49층 주상복합 시설, 극장과 공연장 등 문화·상업 시설을 건축합니다.

2024년 완공까지 5천억 원이 투입됩니다.

[이충훈/시행사 기획관리본부장 : "사업의 성공적 완성을 통해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은 물론, 고용 창출, 인구 유입 등 지역 경제 활성화에 더 크게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청주고속터미널 현대화 사업은 사업 특혜 시비와 공사 기간 중 임시 터미널 확보 문제 등으로 난항을 겪어 왔습니다.

시행사는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다음 달 말까지 임시 승·하차장을 조성한 뒤, 본격적인 터미널 철거 작업에 돌입합니다.

공사 기간에는 터미널 근처 도로를 하차장으로 활용하고, 승차장과 대기실은 터미널 맞은 편 도로와 건물을 사용할 계획입니다.

승객 편의를 위한 횡단보도 설치와 교통 혼잡 방지 조치가 동시에 이뤄집니다.

[이석우/청주고속터미널 전무 : "고속버스 전용 도로 및 전용 대기 공간을 확보하고, 승차장까지 아울러서, 지금 도로에서 사용하는 게 아니라 띠 녹지를 공사해서 별도의 공간을 마련해 (차량 흐름을 방해하지 않겠습니다)."]

우여곡절 끝에 첫발을 뗀 고속터미널 현대화 사업.

대규모 개발 사업으로 인한 근처 상권과의 상생과, 터미널의 공공성 확보 문제는 여전히 숙제로 남아있습니다.

KBS 뉴스 정진규입니다.

촬영기자:김성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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