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물 쓰레기 줄여라…“자발적 감량” 절실
입력 2021.03.12 (21:47)
수정 2021.03.12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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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광주에서 하루 평균 발생하는 음식물 쓰레기는 5백톤 규모로 인구 대비 발생량으로 보면 전국에서 가장 높은데요.
이 때문에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기 위한 다양한 정책이 시행되고 있지만, 아직 기대에는 미치지 못하고 있습니다.
최송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4백여 세대가 사는 광주의 한 공동주택입니다.
각자 내다버리는 음식물 쓰레기 양에 따라 그 처리비용을 부과하는 세대별 종량제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비용 부담이 느껴지는 만큼, 쓰레기 양을 어떻게 줄일 지 신경이 쓰일 수 밖에 없습니다.
[안희영/아파트 주민 : "(시장을 볼 때도) 사지 않아야 할 것들은 덜 사게 되고, 음식물을 버릴 때는 물기를 꼭 짜서 버리고, 소금기가 있는 부분은 좀더 세척해서 버리고 있습니다."]
지난해 음식물 쓰레기 감량기를 설치한 또 다른 공동주택입니다.
음식물을 건조, 발효해 퇴비로 만들어 쓰레기 처리비용이 들지 않고 악취 등 위생 개선효과도 큽니다.
쓰레기양도 60% 가까이 줄었습니다.
[김규남/아파트 관리소장 : "(내다 버리는) 음식물이 감량이 됐고 그리고 주민들의 호응도 좋고 이렇게 해서 좋고요. 악취로 인해서 벌레들이 많았거든요. 파리나 모기가. 그런 것이 없습니다."]
하지만 이같은 음식물 쓰레기 감축 사업에도 광주의 음식물 쓰레기 발생량은 2019년 기준 하루 평균 503톤 규모로 5년 전과 비교해 30톤 줄이는 데 그치고 있습니다.
광주시는 이에 따라 세대별 종량제와 감량기 설치 등 음식물 쓰레기 감축 사업을 확대하고 다량 배출사업장 쿼터제 도입 등 배출자 부담을 강화할 방침입니다.
[박재우/광주시 자원순환과장 : "올해도 이런 사업의 효과를 분석해서 반응이 좋으면 지속적으로 예산을 확보해서 자치구에 지원할 계획을 갖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음식물 쓰레기 감량 실천 문화 확산을 위해 학생과 시민들을 대상으로 교육과 홍보 활동도 병행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최송현입니다.
촬영기자:이승준
광주에서 하루 평균 발생하는 음식물 쓰레기는 5백톤 규모로 인구 대비 발생량으로 보면 전국에서 가장 높은데요.
이 때문에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기 위한 다양한 정책이 시행되고 있지만, 아직 기대에는 미치지 못하고 있습니다.
최송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4백여 세대가 사는 광주의 한 공동주택입니다.
각자 내다버리는 음식물 쓰레기 양에 따라 그 처리비용을 부과하는 세대별 종량제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비용 부담이 느껴지는 만큼, 쓰레기 양을 어떻게 줄일 지 신경이 쓰일 수 밖에 없습니다.
[안희영/아파트 주민 : "(시장을 볼 때도) 사지 않아야 할 것들은 덜 사게 되고, 음식물을 버릴 때는 물기를 꼭 짜서 버리고, 소금기가 있는 부분은 좀더 세척해서 버리고 있습니다."]
지난해 음식물 쓰레기 감량기를 설치한 또 다른 공동주택입니다.
음식물을 건조, 발효해 퇴비로 만들어 쓰레기 처리비용이 들지 않고 악취 등 위생 개선효과도 큽니다.
쓰레기양도 60% 가까이 줄었습니다.
[김규남/아파트 관리소장 : "(내다 버리는) 음식물이 감량이 됐고 그리고 주민들의 호응도 좋고 이렇게 해서 좋고요. 악취로 인해서 벌레들이 많았거든요. 파리나 모기가. 그런 것이 없습니다."]
하지만 이같은 음식물 쓰레기 감축 사업에도 광주의 음식물 쓰레기 발생량은 2019년 기준 하루 평균 503톤 규모로 5년 전과 비교해 30톤 줄이는 데 그치고 있습니다.
광주시는 이에 따라 세대별 종량제와 감량기 설치 등 음식물 쓰레기 감축 사업을 확대하고 다량 배출사업장 쿼터제 도입 등 배출자 부담을 강화할 방침입니다.
[박재우/광주시 자원순환과장 : "올해도 이런 사업의 효과를 분석해서 반응이 좋으면 지속적으로 예산을 확보해서 자치구에 지원할 계획을 갖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음식물 쓰레기 감량 실천 문화 확산을 위해 학생과 시민들을 대상으로 교육과 홍보 활동도 병행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최송현입니다.
촬영기자:이승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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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음식물 쓰레기 줄여라…“자발적 감량” 절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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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1-03-12 22:03:05
[앵커]
광주에서 하루 평균 발생하는 음식물 쓰레기는 5백톤 규모로 인구 대비 발생량으로 보면 전국에서 가장 높은데요.
이 때문에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기 위한 다양한 정책이 시행되고 있지만, 아직 기대에는 미치지 못하고 있습니다.
최송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4백여 세대가 사는 광주의 한 공동주택입니다.
각자 내다버리는 음식물 쓰레기 양에 따라 그 처리비용을 부과하는 세대별 종량제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비용 부담이 느껴지는 만큼, 쓰레기 양을 어떻게 줄일 지 신경이 쓰일 수 밖에 없습니다.
[안희영/아파트 주민 : "(시장을 볼 때도) 사지 않아야 할 것들은 덜 사게 되고, 음식물을 버릴 때는 물기를 꼭 짜서 버리고, 소금기가 있는 부분은 좀더 세척해서 버리고 있습니다."]
지난해 음식물 쓰레기 감량기를 설치한 또 다른 공동주택입니다.
음식물을 건조, 발효해 퇴비로 만들어 쓰레기 처리비용이 들지 않고 악취 등 위생 개선효과도 큽니다.
쓰레기양도 60% 가까이 줄었습니다.
[김규남/아파트 관리소장 : "(내다 버리는) 음식물이 감량이 됐고 그리고 주민들의 호응도 좋고 이렇게 해서 좋고요. 악취로 인해서 벌레들이 많았거든요. 파리나 모기가. 그런 것이 없습니다."]
하지만 이같은 음식물 쓰레기 감축 사업에도 광주의 음식물 쓰레기 발생량은 2019년 기준 하루 평균 503톤 규모로 5년 전과 비교해 30톤 줄이는 데 그치고 있습니다.
광주시는 이에 따라 세대별 종량제와 감량기 설치 등 음식물 쓰레기 감축 사업을 확대하고 다량 배출사업장 쿼터제 도입 등 배출자 부담을 강화할 방침입니다.
[박재우/광주시 자원순환과장 : "올해도 이런 사업의 효과를 분석해서 반응이 좋으면 지속적으로 예산을 확보해서 자치구에 지원할 계획을 갖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음식물 쓰레기 감량 실천 문화 확산을 위해 학생과 시민들을 대상으로 교육과 홍보 활동도 병행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최송현입니다.
촬영기자:이승준
광주에서 하루 평균 발생하는 음식물 쓰레기는 5백톤 규모로 인구 대비 발생량으로 보면 전국에서 가장 높은데요.
이 때문에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기 위한 다양한 정책이 시행되고 있지만, 아직 기대에는 미치지 못하고 있습니다.
최송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4백여 세대가 사는 광주의 한 공동주택입니다.
각자 내다버리는 음식물 쓰레기 양에 따라 그 처리비용을 부과하는 세대별 종량제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비용 부담이 느껴지는 만큼, 쓰레기 양을 어떻게 줄일 지 신경이 쓰일 수 밖에 없습니다.
[안희영/아파트 주민 : "(시장을 볼 때도) 사지 않아야 할 것들은 덜 사게 되고, 음식물을 버릴 때는 물기를 꼭 짜서 버리고, 소금기가 있는 부분은 좀더 세척해서 버리고 있습니다."]
지난해 음식물 쓰레기 감량기를 설치한 또 다른 공동주택입니다.
음식물을 건조, 발효해 퇴비로 만들어 쓰레기 처리비용이 들지 않고 악취 등 위생 개선효과도 큽니다.
쓰레기양도 60% 가까이 줄었습니다.
[김규남/아파트 관리소장 : "(내다 버리는) 음식물이 감량이 됐고 그리고 주민들의 호응도 좋고 이렇게 해서 좋고요. 악취로 인해서 벌레들이 많았거든요. 파리나 모기가. 그런 것이 없습니다."]
하지만 이같은 음식물 쓰레기 감축 사업에도 광주의 음식물 쓰레기 발생량은 2019년 기준 하루 평균 503톤 규모로 5년 전과 비교해 30톤 줄이는 데 그치고 있습니다.
광주시는 이에 따라 세대별 종량제와 감량기 설치 등 음식물 쓰레기 감축 사업을 확대하고 다량 배출사업장 쿼터제 도입 등 배출자 부담을 강화할 방침입니다.
[박재우/광주시 자원순환과장 : "올해도 이런 사업의 효과를 분석해서 반응이 좋으면 지속적으로 예산을 확보해서 자치구에 지원할 계획을 갖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음식물 쓰레기 감량 실천 문화 확산을 위해 학생과 시민들을 대상으로 교육과 홍보 활동도 병행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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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송현 기자 sso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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