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군경에 최소 38명 사망
입력 2021.03.15 (09:31)
수정 2021.03.15 (10:06)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미얀마에서는 군경의 강경 진압이 계속돼 어제는 적어도 38명의 시민들이 숨졌습니다.
이로써 군부쿠데타 이후 사망자가 백 명을 넘어선 가운데 양곤 일부 지역에는 계엄령까지 내려졌습니다.
보도에 황동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시위대가 방패로 막아보지만, 최루탄이 연신 날아듭니다.
화염병을 던져보지만, 결국, 시위대는 달아납니다.
쿠데타 반대 시위는 어제도 미얀마 곳곳에서 계속됐습니다.
[마 키니 레이 : "군정 아래서 살고싶지 않습니다. 그래서 두렵지만 거리로 나와서 위험을 가능한 피하면서 시위하고 있어요."]
군경은 시위대를 향해 무자비하게 최루탄과 실탄을 쏘며 강경 진압을 이어갔습니다.
최대도시 양곤의 산업지역인 흘라잉 타야에서는 강경 진압으로 22명이 숨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미얀마 정치범지원협회는 어제 하루 미얀마 전국에서 시위 참가자중 최소 38명이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지난달 1일 쿠데타 이후 사망자가 백 명을 넘긴 것으로 추산됩니다.
쿠데타를 일으킨 군부는 어제 오후 양곤의 2개 밀집지역에 대해 계엄령을 선포했습니다.
[국영TV 아나운서 : "미얀마 의회(군부)는 양곤의 흘라잉타야와 쉐피타 지역에 계엄령을 선포합니다."]
크리스틴 슈래너 버기너 유엔 미얀마 특사는 성명을 내고 유혈사태를 강력 규탄하면서 국제사회가 미얀마 국민과 힘을 합쳐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지난 총선 당선자들로 구성된 미얀마 연방의회 대표 위원회가 모처에 꾸려져 군부 독재 반대 투쟁의 전열을 가다듬고 있습니다.
KBS 뉴스 황동진입니다.
영상편집:김철
미얀마에서는 군경의 강경 진압이 계속돼 어제는 적어도 38명의 시민들이 숨졌습니다.
이로써 군부쿠데타 이후 사망자가 백 명을 넘어선 가운데 양곤 일부 지역에는 계엄령까지 내려졌습니다.
보도에 황동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시위대가 방패로 막아보지만, 최루탄이 연신 날아듭니다.
화염병을 던져보지만, 결국, 시위대는 달아납니다.
쿠데타 반대 시위는 어제도 미얀마 곳곳에서 계속됐습니다.
[마 키니 레이 : "군정 아래서 살고싶지 않습니다. 그래서 두렵지만 거리로 나와서 위험을 가능한 피하면서 시위하고 있어요."]
군경은 시위대를 향해 무자비하게 최루탄과 실탄을 쏘며 강경 진압을 이어갔습니다.
최대도시 양곤의 산업지역인 흘라잉 타야에서는 강경 진압으로 22명이 숨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미얀마 정치범지원협회는 어제 하루 미얀마 전국에서 시위 참가자중 최소 38명이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지난달 1일 쿠데타 이후 사망자가 백 명을 넘긴 것으로 추산됩니다.
쿠데타를 일으킨 군부는 어제 오후 양곤의 2개 밀집지역에 대해 계엄령을 선포했습니다.
[국영TV 아나운서 : "미얀마 의회(군부)는 양곤의 흘라잉타야와 쉐피타 지역에 계엄령을 선포합니다."]
크리스틴 슈래너 버기너 유엔 미얀마 특사는 성명을 내고 유혈사태를 강력 규탄하면서 국제사회가 미얀마 국민과 힘을 합쳐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지난 총선 당선자들로 구성된 미얀마 연방의회 대표 위원회가 모처에 꾸려져 군부 독재 반대 투쟁의 전열을 가다듬고 있습니다.
KBS 뉴스 황동진입니다.
영상편집:김철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미얀마 군경에 최소 38명 사망
-
- 입력 2021-03-15 09:31:25
- 수정2021-03-15 10:06:08
[앵커]
미얀마에서는 군경의 강경 진압이 계속돼 어제는 적어도 38명의 시민들이 숨졌습니다.
이로써 군부쿠데타 이후 사망자가 백 명을 넘어선 가운데 양곤 일부 지역에는 계엄령까지 내려졌습니다.
보도에 황동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시위대가 방패로 막아보지만, 최루탄이 연신 날아듭니다.
화염병을 던져보지만, 결국, 시위대는 달아납니다.
쿠데타 반대 시위는 어제도 미얀마 곳곳에서 계속됐습니다.
[마 키니 레이 : "군정 아래서 살고싶지 않습니다. 그래서 두렵지만 거리로 나와서 위험을 가능한 피하면서 시위하고 있어요."]
군경은 시위대를 향해 무자비하게 최루탄과 실탄을 쏘며 강경 진압을 이어갔습니다.
최대도시 양곤의 산업지역인 흘라잉 타야에서는 강경 진압으로 22명이 숨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미얀마 정치범지원협회는 어제 하루 미얀마 전국에서 시위 참가자중 최소 38명이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지난달 1일 쿠데타 이후 사망자가 백 명을 넘긴 것으로 추산됩니다.
쿠데타를 일으킨 군부는 어제 오후 양곤의 2개 밀집지역에 대해 계엄령을 선포했습니다.
[국영TV 아나운서 : "미얀마 의회(군부)는 양곤의 흘라잉타야와 쉐피타 지역에 계엄령을 선포합니다."]
크리스틴 슈래너 버기너 유엔 미얀마 특사는 성명을 내고 유혈사태를 강력 규탄하면서 국제사회가 미얀마 국민과 힘을 합쳐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지난 총선 당선자들로 구성된 미얀마 연방의회 대표 위원회가 모처에 꾸려져 군부 독재 반대 투쟁의 전열을 가다듬고 있습니다.
KBS 뉴스 황동진입니다.
영상편집:김철
미얀마에서는 군경의 강경 진압이 계속돼 어제는 적어도 38명의 시민들이 숨졌습니다.
이로써 군부쿠데타 이후 사망자가 백 명을 넘어선 가운데 양곤 일부 지역에는 계엄령까지 내려졌습니다.
보도에 황동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시위대가 방패로 막아보지만, 최루탄이 연신 날아듭니다.
화염병을 던져보지만, 결국, 시위대는 달아납니다.
쿠데타 반대 시위는 어제도 미얀마 곳곳에서 계속됐습니다.
[마 키니 레이 : "군정 아래서 살고싶지 않습니다. 그래서 두렵지만 거리로 나와서 위험을 가능한 피하면서 시위하고 있어요."]
군경은 시위대를 향해 무자비하게 최루탄과 실탄을 쏘며 강경 진압을 이어갔습니다.
최대도시 양곤의 산업지역인 흘라잉 타야에서는 강경 진압으로 22명이 숨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미얀마 정치범지원협회는 어제 하루 미얀마 전국에서 시위 참가자중 최소 38명이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지난달 1일 쿠데타 이후 사망자가 백 명을 넘긴 것으로 추산됩니다.
쿠데타를 일으킨 군부는 어제 오후 양곤의 2개 밀집지역에 대해 계엄령을 선포했습니다.
[국영TV 아나운서 : "미얀마 의회(군부)는 양곤의 흘라잉타야와 쉐피타 지역에 계엄령을 선포합니다."]
크리스틴 슈래너 버기너 유엔 미얀마 특사는 성명을 내고 유혈사태를 강력 규탄하면서 국제사회가 미얀마 국민과 힘을 합쳐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지난 총선 당선자들로 구성된 미얀마 연방의회 대표 위원회가 모처에 꾸려져 군부 독재 반대 투쟁의 전열을 가다듬고 있습니다.
KBS 뉴스 황동진입니다.
영상편집:김철
-
-
황동진 기자 ace@kbs.co.kr
황동진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