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수본 “부동산 투기 의혹 37건, 198명 내사·수사 중”

입력 2021.03.17 (09:26) 수정 2021.03.17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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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합동특별수사본부는 오늘(17일) 오전 9시 기준 부동산 투기 의혹 37건과 투기 의심자 198명에 대해 내사·수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12일 합수본이 밝혔던 내사·수사 중인 부동산 투기 의혹 16건보다 21건 늘어났습니다.

추가로 내사·수사에 착수한 21건과 관련한 투기 의심자 중에는 LH 직원과 공직자, 민간인 등이 모두 포함돼 있다고 합수본은 설명했습니다.

합수본은 지난 9일 LH 본사와 수도권 사업본부, 15일 시흥시의회·광명시청 등에서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자료 분석에 총력을 쏟고 있습니다.

LH 직원 등이 내부 개발정보를 이용해 투기했다는 증거를 찾기 위해 이들의 휴대전화와 PC 등을 분석 중입니다.

LH 직원들의 압수물 가운데 기술상의 이유로 분석이 어려운 모바일 기기 7대는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이 넘겨받아 포렌식을 진행하고 하고 있습니다.

합수본 관계자는 "자료를 분석하는 데 길게는 며칠 더 걸릴 것으로 보인다"라며 "분석이 마무리되는 대로 수사 대상자를 소환 조사할 방침"이라고 말했습니다.

그제(15일)부터 운영한 부동산 투기 의혹 관련 경찰 신고센터에는 어제까지 총 182건의 제보가 접수됐습니다.

합수본 관계자는 "신고센터에 접수된 제보 가운데 유의미한 내용이 있는지 확인하고 있다"라며 "구체적인 의혹에 대해서는 국수본이나 시·도경찰청이 수사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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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합수본 “부동산 투기 의혹 37건, 198명 내사·수사 중”
    • 입력 2021-03-17 09:26:25
    • 수정2021-03-17 10:33:07
    사회
정부 합동특별수사본부는 오늘(17일) 오전 9시 기준 부동산 투기 의혹 37건과 투기 의심자 198명에 대해 내사·수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12일 합수본이 밝혔던 내사·수사 중인 부동산 투기 의혹 16건보다 21건 늘어났습니다.

추가로 내사·수사에 착수한 21건과 관련한 투기 의심자 중에는 LH 직원과 공직자, 민간인 등이 모두 포함돼 있다고 합수본은 설명했습니다.

합수본은 지난 9일 LH 본사와 수도권 사업본부, 15일 시흥시의회·광명시청 등에서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자료 분석에 총력을 쏟고 있습니다.

LH 직원 등이 내부 개발정보를 이용해 투기했다는 증거를 찾기 위해 이들의 휴대전화와 PC 등을 분석 중입니다.

LH 직원들의 압수물 가운데 기술상의 이유로 분석이 어려운 모바일 기기 7대는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이 넘겨받아 포렌식을 진행하고 하고 있습니다.

합수본 관계자는 "자료를 분석하는 데 길게는 며칠 더 걸릴 것으로 보인다"라며 "분석이 마무리되는 대로 수사 대상자를 소환 조사할 방침"이라고 말했습니다.

그제(15일)부터 운영한 부동산 투기 의혹 관련 경찰 신고센터에는 어제까지 총 182건의 제보가 접수됐습니다.

합수본 관계자는 "신고센터에 접수된 제보 가운데 유의미한 내용이 있는지 확인하고 있다"라며 "구체적인 의혹에 대해서는 국수본이나 시·도경찰청이 수사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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