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시사] 하태경 “윤석열, 정치할 수밖에 없는 숙명…국민의힘 입장에선 연대 대상”

입력 2021.03.17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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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 정권, 결과적으로 투기세력 키워
- 김현미, 변창흠, 문재인.. 부동산 적폐 3인방,
- 국회의원, 공직자, 부동산 관련 공공기관 전수조사 해야
- 정보는 권력에서 나와, 야권에서 비리 나오기 어려울 것
- 야권 단일화룰 통 크게 양보하는 이가 이길 것
- 민주당 근거없는 네거티브 공격, 오히려 불리해
- 김종인 밀당의 선수.. 서울, 부산 다 이긴다면 정치계 마이더스 손 될 것
- 윤석열, 정치할 수 밖에 없는 숙명.. 연대 대상
- 윤석열 대통령 후보 만든 이는 추미애, 조국

■ 인터뷰 자료의 저작권은 KBS 라디오에 있습니다.
인용보도 시 출처를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프로그램명 : 최경영의 최강시사
■ 방송시간 : 3월 17일(수) 07:20-08:57 KBS1R FM 97.3 MHz
■ 진행 : 최경영 기자 (KBS)
■ 출연 : 하태경 의원 (국민의힘)


▷ 최경영 : 여의도의 정치 인싸, <하태경의 정치인사이드>. 국민의힘 하태경 의원 나오셨는데요. 매달 월간으로 모셔서 여의도 정치의 뜨거운 현안들, 매서운 야당의 눈으로 예리한 하태경 의원의 시각과 말로 풀어보는 시간입니다. <하태경의 정치인사이드> 국민의힘 하태경 의원 나오셨습니다. 안녕하십니까?

▶ 하태경 : 안녕하세요.

▷ 최경영 : 일단 LH 투기 사건 관련해서 문재인 대통령은 사과 입장을 밝혔습니다.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 하태경 : 이제 가장 큰 문제가 지금 사과가 좀 빨리 나와야 되고.

▷ 최경영 : 좀 늦었다?

▶ 하태경 : 네, 그리고 이게 부동산 문제가.

▷ 최경영 : 한 2주 만에 나온 거죠?

▶ 하태경 : 네, 부동산 문제가 문 정권의 문제거든요.

▷ 최경영 : 부동산의 문제는 문 정권의 문제다?

▶ 하태경 : 네, 그러니까 왜냐하면 MB, 항상 남탓 하는 정권인데 이제 MB, 박근혜 정부 때는 부동산이 안정화되는 걸 너무 떨어뜨렸단 말이죠.

▷ 최경영 : 10년부터 14년 정도까지는 떨어졌어요. 많이 떨어졌습니다.

▶ 하태경 : 그러니까 부동산 적폐가 생기려면.

▷ 최경영 : 가격이 올라야 되는데?

▶ 하태경 : 부동산 투기로 돈을 벌 거라는 기대감이 있어야 적폐가 생기는 건데 적폐가 생길 근본적인 원인이 없었던 거죠.

▷ 최경영 : 그때는 없었다?

▶ 하태경 : 그 당시에 기억을 잘해 보세요. 이제 부동산 시대는 끝났다.

▷ 최경영 : 그때 언론에서 제일 많이 나왔던 말이 하우스푸어예요, 하우스푸어.

▶ 하태경 : 그렇죠? 그래서.

▷ 최경영 : 지금 거꾸로 이제 현금 가진 벼락거지 뭐 이런 얘기 나오는 거죠.

▶ 하태경 : 아니, 그래서 제 친구들이 제가 국회에 있으니까 혹시 좀 부동산에 대한 정보나 안목이나 좀 남다를 수 있다고 생각해서 많이 물어봤는데 제가 주변에 부동산 시대는 끝났다. 이제 부동산 시대는 오지 않는다.

▷ 최경영 : 그때 그렇게 말씀을 하셨죠?

▶ 하태경 : 제가 주변에 그렇게 얘기했고.

▷ 최경영 : 그렇게 말하는 분들이 많았어요, 그때는.

▶ 하태경 : 그게 대세였어요. 그리고 문 정권 초기에도 노무현 정권을 한 번 겪은 사람들인데 똑같은 일을 반복하겠느냐? 그래서 안 오를 것이다라는 인식이 굉장히 강했습니다, 초기만 해도. 그래서 부동산 적폐청산은 문재인 정권을 지칭할 수밖에 없는 거예요.

▷ 최경영 : 그게 그런데 꼭 정부의 정책 실패 탓이다, 경제의 요인을 분석할 때 그렇게 말하기는 힘들잖아요. 다른 요인들도 이제 복합적으로.

▶ 하태경 : 아니, 그러니까 적폐. 그러니까 이제 내용은 부동산이 오를 거라는 기대가 강해야 생기는 문제다, 부동산 적폐는.

▷ 최경영 : 그렇기는 하죠.

▶ 하태경 : 그렇죠.

▷ 최경영 : 그거는 맞죠.

▶ 하태경 : 아니, 그러니까.

▷ 최경영 : 그래야 투자를 하지.

▶ 하태경 : 부동산 적폐라는 건 이제 문재인 정권이 사실상 새로운 출발이다. 이건 신적폐예요, 신적폐.

▷ 최경영 : 신적폐로 규정을 하시는구나.

▶ 하태경 : 그래서 그 적폐 3인방이 두 가지잖아요.

▷ 최경영 : 적폐 3인방?

▶ 하태경 : 부동산 폭등시킨 것과 투기 세력 잡겠다고 그랬는데 투기 세력 키운 거잖아요.

▷ 최경영 : 결과적으로 그렇게 됐죠.

▶ 하태경 : 결과적으로 키운 거잖아요. 이 두 가지 내용인데 그게 적폐 3인방이 김현미 장관, 변창흠 LH 사장부터. 이분은 또 SH 사장도 했어요. 쭉 올라왔단 말이죠. 이 둘을 임명하고 보호했던.

▷ 최경영 : 문재인 대통령?

▶ 하태경 : 문재인 대통령이 3인방이지.

▷ 최경영 : 오늘 이렇게 준비를 해오신 것 같아, 적폐 3인방 이렇게.

▶ 하태경 : 적폐 3인방이에요.

▷ 최경영 : 그렇구나. 그렇게 이제 규정을 하시면서. 그런데 이제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회에서는 전수조사 하자고 하니까.

▶ 하태경 : 아니, 그래서 저는 MB, 박근혜까지 다 하자.

▷ 최경영 : 다 하자?

▶ 하태경 : 다 하게 되면.

▷ 최경영 : 그때 시대까지?

▶ 하태경 : 그렇죠. 다 하게 되면 결과적으로. 왜냐하면 투기할 일이 없거든, 떨어지는데. 투기하면 그때 돈을 넣으면 손해를 보는데 딱 대조가 될 것이다. 부동산 투기 비리 인사나 뭐 이런. 수사하면 다 나올 거 아닙니까?

▷ 최경영 : 오히려 이명박, 박근혜 정부 때 훨씬 더 적게 나올 것이다?

▶ 하태경 : 그렇기도 하고 이명박, 박근혜 정부 때는 그때는 이제 주택 공급 방식이 달랐어요. 그때는 신도시형 공급이 아니었어요. 그러니까 지금은 새롭게 1기 신도시, 2기 신도시, 3기 가잖아요.

▷ 최경영 : 1기 신도시, 2기 신도시, 3기 신도시. 그렇죠. 그때는 신도시가 없었네.

▶ 하태경 : 없었어요.

▷ 최경영 : 그때 10년 동안은?

▶ 하태경 : 그러니까 노무현 정부 때 2기 신도시고요. 1기 신도시는 누구야. 노태우 정부.

▷ 최경영 : 노태우 정부 때요.

▶ 하태경 : 3기 신도시가 이제 문재인 정부거든요.

▷ 최경영 : 그러네요.

▶ 하태경 : 그러니까 MB, 박근혜 정부 때는 도심형 공급이라고 그래서 MB 때는 특히 반값 아파트, 도시 안에.

▷ 최경영 : 보금자리 주택 얘기 많이 했죠.

▶ 하태경 : 그렇죠. 보금자리 주택을 많이 하고 도시 안의 부지를 찾아서 거기에 국공유지에다가 싸게 아파트를 주겠다. 그래서 아파트값이 오르지를 않은 거예요. 오히려 떨어진 거예요. 그러니까 그거 다 찾아서, 그렇죠? 다 찾아서 조사를 했으면 저는 좋겠고 그렇게 되면 오히려 문재인 정권은 적어도 부동산 문제에 있어서만은 과거 MB, 박근혜보다 못하다는 게 확연히 드러날 거예요. 대찬성이에요. 민주당에서 그 전까지 하자고 그랬잖아요.

▷ 최경영 : 하태경 의원님은 집을 가지고 계시죠?

▶ 하태경 : 제가 샀겠어요? 이런 인식이 강했는데.

▷ 최경영 : 오늘 출연자분들마다 제가 계속 물어보려고. 아니, 왜냐하면 국회의원 전수조사를 여야가 합의했으니까 하태경 의원님 같은 경우는 그러면 뭐 부동산 자산이나 이런 게 별로 없으면 그냥.

▶ 하태경 : 돈이 별로 없어요.

▷ 최경영 : 돈이 별로 없으시구나.

▶ 하태경 : 아파트 지방에 한 채 있기는 한데 얼마 나가지도 않고.

▷ 최경영 : 그러면 그냥 얼마든지 해라 뭐 이런 주장이시네요?

▶ 하태경 : 그렇죠. 얼마든지 하라고.

▷ 최경영 : 그런데 국민의힘에 사실은 자산가들이 꽤 많이 있어서 조금 걱정되는 부분도 있지 않을까요?

▶ 하태경 : 아니, 걱정되더라도 받아야죠. 그리고...

▷ 최경영 : 내 일은 아니니까?

▶ 하태경 : 재산 공개 다 해요. 재산 공개 다 하기 때문에 지금도 국회의원들은 이제 얼마든지 기자들이 다 볼 수 있고.

▷ 최경영 : 그런데 농지가 한 25% 정도 된단 말이죠. 국회의원 중에서 농지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한 25% 정도 되기 때문에. 그게 물론 여야가 지금 다 공히 그렇습니다. 합해 보면 그렇다는 얘기인데, 300명이.

▶ 하태경 : 그러니까 이제 문제는 비리성이 있냐 이거잖아요.

▷ 최경영 : 그렇죠. 그게 이제 문제죠.

▶ 하태경 : 아니, 땅 많고 찾으면 다 재벌들이고 그렇죠. 그런데 이제 여기서 부자가 아니어서 하자는 건 아니기 때문에 비리성이 있는 그리고 사전에.

▷ 최경영 : 재산 형성 과정에서의 어떤 비리.

▶ 하태경 : 그렇죠. 그거죠. 뭐 정보를 미리 알았을 것 같다는 의혹이 있다거나. 그래서 제가 조사를 해보니까 지금 민주당 쪽에 나온 분만, 언론의 보도를 통해 나온 분이 19명이에요.

▷ 최경영 : 민주당 의원만요?

▶ 하태경 : 민주당 의원 포함 뭐 지방 의원 포함. 그러니까 현역 의원...

▷ 최경영 : 민주당 쪽 인사?

▶ 하태경 : 그렇죠. 현역 의원 6명이고 전직 의원이 4명이고 또 광역단체장도 있고.

▷ 최경영 : 국민의힘은 없어요?

▶ 하태경 : 지금 언론에 나온 사람은 뭐 별로 없는 것 같은데요. 민주당원한테 물어보세요, 몇 명인가.

▷ 최경영 : 아니, 저 KBS 보도에 보니까 홍문표 나들목 의원 뭐 이거.

▶ 하태경 : 아니, 그런데 절대적인 숫자가 그런 거예요.

▷ 최경영 : 절대적인 숫자가?

▶ 하태경 : 우리는 아마 다섯 손가락 안에 들걸요?

▷ 최경영 : 몇 명 없다?

▶ 하태경 : 네.

▷ 최경영 : 그래서 다 까도 자신 있다 이런 말씀이시고?

▶ 하태경 : 왜냐하면 비리라는 건 정보인데 돈이 아니고 정보예요, 핵심이.

▷ 최경영 : 그렇기는 하죠.

▶ 하태경 : 그렇죠? 정보가 권력에서 나오지.

▷ 최경영 : 야권에서 나왔을 리는 없다?

▶ 하태경 : 그렇죠. 권력에서 먼 야당에서 나오기가 어렵죠.

▷ 최경영 : 특검도 지금 합의를 했으니까 특검의 수사 범위 대상은 그러면 어디까지 포함된다고 보세요?

▶ 하태경 : 공직자 싸그리 다 했으면 좋겠어요.

▷ 최경영 : 다 했으면 좋겠다?

▶ 하태경 : 네, 뭐 시의원, 구의원, 지방단체장. 왜냐하면 이번 기회에 한번 정치권 대대적인 개혁이 자연스럽게.

▷ 최경영 : 정치권뿐만 아니라 관료들도?

▶ 하태경 : 그렇죠. 한번 확 개혁이 되고.

▷ 최경영 : 공공기관도 그렇고.

▶ 하태경 : 당연하죠. 특히 이제 부동산 관련한 공공기관은 다 전수조사를 하고 그렇게 돼야 한다.

▷ 최경영 : 저도 그렇게 됐으면 좋겠습니다. 정말 부동산 투기는 사실 자본주의의 적이에요. 이렇게 해서 땅값 올라가면 공장 부지 용지가 올라간다는 이야기이기 때문에 그렇게 되면 사실은 자본가, 사업가들이 사업을 주저주저 하게 된단 말이죠.

▶ 하태경 : 그렇기도 하고 특히 우리 젊은 청년들한테는 암담하죠. 열심히 일을 한다기보다는 어떻게 투기를 할까.

▷ 최경영 : 그렇죠.

▶ 하태경 : 투기를 잘할 수 있는 직장.

▷ 최경영 : 안정된 직장 너무 이런 것만 찾으면 또 기업을 자꾸 창업해서 뭔가 사회를 발전시켜야 하는데 그런 쪽으로 안 간단 말이죠.

▶ 하태경 : 전혀 안 가죠. 그냥 주식투기 뭐 비트코인투기, 부동산투기 일확천금 누리는 쪽으로 아무리 열심히 일해봐야 평생 열심히 일해봐야 집 못 사는데.

▷ 최경영 : 그렇죠. 이게 지금 당사자들뿐만 아니고 친인척들까지 다 포괄하는 그런 전수조사를 말씀하시는 거죠, 아까 말씀하신 게.

▶ 하태경 : 일단 직계가족을 해야겠죠.

▷ 최경영 : 직계가족?

▶ 하태경 : 직계가족을 해야 하고 친인척 같은 경우에는 의혹이 제기되는 경우 한번 생각해보세요. 우리가 10형제인데 옛날 나이드신 분들은 형제가 많잖아요. 사실 따로 따로 살잖아요. 대부분 그렇게 살잖아요. 그런데 그런 경우. 간혹 결탁되어 있는 경우도 있겠죠. 그런데 친인척까지 다 하자고 그러면 언제 끝날지 알 수가 없어. 다음 정권까지 계속 해야 해. 우선 1차적으로 직계가족만 해보고 거기에서 친인척 연관되는 게 나오는 게 있을 거 아니에요. 그때는 이제 같이 하고 이런 식으로 해야지 친인척까지 다 하면.

▷ 최경영 : 그렇죠. 사돈에 8촌까지 할 수 없지.

▶ 하태경 : 사위 뭐 이런 데까지. 남의 집안이잖아요. 그런 데까지는 할 수 없죠.

▷ 최경영 : 야권 단일화 이야기를 해봐야 할 것 같은데 어제 토론회는 보셨습니까? 안철수, 오세훈 후보.

▶ 하태경 : 언론만 봤을 때 제가 부산 총괄 책임자여서.

▷ 최경영 : 그러시구나. 서울시장이 역시 관심사여서. 어떻게 보십니까? 단일화는 되겠습니까?

▶ 하태경 : 단일화 안 되면 둘 다 망해요. 둘 다 정치생명 끝이에요.

▷ 최경영 : 그러면 누가 될 것 같습니까?

▶ 하태경 : 그래서 최근에 보면 참 정치도 정말 재미있다고 생각하는데 우리 당 의원들이 최근까지만 해도 안철수 대세 아니냐. 여론조사 보면 그렇게 나오잖아요.

▷ 최경영 : 국민의힘 의원들도 그렇게 생각하셨구나.

▶ 하태경 : 그렇죠. 그러니까 우리 당 지도부가 안철수 대표 비판하면 왜 유력한 후보를 비판하냐. 내부에 쓴소리가 나오고. 그런데 최근 여론조사 보면 대세 역전이 된 조사체가 꽤 있잖아요.

▷ 최경영 : 왔다 갔다 하죠.

▶ 하태경 : 오세훈 후보가 안철수 후보 이기고. 이러니까 지금 상황을 알 수 없게 됐는데 또 최근에 오세훈 후보는 부동산 문제 뉴스가 나오고 가장 민감한 시기에.

▷ 최경영 : 그렇죠.

▶ 하태경 : 그래서 마지막까지도 혼선이고 초박빙이다. 초박빙인데 제가 볼 때는 여기서 통크게 던지는 사람 쪽으로 갈 것 같아요.

▷ 최경영 : 통크게 던진다는 어떤 겁니까?

▶ 하태경 : 단일화 룰 가지고 오늘 오전에 마지막 협상을 하거든요.

▷ 최경영 : 아까 그 이야기했는데 무선, 유선 혼합 방식도 그렇고 오세훈 후보는 아무래도 유선이 들어가는 게 보수층 유권자들이 전화를 받을 확률이 높기 때문에 그걸 선호하시는 것 같고.

▶ 하태경 : 그러니까 노무현, 정몽준 과거 단일화를 상기해보면 된다. 그때 노무현 후보가 불리했었어요. 그래서 민주당 의원들이 정몽준 후보한테로 가고 그랬어요. 그런데 막판에 노무현 후보가 통크게 던졌죠. 양보를 했죠. 그러면서 그냥 저게 진정한 지도자다. 그래서 노무현이 이겼잖아요. 그래서 이때는 정말 통크게 던져버리는 게. 그래서 무조건 저쪽 입장 따르겠다. 그러는 쪽이 저는 이길 거라고 봅니다.

▷ 최경영 : 그런데 만약에 단일화 후보가 됐어요. 그래서 지금 KBS 보도 같은 경우에 연 3일 정도 하고 있는 것 같은데 오세훈 후보가 서울 내곡지구 개발 당시에 처가가 땅을 상속분이기는 합니다만 가지고 있었고 그게 오세훈 후보 처음 해명에는 노무현 정부 때 그게 결정된 거다라고 했는데 최종 확정, 결정된 거는 이명박 정부 때 된 것이고 훨씬 더 크게 된 거예요. 환경영향평가도 제외되고 뭐 이런 사안들이 나오니까 이게 지금 해명 자체가 좀 이상했다. 그다음에 해당 토지의 존재도 몰랐다고 했는데 국회의원 서울시장 할 때 재산공개를 하는데 해당 토지 몰랐다는 게 말이 되냐. 이런 이제 보도가 나오고 있거든요.

▶ 하태경 : 그러니까 오세훈 후보가 해명을 잘 못하면 꼬이게 되면 굉장히 단일화 경선 때부터 마이너스가 될 것이고. 그런데 이제 제가 자세한 내용을 아는 건 부산시장 후보에 대해서도 네거티브가 엄청 많아요.

▷ 최경영 : 박형준 후보.

▶ 하태경 : 그런데 근거가 확실한 거면. 예를 들면 이런 거예요. 딸이 있는데 사실 박형준 후보 가정사이기는 하지만 재혼 부부예요.

▷ 최경영 : 그러시구나.

▶ 하태경 : 재혼 부부인데.

▷ 최경영 : 그게 뭐 흠이 되지는 않죠.

▶ 하태경 : 그 땅은 박형준 후보 직계 딸은 아니에요. 그런데 이제 입시 부정이 있었다. 이런 주장을 방송 어디서 했어요. 언론에서 했는데 확인해보니까 입시 부정이라는 거는 실력이 안 되는데 부정하게 입학했다는 거 아니에요. 입학한 적이 없는 거예요, 그 학교에. 뭐 예를 들어서 이런 식으로 이제 네거티브라는 말은 근거 없는 비방이거든요.

▷ 최경영 : 그렇죠.

▶ 하태경 : 그러면 그쪽만 민주당만 더 깎인단 말이죠. 그래서 최근에 보면.

▷ 최경영 : 민주당이 네거티브 하는 거다.

▶ 하태경 : 아니, 부산이 그래요. 대표적으로 그렇고 예를 들어 오세훈 후보에 대해서 근거 없는 네거티브면 오히려 격차가 더 벌어질 것이고 지금 보면 격차가 꽤 나는 거로 나오는데 아니면 이게 사실인 게 확인이 되면 어느 정도 타격을 입겠죠.

▷ 최경영 : 아니, 만약에 단일화를 오세훈이나 안철수가 됐는데 누군가가 뭐가 나왔다는 거지. 그런데 지금 뭐가 약간 이상한 게 나온 것 같다는 게 오세훈 후보예요. 그래서 어제 이제 사실은 토론회에서도 안철수 후보가 이걸 물어봤어요. 이 땅에 관해서 물어봤는데 그래서 이제 그런 것들이 혹시 있는 게 나중에 단일화 후보가 결정되었을 때 민주당이 더 공격하기가 좋은 또는 국민.

▶ 하태경 : 아니, 그러니까 이러나 저러나 민주당은 전략이 지금 민주당이 전략을 잘못 잡고 있다고 보는데 본인 당 시장들의 귀책사유로 이루어지는 선거잖아요. 그러면 좀 미안한 마음을 가지고 계속 선거에 임해야 시민들이 그나마 봐줄 것 같은데 그게 아니라 계속 상대방에 대해서 네거티브 하고 남탓 하고 이런 거 요즈음 우리 국민들이 싫어해요. 그러니까 적어도 민주당이 선거에 임하는 태도는 좀 겸허하게 그리고 미래지향적으로 우리가 이런 잘못을 했지만 앞으로는 안 하고 더 이제 일을 잘할 것이다 이런 희망. 일 잘한다. 이런 식으로 선거 전략을 짜야 하는데 최근에 부동산 문제가 나오니까 계속해서 우리 쪽에도 부동산 문제가 없나. 그런데 이 전략이 왜 틀렸냐 하면 결과적으로 부동산 문제를 계속 파면 정보가 많은 쪽, 권력 이쪽이 상대적으로 더 많이 나올 수밖에 없어요.

▷ 최경영 : 아까 말씀하신 거.

▶ 하태경 : 그러니까 시민들이 볼 때 똑같은 놈들. 그러면 누가 손해겠어요? 그러니까 저는 전략 미스다. 그리고 더더욱이나 다음 대선이 있는데 이런 식으로 서울, 부산 이미지 민주당 이미지는 계속 정권을 잡고서도 남탓 하고 과거팔이 하고 이렇게 하면 대선에서도 굉장히 불리해요.

▷ 최경영 : 그렇다.

▶ 하태경 : 아마 선거 끝나면 땅을 치고 통곡할 겁니다. 이런 전략을 짠 것에 대해서.

▷ 최경영 : 김종인 위원장 같은 경우에 이번 선거 끝나고 어떻게 됩니까? 계속 계시나요? 아니면.

▶ 하태경 : 저는 그러니까 저도 참 굉장히 김종인 위원장 제가 인간적으로 사실 좀 놀랍니다. 왜냐하면 연세가 좀 꽤 되시잖아요. 그런데 뭐 문자 하면 답장도 잘해주시고 그리고 만나자고 그러면 대화도 충분히 하고 그리고 이제 정세가 변할 때마다 잘 적응하시고 주도해나가세요. 주도해나가시고 사실 저도 솔직히 속마음으로는 김종인 위원장이 안철수 후보 막 디스할 때 과한 거 아닌가. 우리 당 후보가 이렇게 했나. 그런데 어쨌든 최근 보면 여론조사치에.

▷ 최경영 : 만들어나가고 있다, 이런 거에 이제 점수를 주시는구나.

▶ 하태경 : 이기는 거로 나오잖아요. 이기는 거로 나오잖아요. 그러니까 밀당의 선수다. 그러니까 이제 단일화를 깨겠다는 건 아니거든요. 단일화를 하지만 우리 후보로 단일화 시키겠다. 그거를 어쨌든 수치로 보여주고 있잖아요.

▷ 최경영 : 아니, 제가 말씀드리는 요점은 선거가 끝나고 만약에 국민의힘 또는 야권이 이겼어요. 서울, 부산을 다. 다 이긴 다음에 김종인 위원장은 대표가 안 된다면 뭔가 나와서 제3지대를 만들 가능성 또는 윤석열발 어떤 정계개편 이 가능성에 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세요?

▶ 하태경 : 그러니까 김종인 대표는 이번 서울, 부산시장 선거 다 이기잖아요. 그러면 그냥 정치계의 마이더스의 손이 되는 거예요. 대선 후보가 되고 싶은 사람은 한 번씩 다 찾아뵐 거고.

▷ 최경영 : 그러면 국민의힘은 계속 잡고 싶은 거예요?

▶ 하태경 : 그러니까 그때는.

▷ 최경영 : 잡을 거예요?

▶ 하태경 : 제가 김종인 대표라면 이제 야권 통합

▷ 최경영 : 야권 통합.

▶ 하태경 : 야권 단일 후보, 정권 교체 이제 킹메이커 상황이 되시는 거죠, 뭐.

▷ 최경영 : 그때 윤석열의 위치는 킹입니까? 킹 후보입니까?

▶ 하태경 : 윤석열은 대선 후보 거의 기정사실화 되어 있잖아요. 국민들 마음속에서는.

▷ 최경영 : 본인은 아무 말도 안 했어, 아직까지는.

▶ 하태경 : 결국 하겠죠. 지금 지지율이 30% 이상 나오잖아요. 그러면 본인 의지와 상관없어요.

▷ 최경영 : 본인 의지와는 상관없이.

▶ 하태경 : 상관없고 시대의 부름이고 국민의 부름입니다.

▷ 최경영 : 이미 뭔가를 하고 있다. 뭐 조직이 꾸려지고 있다. 이런 이야기로 들리기는 하더라고요.

▶ 하태경 : 그러니까 그런 건 다 부차적이다. 이거는 할 수밖에 없는 숙명이다. 그러니까 어쨌든 윤석열 대통령 후보 만들어준 거는 추, 국이에요. 추, 국이 선대위원장입니다.

▷ 최경영 : 추미애, 조국 이렇게 말씀하시는.

▶ 하태경 : 그 두 분이 만들어준 거고 문재인 대통령의 어정쩡한 태도. 내가 만든 검찰총장이라고 그러지만 지키지 못하고 아무튼 그래서 윤석열 총장은 어차피 시간 문제예요, 제가 볼 때는.

▷ 최경영 : 시간 문제다.

▶ 하태경 : 시간 문제고 이미 국민들이 다 대선 후보로 보잖아요.

▷ 최경영 : 국민의힘 입장에서 윤석열 대통령 후보, 국민의힘 후보라고 하면 윤석열 전 총장 입장에서 봤을 때는 3지대가 아무래도 편안할 것 같고 아무래도 전 검찰총장이었으니까. 그다음에 이제 국민의힘 입장에서 봤을 때는 그래도 이명박, 박근혜 탄핵에 관련된 사람이잖아요, 검사로서.

▶ 하태경 : 무슨 질문인지 알겠는데 국민의힘이 반성해야 할 게 많죠. 우리 당 후보를 제대로 만들어내지 못하고 우리 당 쪽 후보들은 지지율 보면 거의 난쟁이들이잖아요. 난쟁이들의 경쟁인데 그래서 우리 당에서도 좀 새로운 후보 그런 요구가 있을 수밖에 없다. 그래서 이게 한 가지가 있고 물론 그렇더라도 윤석열 지지율 넘길 수 있겠는가, 하는 거는 모르지만 서울시장 사례를 보면 우리 당 후보 중에 누가 안철수 지지율을 넘길 수 있겠는가. 그런데 지금 넘고 있잖아요.

▷ 최경영 : 그렇죠.

▶ 하태경 : 그러니까 그거는 정치판 앞으로 봐야 한다.

▷ 최경영 : 1년이나 남았으니까.

▶ 하태경 : 그리고 윤석열 후보 지지율이 또 계속 고공행진 하라는 법도 없고 정치는 변화무쌍하기 때문에. 그런데 한 가지 확실한 거는 우리 당 입장에서 윤석열은 연대 대상이다.

▷ 최경영 : 연대의 대상이다.

▶ 하태경 : 대상이고 통합 대상이다.

▷ 최경영 : 알겠습니다. 말씀 감사하고요. <하태경의 정치인사이드> 국민의힘 하태경 의원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 하태경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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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강시사] 하태경 “윤석열, 정치할 수밖에 없는 숙명…국민의힘 입장에선 연대 대상”
    • 입력 2021-03-17 10:09:54
    최강시사
- 문 정권, 결과적으로 투기세력 키워
- 김현미, 변창흠, 문재인.. 부동산 적폐 3인방,
- 국회의원, 공직자, 부동산 관련 공공기관 전수조사 해야
- 정보는 권력에서 나와, 야권에서 비리 나오기 어려울 것
- 야권 단일화룰 통 크게 양보하는 이가 이길 것
- 민주당 근거없는 네거티브 공격, 오히려 불리해
- 김종인 밀당의 선수.. 서울, 부산 다 이긴다면 정치계 마이더스 손 될 것
- 윤석열, 정치할 수 밖에 없는 숙명.. 연대 대상
- 윤석열 대통령 후보 만든 이는 추미애, 조국

■ 인터뷰 자료의 저작권은 KBS 라디오에 있습니다.
인용보도 시 출처를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프로그램명 : 최경영의 최강시사
■ 방송시간 : 3월 17일(수) 07:20-08:57 KBS1R FM 97.3 MHz
■ 진행 : 최경영 기자 (KBS)
■ 출연 : 하태경 의원 (국민의힘)


▷ 최경영 : 여의도의 정치 인싸, <하태경의 정치인사이드>. 국민의힘 하태경 의원 나오셨는데요. 매달 월간으로 모셔서 여의도 정치의 뜨거운 현안들, 매서운 야당의 눈으로 예리한 하태경 의원의 시각과 말로 풀어보는 시간입니다. <하태경의 정치인사이드> 국민의힘 하태경 의원 나오셨습니다. 안녕하십니까?

▶ 하태경 : 안녕하세요.

▷ 최경영 : 일단 LH 투기 사건 관련해서 문재인 대통령은 사과 입장을 밝혔습니다.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 하태경 : 이제 가장 큰 문제가 지금 사과가 좀 빨리 나와야 되고.

▷ 최경영 : 좀 늦었다?

▶ 하태경 : 네, 그리고 이게 부동산 문제가.

▷ 최경영 : 한 2주 만에 나온 거죠?

▶ 하태경 : 네, 부동산 문제가 문 정권의 문제거든요.

▷ 최경영 : 부동산의 문제는 문 정권의 문제다?

▶ 하태경 : 네, 그러니까 왜냐하면 MB, 항상 남탓 하는 정권인데 이제 MB, 박근혜 정부 때는 부동산이 안정화되는 걸 너무 떨어뜨렸단 말이죠.

▷ 최경영 : 10년부터 14년 정도까지는 떨어졌어요. 많이 떨어졌습니다.

▶ 하태경 : 그러니까 부동산 적폐가 생기려면.

▷ 최경영 : 가격이 올라야 되는데?

▶ 하태경 : 부동산 투기로 돈을 벌 거라는 기대감이 있어야 적폐가 생기는 건데 적폐가 생길 근본적인 원인이 없었던 거죠.

▷ 최경영 : 그때는 없었다?

▶ 하태경 : 그 당시에 기억을 잘해 보세요. 이제 부동산 시대는 끝났다.

▷ 최경영 : 그때 언론에서 제일 많이 나왔던 말이 하우스푸어예요, 하우스푸어.

▶ 하태경 : 그렇죠? 그래서.

▷ 최경영 : 지금 거꾸로 이제 현금 가진 벼락거지 뭐 이런 얘기 나오는 거죠.

▶ 하태경 : 아니, 그래서 제 친구들이 제가 국회에 있으니까 혹시 좀 부동산에 대한 정보나 안목이나 좀 남다를 수 있다고 생각해서 많이 물어봤는데 제가 주변에 부동산 시대는 끝났다. 이제 부동산 시대는 오지 않는다.

▷ 최경영 : 그때 그렇게 말씀을 하셨죠?

▶ 하태경 : 제가 주변에 그렇게 얘기했고.

▷ 최경영 : 그렇게 말하는 분들이 많았어요, 그때는.

▶ 하태경 : 그게 대세였어요. 그리고 문 정권 초기에도 노무현 정권을 한 번 겪은 사람들인데 똑같은 일을 반복하겠느냐? 그래서 안 오를 것이다라는 인식이 굉장히 강했습니다, 초기만 해도. 그래서 부동산 적폐청산은 문재인 정권을 지칭할 수밖에 없는 거예요.

▷ 최경영 : 그게 그런데 꼭 정부의 정책 실패 탓이다, 경제의 요인을 분석할 때 그렇게 말하기는 힘들잖아요. 다른 요인들도 이제 복합적으로.

▶ 하태경 : 아니, 그러니까 적폐. 그러니까 이제 내용은 부동산이 오를 거라는 기대가 강해야 생기는 문제다, 부동산 적폐는.

▷ 최경영 : 그렇기는 하죠.

▶ 하태경 : 그렇죠.

▷ 최경영 : 그거는 맞죠.

▶ 하태경 : 아니, 그러니까.

▷ 최경영 : 그래야 투자를 하지.

▶ 하태경 : 부동산 적폐라는 건 이제 문재인 정권이 사실상 새로운 출발이다. 이건 신적폐예요, 신적폐.

▷ 최경영 : 신적폐로 규정을 하시는구나.

▶ 하태경 : 그래서 그 적폐 3인방이 두 가지잖아요.

▷ 최경영 : 적폐 3인방?

▶ 하태경 : 부동산 폭등시킨 것과 투기 세력 잡겠다고 그랬는데 투기 세력 키운 거잖아요.

▷ 최경영 : 결과적으로 그렇게 됐죠.

▶ 하태경 : 결과적으로 키운 거잖아요. 이 두 가지 내용인데 그게 적폐 3인방이 김현미 장관, 변창흠 LH 사장부터. 이분은 또 SH 사장도 했어요. 쭉 올라왔단 말이죠. 이 둘을 임명하고 보호했던.

▷ 최경영 : 문재인 대통령?

▶ 하태경 : 문재인 대통령이 3인방이지.

▷ 최경영 : 오늘 이렇게 준비를 해오신 것 같아, 적폐 3인방 이렇게.

▶ 하태경 : 적폐 3인방이에요.

▷ 최경영 : 그렇구나. 그렇게 이제 규정을 하시면서. 그런데 이제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회에서는 전수조사 하자고 하니까.

▶ 하태경 : 아니, 그래서 저는 MB, 박근혜까지 다 하자.

▷ 최경영 : 다 하자?

▶ 하태경 : 다 하게 되면.

▷ 최경영 : 그때 시대까지?

▶ 하태경 : 그렇죠. 다 하게 되면 결과적으로. 왜냐하면 투기할 일이 없거든, 떨어지는데. 투기하면 그때 돈을 넣으면 손해를 보는데 딱 대조가 될 것이다. 부동산 투기 비리 인사나 뭐 이런. 수사하면 다 나올 거 아닙니까?

▷ 최경영 : 오히려 이명박, 박근혜 정부 때 훨씬 더 적게 나올 것이다?

▶ 하태경 : 그렇기도 하고 이명박, 박근혜 정부 때는 그때는 이제 주택 공급 방식이 달랐어요. 그때는 신도시형 공급이 아니었어요. 그러니까 지금은 새롭게 1기 신도시, 2기 신도시, 3기 가잖아요.

▷ 최경영 : 1기 신도시, 2기 신도시, 3기 신도시. 그렇죠. 그때는 신도시가 없었네.

▶ 하태경 : 없었어요.

▷ 최경영 : 그때 10년 동안은?

▶ 하태경 : 그러니까 노무현 정부 때 2기 신도시고요. 1기 신도시는 누구야. 노태우 정부.

▷ 최경영 : 노태우 정부 때요.

▶ 하태경 : 3기 신도시가 이제 문재인 정부거든요.

▷ 최경영 : 그러네요.

▶ 하태경 : 그러니까 MB, 박근혜 정부 때는 도심형 공급이라고 그래서 MB 때는 특히 반값 아파트, 도시 안에.

▷ 최경영 : 보금자리 주택 얘기 많이 했죠.

▶ 하태경 : 그렇죠. 보금자리 주택을 많이 하고 도시 안의 부지를 찾아서 거기에 국공유지에다가 싸게 아파트를 주겠다. 그래서 아파트값이 오르지를 않은 거예요. 오히려 떨어진 거예요. 그러니까 그거 다 찾아서, 그렇죠? 다 찾아서 조사를 했으면 저는 좋겠고 그렇게 되면 오히려 문재인 정권은 적어도 부동산 문제에 있어서만은 과거 MB, 박근혜보다 못하다는 게 확연히 드러날 거예요. 대찬성이에요. 민주당에서 그 전까지 하자고 그랬잖아요.

▷ 최경영 : 하태경 의원님은 집을 가지고 계시죠?

▶ 하태경 : 제가 샀겠어요? 이런 인식이 강했는데.

▷ 최경영 : 오늘 출연자분들마다 제가 계속 물어보려고. 아니, 왜냐하면 국회의원 전수조사를 여야가 합의했으니까 하태경 의원님 같은 경우는 그러면 뭐 부동산 자산이나 이런 게 별로 없으면 그냥.

▶ 하태경 : 돈이 별로 없어요.

▷ 최경영 : 돈이 별로 없으시구나.

▶ 하태경 : 아파트 지방에 한 채 있기는 한데 얼마 나가지도 않고.

▷ 최경영 : 그러면 그냥 얼마든지 해라 뭐 이런 주장이시네요?

▶ 하태경 : 그렇죠. 얼마든지 하라고.

▷ 최경영 : 그런데 국민의힘에 사실은 자산가들이 꽤 많이 있어서 조금 걱정되는 부분도 있지 않을까요?

▶ 하태경 : 아니, 걱정되더라도 받아야죠. 그리고...

▷ 최경영 : 내 일은 아니니까?

▶ 하태경 : 재산 공개 다 해요. 재산 공개 다 하기 때문에 지금도 국회의원들은 이제 얼마든지 기자들이 다 볼 수 있고.

▷ 최경영 : 그런데 농지가 한 25% 정도 된단 말이죠. 국회의원 중에서 농지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한 25% 정도 되기 때문에. 그게 물론 여야가 지금 다 공히 그렇습니다. 합해 보면 그렇다는 얘기인데, 300명이.

▶ 하태경 : 그러니까 이제 문제는 비리성이 있냐 이거잖아요.

▷ 최경영 : 그렇죠. 그게 이제 문제죠.

▶ 하태경 : 아니, 땅 많고 찾으면 다 재벌들이고 그렇죠. 그런데 이제 여기서 부자가 아니어서 하자는 건 아니기 때문에 비리성이 있는 그리고 사전에.

▷ 최경영 : 재산 형성 과정에서의 어떤 비리.

▶ 하태경 : 그렇죠. 그거죠. 뭐 정보를 미리 알았을 것 같다는 의혹이 있다거나. 그래서 제가 조사를 해보니까 지금 민주당 쪽에 나온 분만, 언론의 보도를 통해 나온 분이 19명이에요.

▷ 최경영 : 민주당 의원만요?

▶ 하태경 : 민주당 의원 포함 뭐 지방 의원 포함. 그러니까 현역 의원...

▷ 최경영 : 민주당 쪽 인사?

▶ 하태경 : 그렇죠. 현역 의원 6명이고 전직 의원이 4명이고 또 광역단체장도 있고.

▷ 최경영 : 국민의힘은 없어요?

▶ 하태경 : 지금 언론에 나온 사람은 뭐 별로 없는 것 같은데요. 민주당원한테 물어보세요, 몇 명인가.

▷ 최경영 : 아니, 저 KBS 보도에 보니까 홍문표 나들목 의원 뭐 이거.

▶ 하태경 : 아니, 그런데 절대적인 숫자가 그런 거예요.

▷ 최경영 : 절대적인 숫자가?

▶ 하태경 : 우리는 아마 다섯 손가락 안에 들걸요?

▷ 최경영 : 몇 명 없다?

▶ 하태경 : 네.

▷ 최경영 : 그래서 다 까도 자신 있다 이런 말씀이시고?

▶ 하태경 : 왜냐하면 비리라는 건 정보인데 돈이 아니고 정보예요, 핵심이.

▷ 최경영 : 그렇기는 하죠.

▶ 하태경 : 그렇죠? 정보가 권력에서 나오지.

▷ 최경영 : 야권에서 나왔을 리는 없다?

▶ 하태경 : 그렇죠. 권력에서 먼 야당에서 나오기가 어렵죠.

▷ 최경영 : 특검도 지금 합의를 했으니까 특검의 수사 범위 대상은 그러면 어디까지 포함된다고 보세요?

▶ 하태경 : 공직자 싸그리 다 했으면 좋겠어요.

▷ 최경영 : 다 했으면 좋겠다?

▶ 하태경 : 네, 뭐 시의원, 구의원, 지방단체장. 왜냐하면 이번 기회에 한번 정치권 대대적인 개혁이 자연스럽게.

▷ 최경영 : 정치권뿐만 아니라 관료들도?

▶ 하태경 : 그렇죠. 한번 확 개혁이 되고.

▷ 최경영 : 공공기관도 그렇고.

▶ 하태경 : 당연하죠. 특히 이제 부동산 관련한 공공기관은 다 전수조사를 하고 그렇게 돼야 한다.

▷ 최경영 : 저도 그렇게 됐으면 좋겠습니다. 정말 부동산 투기는 사실 자본주의의 적이에요. 이렇게 해서 땅값 올라가면 공장 부지 용지가 올라간다는 이야기이기 때문에 그렇게 되면 사실은 자본가, 사업가들이 사업을 주저주저 하게 된단 말이죠.

▶ 하태경 : 그렇기도 하고 특히 우리 젊은 청년들한테는 암담하죠. 열심히 일을 한다기보다는 어떻게 투기를 할까.

▷ 최경영 : 그렇죠.

▶ 하태경 : 투기를 잘할 수 있는 직장.

▷ 최경영 : 안정된 직장 너무 이런 것만 찾으면 또 기업을 자꾸 창업해서 뭔가 사회를 발전시켜야 하는데 그런 쪽으로 안 간단 말이죠.

▶ 하태경 : 전혀 안 가죠. 그냥 주식투기 뭐 비트코인투기, 부동산투기 일확천금 누리는 쪽으로 아무리 열심히 일해봐야 평생 열심히 일해봐야 집 못 사는데.

▷ 최경영 : 그렇죠. 이게 지금 당사자들뿐만 아니고 친인척들까지 다 포괄하는 그런 전수조사를 말씀하시는 거죠, 아까 말씀하신 게.

▶ 하태경 : 일단 직계가족을 해야겠죠.

▷ 최경영 : 직계가족?

▶ 하태경 : 직계가족을 해야 하고 친인척 같은 경우에는 의혹이 제기되는 경우 한번 생각해보세요. 우리가 10형제인데 옛날 나이드신 분들은 형제가 많잖아요. 사실 따로 따로 살잖아요. 대부분 그렇게 살잖아요. 그런데 그런 경우. 간혹 결탁되어 있는 경우도 있겠죠. 그런데 친인척까지 다 하자고 그러면 언제 끝날지 알 수가 없어. 다음 정권까지 계속 해야 해. 우선 1차적으로 직계가족만 해보고 거기에서 친인척 연관되는 게 나오는 게 있을 거 아니에요. 그때는 이제 같이 하고 이런 식으로 해야지 친인척까지 다 하면.

▷ 최경영 : 그렇죠. 사돈에 8촌까지 할 수 없지.

▶ 하태경 : 사위 뭐 이런 데까지. 남의 집안이잖아요. 그런 데까지는 할 수 없죠.

▷ 최경영 : 야권 단일화 이야기를 해봐야 할 것 같은데 어제 토론회는 보셨습니까? 안철수, 오세훈 후보.

▶ 하태경 : 언론만 봤을 때 제가 부산 총괄 책임자여서.

▷ 최경영 : 그러시구나. 서울시장이 역시 관심사여서. 어떻게 보십니까? 단일화는 되겠습니까?

▶ 하태경 : 단일화 안 되면 둘 다 망해요. 둘 다 정치생명 끝이에요.

▷ 최경영 : 그러면 누가 될 것 같습니까?

▶ 하태경 : 그래서 최근에 보면 참 정치도 정말 재미있다고 생각하는데 우리 당 의원들이 최근까지만 해도 안철수 대세 아니냐. 여론조사 보면 그렇게 나오잖아요.

▷ 최경영 : 국민의힘 의원들도 그렇게 생각하셨구나.

▶ 하태경 : 그렇죠. 그러니까 우리 당 지도부가 안철수 대표 비판하면 왜 유력한 후보를 비판하냐. 내부에 쓴소리가 나오고. 그런데 최근 여론조사 보면 대세 역전이 된 조사체가 꽤 있잖아요.

▷ 최경영 : 왔다 갔다 하죠.

▶ 하태경 : 오세훈 후보가 안철수 후보 이기고. 이러니까 지금 상황을 알 수 없게 됐는데 또 최근에 오세훈 후보는 부동산 문제 뉴스가 나오고 가장 민감한 시기에.

▷ 최경영 : 그렇죠.

▶ 하태경 : 그래서 마지막까지도 혼선이고 초박빙이다. 초박빙인데 제가 볼 때는 여기서 통크게 던지는 사람 쪽으로 갈 것 같아요.

▷ 최경영 : 통크게 던진다는 어떤 겁니까?

▶ 하태경 : 단일화 룰 가지고 오늘 오전에 마지막 협상을 하거든요.

▷ 최경영 : 아까 그 이야기했는데 무선, 유선 혼합 방식도 그렇고 오세훈 후보는 아무래도 유선이 들어가는 게 보수층 유권자들이 전화를 받을 확률이 높기 때문에 그걸 선호하시는 것 같고.

▶ 하태경 : 그러니까 노무현, 정몽준 과거 단일화를 상기해보면 된다. 그때 노무현 후보가 불리했었어요. 그래서 민주당 의원들이 정몽준 후보한테로 가고 그랬어요. 그런데 막판에 노무현 후보가 통크게 던졌죠. 양보를 했죠. 그러면서 그냥 저게 진정한 지도자다. 그래서 노무현이 이겼잖아요. 그래서 이때는 정말 통크게 던져버리는 게. 그래서 무조건 저쪽 입장 따르겠다. 그러는 쪽이 저는 이길 거라고 봅니다.

▷ 최경영 : 그런데 만약에 단일화 후보가 됐어요. 그래서 지금 KBS 보도 같은 경우에 연 3일 정도 하고 있는 것 같은데 오세훈 후보가 서울 내곡지구 개발 당시에 처가가 땅을 상속분이기는 합니다만 가지고 있었고 그게 오세훈 후보 처음 해명에는 노무현 정부 때 그게 결정된 거다라고 했는데 최종 확정, 결정된 거는 이명박 정부 때 된 것이고 훨씬 더 크게 된 거예요. 환경영향평가도 제외되고 뭐 이런 사안들이 나오니까 이게 지금 해명 자체가 좀 이상했다. 그다음에 해당 토지의 존재도 몰랐다고 했는데 국회의원 서울시장 할 때 재산공개를 하는데 해당 토지 몰랐다는 게 말이 되냐. 이런 이제 보도가 나오고 있거든요.

▶ 하태경 : 그러니까 오세훈 후보가 해명을 잘 못하면 꼬이게 되면 굉장히 단일화 경선 때부터 마이너스가 될 것이고. 그런데 이제 제가 자세한 내용을 아는 건 부산시장 후보에 대해서도 네거티브가 엄청 많아요.

▷ 최경영 : 박형준 후보.

▶ 하태경 : 그런데 근거가 확실한 거면. 예를 들면 이런 거예요. 딸이 있는데 사실 박형준 후보 가정사이기는 하지만 재혼 부부예요.

▷ 최경영 : 그러시구나.

▶ 하태경 : 재혼 부부인데.

▷ 최경영 : 그게 뭐 흠이 되지는 않죠.

▶ 하태경 : 그 땅은 박형준 후보 직계 딸은 아니에요. 그런데 이제 입시 부정이 있었다. 이런 주장을 방송 어디서 했어요. 언론에서 했는데 확인해보니까 입시 부정이라는 거는 실력이 안 되는데 부정하게 입학했다는 거 아니에요. 입학한 적이 없는 거예요, 그 학교에. 뭐 예를 들어서 이런 식으로 이제 네거티브라는 말은 근거 없는 비방이거든요.

▷ 최경영 : 그렇죠.

▶ 하태경 : 그러면 그쪽만 민주당만 더 깎인단 말이죠. 그래서 최근에 보면.

▷ 최경영 : 민주당이 네거티브 하는 거다.

▶ 하태경 : 아니, 부산이 그래요. 대표적으로 그렇고 예를 들어 오세훈 후보에 대해서 근거 없는 네거티브면 오히려 격차가 더 벌어질 것이고 지금 보면 격차가 꽤 나는 거로 나오는데 아니면 이게 사실인 게 확인이 되면 어느 정도 타격을 입겠죠.

▷ 최경영 : 아니, 만약에 단일화를 오세훈이나 안철수가 됐는데 누군가가 뭐가 나왔다는 거지. 그런데 지금 뭐가 약간 이상한 게 나온 것 같다는 게 오세훈 후보예요. 그래서 어제 이제 사실은 토론회에서도 안철수 후보가 이걸 물어봤어요. 이 땅에 관해서 물어봤는데 그래서 이제 그런 것들이 혹시 있는 게 나중에 단일화 후보가 결정되었을 때 민주당이 더 공격하기가 좋은 또는 국민.

▶ 하태경 : 아니, 그러니까 이러나 저러나 민주당은 전략이 지금 민주당이 전략을 잘못 잡고 있다고 보는데 본인 당 시장들의 귀책사유로 이루어지는 선거잖아요. 그러면 좀 미안한 마음을 가지고 계속 선거에 임해야 시민들이 그나마 봐줄 것 같은데 그게 아니라 계속 상대방에 대해서 네거티브 하고 남탓 하고 이런 거 요즈음 우리 국민들이 싫어해요. 그러니까 적어도 민주당이 선거에 임하는 태도는 좀 겸허하게 그리고 미래지향적으로 우리가 이런 잘못을 했지만 앞으로는 안 하고 더 이제 일을 잘할 것이다 이런 희망. 일 잘한다. 이런 식으로 선거 전략을 짜야 하는데 최근에 부동산 문제가 나오니까 계속해서 우리 쪽에도 부동산 문제가 없나. 그런데 이 전략이 왜 틀렸냐 하면 결과적으로 부동산 문제를 계속 파면 정보가 많은 쪽, 권력 이쪽이 상대적으로 더 많이 나올 수밖에 없어요.

▷ 최경영 : 아까 말씀하신 거.

▶ 하태경 : 그러니까 시민들이 볼 때 똑같은 놈들. 그러면 누가 손해겠어요? 그러니까 저는 전략 미스다. 그리고 더더욱이나 다음 대선이 있는데 이런 식으로 서울, 부산 이미지 민주당 이미지는 계속 정권을 잡고서도 남탓 하고 과거팔이 하고 이렇게 하면 대선에서도 굉장히 불리해요.

▷ 최경영 : 그렇다.

▶ 하태경 : 아마 선거 끝나면 땅을 치고 통곡할 겁니다. 이런 전략을 짠 것에 대해서.

▷ 최경영 : 김종인 위원장 같은 경우에 이번 선거 끝나고 어떻게 됩니까? 계속 계시나요? 아니면.

▶ 하태경 : 저는 그러니까 저도 참 굉장히 김종인 위원장 제가 인간적으로 사실 좀 놀랍니다. 왜냐하면 연세가 좀 꽤 되시잖아요. 그런데 뭐 문자 하면 답장도 잘해주시고 그리고 만나자고 그러면 대화도 충분히 하고 그리고 이제 정세가 변할 때마다 잘 적응하시고 주도해나가세요. 주도해나가시고 사실 저도 솔직히 속마음으로는 김종인 위원장이 안철수 후보 막 디스할 때 과한 거 아닌가. 우리 당 후보가 이렇게 했나. 그런데 어쨌든 최근 보면 여론조사치에.

▷ 최경영 : 만들어나가고 있다, 이런 거에 이제 점수를 주시는구나.

▶ 하태경 : 이기는 거로 나오잖아요. 이기는 거로 나오잖아요. 그러니까 밀당의 선수다. 그러니까 이제 단일화를 깨겠다는 건 아니거든요. 단일화를 하지만 우리 후보로 단일화 시키겠다. 그거를 어쨌든 수치로 보여주고 있잖아요.

▷ 최경영 : 아니, 제가 말씀드리는 요점은 선거가 끝나고 만약에 국민의힘 또는 야권이 이겼어요. 서울, 부산을 다. 다 이긴 다음에 김종인 위원장은 대표가 안 된다면 뭔가 나와서 제3지대를 만들 가능성 또는 윤석열발 어떤 정계개편 이 가능성에 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세요?

▶ 하태경 : 그러니까 김종인 대표는 이번 서울, 부산시장 선거 다 이기잖아요. 그러면 그냥 정치계의 마이더스의 손이 되는 거예요. 대선 후보가 되고 싶은 사람은 한 번씩 다 찾아뵐 거고.

▷ 최경영 : 그러면 국민의힘은 계속 잡고 싶은 거예요?

▶ 하태경 : 그러니까 그때는.

▷ 최경영 : 잡을 거예요?

▶ 하태경 : 제가 김종인 대표라면 이제 야권 통합

▷ 최경영 : 야권 통합.

▶ 하태경 : 야권 단일 후보, 정권 교체 이제 킹메이커 상황이 되시는 거죠, 뭐.

▷ 최경영 : 그때 윤석열의 위치는 킹입니까? 킹 후보입니까?

▶ 하태경 : 윤석열은 대선 후보 거의 기정사실화 되어 있잖아요. 국민들 마음속에서는.

▷ 최경영 : 본인은 아무 말도 안 했어, 아직까지는.

▶ 하태경 : 결국 하겠죠. 지금 지지율이 30% 이상 나오잖아요. 그러면 본인 의지와 상관없어요.

▷ 최경영 : 본인 의지와는 상관없이.

▶ 하태경 : 상관없고 시대의 부름이고 국민의 부름입니다.

▷ 최경영 : 이미 뭔가를 하고 있다. 뭐 조직이 꾸려지고 있다. 이런 이야기로 들리기는 하더라고요.

▶ 하태경 : 그러니까 그런 건 다 부차적이다. 이거는 할 수밖에 없는 숙명이다. 그러니까 어쨌든 윤석열 대통령 후보 만들어준 거는 추, 국이에요. 추, 국이 선대위원장입니다.

▷ 최경영 : 추미애, 조국 이렇게 말씀하시는.

▶ 하태경 : 그 두 분이 만들어준 거고 문재인 대통령의 어정쩡한 태도. 내가 만든 검찰총장이라고 그러지만 지키지 못하고 아무튼 그래서 윤석열 총장은 어차피 시간 문제예요, 제가 볼 때는.

▷ 최경영 : 시간 문제다.

▶ 하태경 : 시간 문제고 이미 국민들이 다 대선 후보로 보잖아요.

▷ 최경영 : 국민의힘 입장에서 윤석열 대통령 후보, 국민의힘 후보라고 하면 윤석열 전 총장 입장에서 봤을 때는 3지대가 아무래도 편안할 것 같고 아무래도 전 검찰총장이었으니까. 그다음에 이제 국민의힘 입장에서 봤을 때는 그래도 이명박, 박근혜 탄핵에 관련된 사람이잖아요, 검사로서.

▶ 하태경 : 무슨 질문인지 알겠는데 국민의힘이 반성해야 할 게 많죠. 우리 당 후보를 제대로 만들어내지 못하고 우리 당 쪽 후보들은 지지율 보면 거의 난쟁이들이잖아요. 난쟁이들의 경쟁인데 그래서 우리 당에서도 좀 새로운 후보 그런 요구가 있을 수밖에 없다. 그래서 이게 한 가지가 있고 물론 그렇더라도 윤석열 지지율 넘길 수 있겠는가, 하는 거는 모르지만 서울시장 사례를 보면 우리 당 후보 중에 누가 안철수 지지율을 넘길 수 있겠는가. 그런데 지금 넘고 있잖아요.

▷ 최경영 : 그렇죠.

▶ 하태경 : 그러니까 그거는 정치판 앞으로 봐야 한다.

▷ 최경영 : 1년이나 남았으니까.

▶ 하태경 : 그리고 윤석열 후보 지지율이 또 계속 고공행진 하라는 법도 없고 정치는 변화무쌍하기 때문에. 그런데 한 가지 확실한 거는 우리 당 입장에서 윤석열은 연대 대상이다.

▷ 최경영 : 연대의 대상이다.

▶ 하태경 : 대상이고 통합 대상이다.

▷ 최경영 : 알겠습니다. 말씀 감사하고요. <하태경의 정치인사이드> 국민의힘 하태경 의원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 하태경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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