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화이자 백신 접종 시작…첫 백신 접종센터 개소

입력 2021.03.17 (10:15) 수정 2021.03.17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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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치료 의료진 등 울산대학교병원 종사자를 대상으로 한 울산지역 화이자 백신 접종이 시작됐습니다.

울산의 1호 백신 접종센터도 문을 열어 다음 달부터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하는 접종도 이뤄집니다.

보도에 주아랑 기자입니다.

[리포트]

코로나19 백신을 맞기 위해 차례를 기다리는 울산대학교병원 의료진과 종사자들.

코로나19 치료병동에서 근무한 지 이제 두 달째 되는 20대 신입 간호사가 첫 접종자로 나섰습니다.

[이소영/울산대병원 음압병동 간호사 : "코로나 19 종식에 한 발짝 더 다가갈 수 있어서 기쁘고 치료를 함에 있어서 두려움 없이 적극적으로 임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19일까지 울산대병원 의료진 등 2천 7백여 명에 대한 접종이 이뤄집니다.

백신을 맞은 의료진 등에겐 환자들이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백신 접종 인증 배지'가 지급됩니다.

울산의 첫 백신 예방접종센터도 중구 동천체육관에 문을 열었습니다.

보관 등이 까다로운 화이자나 모더나 백신 접종을 위해 냉동장치와 비상 발전기 등의 장비가 설치됐고, 중증 이상 반응에 대비한 응급대응체계도 구축됐습니다.

그동안의 백신 접종은 요양시설이나 의료기관 종사자를 중심으로 이뤄져 왔지만, 이곳 백신 접종센터에서의 접종대상은 75세 이상 어르신 등 일반인으로 확대됩니다.

하루 평균 9백 명가량 접종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모의 훈련을 거쳐 22일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갑니다.

[송철호/울산시장 : "백신 예방접종센터, 아무 탈 없이 우리 시민에게 큰 희망이 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울산시는 다음 달까지 나머지 4개 구·군에도 차례대로 백신 접종센터를 설치해 운영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주아랑입니다.

촬영기자:윤동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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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산 화이자 백신 접종 시작…첫 백신 접종센터 개소
    • 입력 2021-03-17 10:15:27
    • 수정2021-03-17 10:53:04
    930뉴스(울산)
[앵커]

코로나19 치료 의료진 등 울산대학교병원 종사자를 대상으로 한 울산지역 화이자 백신 접종이 시작됐습니다.

울산의 1호 백신 접종센터도 문을 열어 다음 달부터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하는 접종도 이뤄집니다.

보도에 주아랑 기자입니다.

[리포트]

코로나19 백신을 맞기 위해 차례를 기다리는 울산대학교병원 의료진과 종사자들.

코로나19 치료병동에서 근무한 지 이제 두 달째 되는 20대 신입 간호사가 첫 접종자로 나섰습니다.

[이소영/울산대병원 음압병동 간호사 : "코로나 19 종식에 한 발짝 더 다가갈 수 있어서 기쁘고 치료를 함에 있어서 두려움 없이 적극적으로 임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19일까지 울산대병원 의료진 등 2천 7백여 명에 대한 접종이 이뤄집니다.

백신을 맞은 의료진 등에겐 환자들이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백신 접종 인증 배지'가 지급됩니다.

울산의 첫 백신 예방접종센터도 중구 동천체육관에 문을 열었습니다.

보관 등이 까다로운 화이자나 모더나 백신 접종을 위해 냉동장치와 비상 발전기 등의 장비가 설치됐고, 중증 이상 반응에 대비한 응급대응체계도 구축됐습니다.

그동안의 백신 접종은 요양시설이나 의료기관 종사자를 중심으로 이뤄져 왔지만, 이곳 백신 접종센터에서의 접종대상은 75세 이상 어르신 등 일반인으로 확대됩니다.

하루 평균 9백 명가량 접종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모의 훈련을 거쳐 22일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갑니다.

[송철호/울산시장 : "백신 예방접종센터, 아무 탈 없이 우리 시민에게 큰 희망이 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울산시는 다음 달까지 나머지 4개 구·군에도 차례대로 백신 접종센터를 설치해 운영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주아랑입니다.

촬영기자:윤동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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