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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주총 첫 온라인 중계…사외이사 연임안 통과
입력 2021.03.17 (11:51) 수정 2021.03.17 (11:53) 경제
215만 명의 개인투자자 이른바 '동학 개미'를 보유한 삼성전자가 정기 주주총회를 열어 사외이사 선임 등 주요 안건을 처리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오늘(17일) 경기도 수원의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주주와 기관투자자, 김기남 대표회사 부회장를 비롯한 주요 임원 등 9백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기 주주총회를 열었습니다.

이번 주주총회는 코로나19 전파 등을 우려해 최초로 온라인 중계가 도입됐으며, 참석한 주주들에게도 전자표결 단말기를 지급했습니다.

주주총회 안건으로는 재무제표 승인과 사내·사외이사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의 건 등이 상정됐으며, 모두 가결됐습니다.

사외이사 연임과 감사위원 선임안을 두고 앞서 글로벌 의결권 자문사인 ISS는, 해당 이사들이 이재용 부회장의 국정농단 수사와 재판 과정에서 경영권 견제와 감시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했다며 반대를 권고했지만, 안건은 그대로 통과됐습니다.

삼성전자 주식의 10%를 보유한 최대주주 국민연금이 찬성 의견을 내면서 무리 없이 가결된 것으로 보입니다.

안건 표결에 앞서 김기남 부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해 코로나19 팬데믹 등 어려운 경영여건 속에서도 임직원과 협력사 등의 헌신과 노력에 힘입어 연결 기준 매출 237조 원 영업이익 36조 원이라는 견조한 실적을 달성했다"고 경영 현황을 밝혔습니다.

배당 규모를 구체적으로 언급하며 주주 가치 제고를 위한 노력도 거듭 강조했습니다.

김 부회장은 지난 3년 동안 정기 배당으로 모두 28조 9천억 원을 지급하고 잔여 재원 10조 7천억 원을 특별 배당으로 지급하기로 했다며, 또 올해부터 3년 동안 정기 배당 규모를 연간 9조 8천억 원으로 상향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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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3-17 11:51:19
    • 수정2021-03-17 11:53:00
    경제
215만 명의 개인투자자 이른바 '동학 개미'를 보유한 삼성전자가 정기 주주총회를 열어 사외이사 선임 등 주요 안건을 처리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오늘(17일) 경기도 수원의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주주와 기관투자자, 김기남 대표회사 부회장를 비롯한 주요 임원 등 9백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기 주주총회를 열었습니다.

이번 주주총회는 코로나19 전파 등을 우려해 최초로 온라인 중계가 도입됐으며, 참석한 주주들에게도 전자표결 단말기를 지급했습니다.

주주총회 안건으로는 재무제표 승인과 사내·사외이사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의 건 등이 상정됐으며, 모두 가결됐습니다.

사외이사 연임과 감사위원 선임안을 두고 앞서 글로벌 의결권 자문사인 ISS는, 해당 이사들이 이재용 부회장의 국정농단 수사와 재판 과정에서 경영권 견제와 감시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했다며 반대를 권고했지만, 안건은 그대로 통과됐습니다.

삼성전자 주식의 10%를 보유한 최대주주 국민연금이 찬성 의견을 내면서 무리 없이 가결된 것으로 보입니다.

안건 표결에 앞서 김기남 부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해 코로나19 팬데믹 등 어려운 경영여건 속에서도 임직원과 협력사 등의 헌신과 노력에 힘입어 연결 기준 매출 237조 원 영업이익 36조 원이라는 견조한 실적을 달성했다"고 경영 현황을 밝혔습니다.

배당 규모를 구체적으로 언급하며 주주 가치 제고를 위한 노력도 거듭 강조했습니다.

김 부회장은 지난 3년 동안 정기 배당으로 모두 28조 9천억 원을 지급하고 잔여 재원 10조 7천억 원을 특별 배당으로 지급하기로 했다며, 또 올해부터 3년 동안 정기 배당 규모를 연간 9조 8천억 원으로 상향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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