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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스가, 방미 위해 ‘화이자 백신’ 맞아…임기 후반도 ‘첩첩산중’
입력 2021.03.17 (12:40) 수정 2021.03.17 (12:49) 뉴스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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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본 스가 총리가 다음 달 미일 정상회담을 위해 어제(16일) 코로나19 백신을 맞았습니다.

공교롭게도 1년 임기의 반환점을 돈 날이었는데, 크게 떨어진 지지율 회복과 백신의 원활한 수급이 재임의 관건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도쿄 황현택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스가 총리가 도쿄 시내 한 병원에서 코로나19 백신을 맞았습니다.

65세 이상 고령자는 다음 달 12일부터 접종이 시작되는데, 올해 72살의 스가 총리는 방미에 앞서 미리 백신을 맞은 겁니다.

스가 총리는 다음 달 9일, 미국 바이든 대통령과 첫 정상회담을 앞두고 있습니다.

[스가 요시히데/일본 총리 : "아플 줄 알았는데 그렇게 아프지 않았습니다. 모든 국민에게 하루라도 빨리 접종이 이뤄지도록 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백신 접종과 더불어 스가 총리의 남은 6개월 임기도 시작됐습니다.

취임 당시, 고공 행진을 보이던 내각 지지율은 코로나19 방역 실패로 반 토막이 났습니다.

임기 종료 직전에 열리는 7월 도쿄올림픽의 성공, 무엇보다 원활한 백신 접종 여부가 지지율 반전의 핵심입니다.

하지만 화이자 백신 공급 차질로 접종 계획은 여전히 불투명합니다.

현재 일본의 누적 접종 횟수는 29만여 회.

하루 평균 1만여 명으로, 접종이 늦었던 한국에 비해 3분의 1 수준에도 못 미칩니다.

[고노 다로/일본 백신 담당상 : " 5월에는 아마도 매주 1천만 명분 정도의 백신이 도착할 것입니다. 6월에는 5월보다 더 많이 공급받을 겁니다."]

다만 이 역시 유럽연합, EU의 승인 여부가 변수입니다.

스가 총리는 다음 주 도쿄올림픽 성화 출발에 앞서 도쿄와 수도권에 발령된 긴급사태도 모두 해제할 예정입니다.

집권 후반기, 지지율 부양을 위한 승부수를 띄우는 셈입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황현택입니다.

촬영기자:정민욱/영상편집:한찬의/그래픽:채생우
  • 日 스가, 방미 위해 ‘화이자 백신’ 맞아…임기 후반도 ‘첩첩산중’
    • 입력 2021-03-17 12:40:11
    • 수정2021-03-17 12:49:20
    뉴스 12
[앵커]

일본 스가 총리가 다음 달 미일 정상회담을 위해 어제(16일) 코로나19 백신을 맞았습니다.

공교롭게도 1년 임기의 반환점을 돈 날이었는데, 크게 떨어진 지지율 회복과 백신의 원활한 수급이 재임의 관건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도쿄 황현택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스가 총리가 도쿄 시내 한 병원에서 코로나19 백신을 맞았습니다.

65세 이상 고령자는 다음 달 12일부터 접종이 시작되는데, 올해 72살의 스가 총리는 방미에 앞서 미리 백신을 맞은 겁니다.

스가 총리는 다음 달 9일, 미국 바이든 대통령과 첫 정상회담을 앞두고 있습니다.

[스가 요시히데/일본 총리 : "아플 줄 알았는데 그렇게 아프지 않았습니다. 모든 국민에게 하루라도 빨리 접종이 이뤄지도록 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백신 접종과 더불어 스가 총리의 남은 6개월 임기도 시작됐습니다.

취임 당시, 고공 행진을 보이던 내각 지지율은 코로나19 방역 실패로 반 토막이 났습니다.

임기 종료 직전에 열리는 7월 도쿄올림픽의 성공, 무엇보다 원활한 백신 접종 여부가 지지율 반전의 핵심입니다.

하지만 화이자 백신 공급 차질로 접종 계획은 여전히 불투명합니다.

현재 일본의 누적 접종 횟수는 29만여 회.

하루 평균 1만여 명으로, 접종이 늦었던 한국에 비해 3분의 1 수준에도 못 미칩니다.

[고노 다로/일본 백신 담당상 : " 5월에는 아마도 매주 1천만 명분 정도의 백신이 도착할 것입니다. 6월에는 5월보다 더 많이 공급받을 겁니다."]

다만 이 역시 유럽연합, EU의 승인 여부가 변수입니다.

스가 총리는 다음 주 도쿄올림픽 성화 출발에 앞서 도쿄와 수도권에 발령된 긴급사태도 모두 해제할 예정입니다.

집권 후반기, 지지율 부양을 위한 승부수를 띄우는 셈입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황현택입니다.

촬영기자:정민욱/영상편집:한찬의/그래픽:채생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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