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안철수 막판 협상…박영선-김진애 오늘 단일화

입력 2021.03.17 (14:19) 수정 2021.03.17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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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선거 소식 알아봅니다.

보궐선거 후보 등록 마감이 이틀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국민의힘 오세훈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가 막판 단일화 협상을 하고 있습니다.

오늘까지 결론을 못 내면 오는 19일 단일화 시한을 못 지킬 수 있다는 전망도 제기되는데요,

박영선·김진애 후보는 오늘 단일화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합니다.

신지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와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측이 막바지 단일화 협상을 하고 있습니다.

양측은 어제 오후 국회에서 마라톤 회의를 했지만 설문 문항과 유·무선전화 조사 비율에 합의하지 못했습니다.

국민의힘은 보수층 응답 비율이 높은 유선전화 조사 비중을 15~20% 포함하자고 제안했지만, 국민의당은 거절한 거로 전해졌습니다.

설문 문항에 소속 정당과 기호를 넣을지, '적합도'와 '경쟁력' 중에 어떤 표현을 사용할 지에 대해서도 의견 차가 여전한 거로 확인됐습니다.

[이태규/국민의당 사무총장/어제 : "각각의 절충의견들도 좀 제시하고 있는데 저희가 좀 더 논의가 필요하다…."]

[정양석/국민의힘 사무총장 : "더이상 파행되면 안 되는 상황이니까 저희도 조심스럽게 관리해 나간다는 것(입니다)."]

중앙선거관리위 후보 등록 마감은 오는 19일, 양측이 오늘까지 합의하지 못하면, 후보등록 전까지 여론조사를 끝내지 못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투표용지 인쇄 전날인 오는 28일까지가 실질적 단일화 시한이 아니냐는 전망이 나오는 이유입니다.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후보와 열린민주당 김진애 후보는 오늘 오후 6시 단일화 여론조사 승자를 발표합니다.

어제(16일)부터 실시 중인 양당 당원 투표와 일반시민 여론조사를 50%씩 반영해 단일 후보를 선출합니다.

KBS 뉴스 신지혜입니다.

촬영기자:노동수 최상철/영상편집:양다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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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세훈-안철수 막판 협상…박영선-김진애 오늘 단일화
    • 입력 2021-03-17 14:19:37
    • 수정2021-03-17 14:25:03
    뉴스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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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 소식 알아봅니다.

보궐선거 후보 등록 마감이 이틀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국민의힘 오세훈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가 막판 단일화 협상을 하고 있습니다.

오늘까지 결론을 못 내면 오는 19일 단일화 시한을 못 지킬 수 있다는 전망도 제기되는데요,

박영선·김진애 후보는 오늘 단일화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합니다.

신지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와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측이 막바지 단일화 협상을 하고 있습니다.

양측은 어제 오후 국회에서 마라톤 회의를 했지만 설문 문항과 유·무선전화 조사 비율에 합의하지 못했습니다.

국민의힘은 보수층 응답 비율이 높은 유선전화 조사 비중을 15~20% 포함하자고 제안했지만, 국민의당은 거절한 거로 전해졌습니다.

설문 문항에 소속 정당과 기호를 넣을지, '적합도'와 '경쟁력' 중에 어떤 표현을 사용할 지에 대해서도 의견 차가 여전한 거로 확인됐습니다.

[이태규/국민의당 사무총장/어제 : "각각의 절충의견들도 좀 제시하고 있는데 저희가 좀 더 논의가 필요하다…."]

[정양석/국민의힘 사무총장 : "더이상 파행되면 안 되는 상황이니까 저희도 조심스럽게 관리해 나간다는 것(입니다)."]

중앙선거관리위 후보 등록 마감은 오는 19일, 양측이 오늘까지 합의하지 못하면, 후보등록 전까지 여론조사를 끝내지 못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투표용지 인쇄 전날인 오는 28일까지가 실질적 단일화 시한이 아니냐는 전망이 나오는 이유입니다.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후보와 열린민주당 김진애 후보는 오늘 오후 6시 단일화 여론조사 승자를 발표합니다.

어제(16일)부터 실시 중인 양당 당원 투표와 일반시민 여론조사를 50%씩 반영해 단일 후보를 선출합니다.

KBS 뉴스 신지혜입니다.

촬영기자:노동수 최상철/영상편집:양다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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