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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태훈의 시사본부] 안철수 “오 후보 쪽에 새로운 방식 제안한 적 없어…오늘 밤 늦게라도 여론조사 시작해야”
입력 2021.03.17 (16:24) 오태훈의 시사본부
- 오세훈 ‘내곡동 의혹’ 해명 진심이길... 사실 아니라면 이길 수 있는 선거 놓치게 돼
- 어제 열렸던 토론 다들 보시길... 토론 못한다는 근거 없는 공격 나오지 않을 것
- 가급적 오늘 중에, 오후 늦게 아니면 밤이라도 여론조사 시작할 수 있을 것
- 안철수가 새로운 방식 들고 나왔다? 보고 잘못 받은 듯... 새로운 방식이 어디있나
- 국민의힘에서 후보간 협상 무시하고 처음부터 협상 시작... 그래서 늦어져
- 협상 잘 안되면 후보 간에 만나서 이야기 나눌 것 단, 결정권을 가지고 오길
- 단일화 일정 연기? 그런 일 없어야... 야권 단일후보 한 사람만 등록하도록 노력할 것
- 국민의힘과는 입당 아닌 통합 추진... 윤석열 등 범야권 대통합 이뤄야 정권교체 가능

■ 프로그램명 : 오태훈의 시사본부
■ 코너명 : 시사본부 이슈
■ 방송시간 : 3월 17일(수요일) 12:20~14:00 KBS 1라디오
■ 출연자 : 안철수 (국민의당 서울시장 후보)



▷ 오태훈 : 4월 7일 보궐선거 딱 3주 정도 남았습니다. 후보 등록 기간이 내일과 모레 이틀간인데요. 범야권에서는 오늘하고 내일 여론조사 실시해서 모레까지 단일화 후보 결정한다는 일정을 그동안 밝혀왔습니다. 어떤 상황인지 궁금하기도 합니다. 국민의당 안철수 서울시장 후보 바로 연결해서 말씀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 안철수 : 안녕하십니까?

▷ 오태훈 : 먼저 어젯밤에 TV토론 하셨잖아요. 만족하십니까?

▶ 안철수 : 평가는 시민의 몫 아니겠습니까? 사회자님은 어떻게 보셨습니까?

▷ 오태훈 : 저는 공정하게 봤습니다, 그냥. 그래도 어떤 캠프 쪽에서 나름대로의 평가 같은 것들이 나오지 않았을까 싶던데.

▶ 안철수 : 나름대로 제 진정성 그리고 정권교체를 위한 제 마음 충분히 전달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시민들께서 현명한 선택하시는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합니다.

▷ 오태훈 : 어제 오세훈 후보의 내곡동 땅 셀프 보상 의혹과 관련해서 여러 질문을 하셨어요. 거기에서 이제 오 후보가 답변을 한 게 내가 이거 부당한 압력 가했으면 바로 사퇴하겠다. 이런 입장을 밝히기도 했는데 어제 오 후보의 해명은 충분했다고 보세요?

▶ 안철수 : 저는 오 후보 해명이 진심이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제가 사실 질문을 한 것이 어떤 경우라도 공직자 부동산 투기나 반칙, 특권 용납되어서는 안 되지 않습니까? 그런 차원에서 질문을 한 것인데요. 해명이 충분했더라도 36억 원을 번 거는 사실이고 그리고 또 초기 해명과 다른 부분이 존재했습니다. 그래서 사실 만에 하나 단일 후보가 오 후보가 되시면 정부가 가지고 있는 다른 사실이 밝혀지면서 후보 사퇴를 할 수밖에 없는 사태가 되면 그러면 야권이 이길 수 있는 선거를 놓치게 된다고 정말 많은 분들이 우려하고 계시다는 말씀을 듣고 있습니다.

▷ 오태훈 : 그러니까 어제 후보께서 내 목적은 후보가 되는 게 아니다. 서울시장 선거에서 야권이 이기는 것이다 이렇게 그동안 여러 번 말씀을 해오셨는데 여기에 대해서 이게 행간에 이걸 어떻게 들어야 할까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는데 단일화라는 부분이 있고 또 보궐선거에서 승리하는 부분도 있지 않겠습니까? 이 부분에 대해서 입장을 밝혀주십시오.

▶ 안철수 : 저는 제가 이기기 위해서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제가 지금 서울의 문제들을 풀 적임자라고 생각합니다. 코로나19만 하더라도 사실 다른 후보는 임기 다음 날부터 일할 수 있다고 말씀하시는 능숙하게 할 수 있다고 말씀하신 후보도 계십니다만 코로나19가 서울에서 지금 현재 가장 중요합니다. 코로나19가 해결이 되어야 사람의 생명도 구하고 그리고 또 민생 문제도 해결되고 자영업자도 가게를 열 수 있는 거 아니겠습니까? 그러니까 오히려 지금 후보 중에서 취임하자마자 첫날부터 코로나19 제대로 방역할 수 있는 건 저밖에 없다는 생각입니다.

▷ 오태훈 : 단일화 과정에서 김종인 비대위원장이 여러 차례 이런 안철수 후보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셨어요. 오늘 오전에 한 행사에서 김종인 위원장 만나셨다면서요?

▶ 안철수 : 인사 나눴습니다.

▷ 오태훈 : 인사 나눴다는 것은 어떤 이야기가 오갔습니까? 아니면.

▶ 안철수 : 요즈음은 서로 거리두기를 해야 하는 그런 상황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악수만 드리고 말씀을 나눌 그런 환경은 아니었습니다. 멀어서 고함을 외치면 들리는 그런 상황이었습니다.

▷ 오태훈 : 그냥 악수만 나누는 정도의 그런 만남만 가졌다 이렇게 이해를 하겠습니다.

▶ 안철수 : 그리고 세 후보 서울시장 세 후보도 다 그 자리에 나눠서 다 인사 나눴습니다.

▷ 오태훈 : 김종인 비대위원장의 여러 차례 그 발언에 대해서는 어떻게 들으시고 있어요, 지금 상황이?

▶ 안철수 : 뭐 만약에 어제 토론 보셨으면 제가 무슨 토론을 못한다. 이런 말씀은 안 하셨을 겁니다. 그래서 만약에 혹시 안 보셨다면 어제 토론을 보시기를 권유 드리고 싶고요. 여러 가지 뭐 평가들 또 언론의 제목들도 있습니다만 사실 오세훈 후보 하면 방송 진행도 오래 했고 토론의 달인이라고 불리지 않습니까? 그래서 서로 정말 막상막하의 그런 대결을 했다면 저에 대해서 토론 못한다는 근거 없는 공격은 이제는 더 이상 나오지 않을 거라고 봅니다.

▷ 오태훈 : 단일후보가 되면 김 위원장에게 양해 구하고 도와달라고 부탁하겠다 이렇게 말씀을 하셨거든요. 이건 유효한 겁니까?

▶ 안철수 : 그럼요. 단일화 목적이 뭡니까? 두 당에서 힘을 합해서 선거를 치르자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저도 제가 단일 후보가 되면 공동선대위를 만들겠다. 그러면 당연히 상대 당에 있는 책임을 맡으신 분께 부탁을 드리는 게 도리 아니겠습니까? 그런 뜻에서 말씀드렸습니다.

▷ 오태훈 : 그러면 단일화 상황 좀 여쭤보겠습니다. 원래는 어제까지 합의가 되지 않을까 기대를 했었는데 합의 안 됐고 오늘 오전 합의도 결렬된 것으로 지금 보도들 나오고 있습니다. 지금 어떤 상황입니까?

▶ 안철수 : 저는 사실 실무협상단에 모든 전권을 위임한 상태입니다. 그래서 저는 실무협상단에서 저한테 도중에 어떤 의견 구하지 말고 최선을 다해서 성사될 수 있도록 협상해서 그 결과가 나오면 저는 어떤 그런 방법이든 받아들이겠다. 그렇게 이야기를 해놓은 입장입니다.

▷ 오태훈 : 하지만 오늘 오후부터 여론조사를 시작해야지만 19일에 등록이 가능하다는 언론 분석들 나오고 있는데 시간이 너무 촉박하지 않을까요?

▶ 안철수 : 그래서 저는 가급적이면 오늘중에, 사실 오늘중에 오후에라도 되면 오후부터 또 여론조사를 시작할 수 있지 않습니까? 밤늦게까지라도 하면 그게 가능할 수도 있을 텐데요. 가급적 빠른 시간 내에 협상이 진행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습니다.

▷ 오태훈 : 실무팀 협상에 참여하고 있는 국민의힘 쪽에 정양석 사무총장이 MBC하고 인터뷰에서 이런 이야기를 했어요. 여론조사 실시는 오늘은 힘들 것 같다 이렇게 전했다고 하는데.

▶ 안철수 : 저는 마지막 순간까지도 오늘 협상을 해서 밤늦게라도 여론조사를 실시하는 것이 그것이 많은 야권 지지자분들 불안감을 불식시킬 수 있는 방법이라고 이야기라고 생각해서 제가 그렇게 말씀드립니다.

▷ 오태훈 : 오세훈 후보가 오늘 오전에 이런 인터뷰를 했습니다. 안 후보 쪽에서 새로운 방식을 들고 나왔다. 지금까지 단일화 방식 중에 한 번도 쓴 적 없는 걸 들고 나와서 관철하겠다고 하니까 이게 되지 않고 있다 이렇게 책임을 돌리던데요.

▶ 안철수 : 아마 잘못 보고를 받으신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여론조사 방식이라는 게 새로운 방식이 있겠습니까? 단일화해서 지금까지 나왔던 방식들 중에서 아마 여러 가지를 협의를 했던 것 같습니다.

▷ 오태훈 : 그동안에 오세훈 후보와 안철수 후보께서 몇 차례 만나셨잖아요.

▶ 안철수 : 두 차례 만났습니다.

▷ 오태훈 : 그럴 때 이런 발언들이 나왔습니다. 실무진 협상에 맡겼는데 여기서 잘 안 되고 난항을 겪을 경우에는 후보 간에 대승적인 결단을 직접 만나서 하겠다는 걸 오세훈 후보도 비쳤거든요. 이 부분은 그러면 지금까지도 유효한 상황입니까?

▶ 안철수 : 저는 그렇습니다. 그런데 처음 만났을 때 2번에 걸쳐서 두 사람이 합의가 잘 됐습니다. 그리고 또 남은 것은 여론조사 문항밖에는 없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아주 빠른 시간 내에 실무협상이 이루어질 줄 알았는데 정작 협상장에 가보니 이제 국민의힘 대표로 나오신 분들이 후보 간에 협상을 무시하고 처음부터 협상을 시작하신 겁니다. 그러다 보니까 이렇게 많이 늦어졌습니다. 그래서 제가 오 후보께도 이야기를 했더니 후보 혼자만으로는 안 되는 그런 점을 좀 이해해달라. 그런 말씀을 하시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이게 너무 뒤에서 누군가가 영향력을 너무 많이 행사하는 것은 그것은 좋지 않은 일이다. 어차피 선거에서 이기든 지든 그건 후보가 이기고 지는 거지. 다른 사람이 뭐 당을 맡고 있는 사람이 이기고 지는 건 아니지 않습니까? 그 정도로 이야기를 나눈 상태입니다. 그리고 저는 이 협상이 잘 안 되면 언제든지 후보 간에 만나서 이야기를 나눌 그런 의지가 있습니다. 다만 결정권을 그 후보가 가지고 오셔야 합니다.

▷ 오태훈 : 국민의힘의 장제원 의원이 단일화 지연되는 책임이 김종인 위원장에게 있다 이런 글을 썼다고는 하는데 이 입장에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안철수 : 당을 맡은 그 책임진 입장에 계신 분이니까 본인의 의견을 말씀하시는 것은 너무나 또 당연한 일 아니시겠습니까? 그래서 가급적이면 이번 단일화가 원만하게 될 수 있도록 그렇게 역할을 해주시기를 저는 기대합니다.

▷ 오태훈 : 19일 후보 등록 마감인데 이때까지 안 되면 그래도 단일화는 계속 될 수 있는 겁니까?

▶ 안철수 : 그런 일은 없어야겠습니다. 일단 그때까지 단일 후보가, 야권에서는 단일 후보 한 사람이 등록할 수 있도록 마지막 순간까지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오태훈 : 알겠습니다. 혹시 조속한 단일화 실무와 합의를 위해서 오세훈 후보 쪽에 하고 싶은 말씀 있으시다면요.

▶ 안철수 : 뭐 제가 아까 드린 말씀과 같습니다. 잘 되지가 않으면 후보 간에 결단 또는 합의가 필요한 것인데 그러면 뭐 선거에서 이기고 지고는 전적으로 후보가 감당할 몫이니까 모든 결정 권한을 가지고 함께 의논하자 그렇게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모든 결정 권한을 당으로부터 위임을 받으시면 좋겠습니다.

▷ 오태훈 : 단일화라든가 보궐선거에 대한 여론조사가 여러 기관에서 계속해서 나오고 있습니다. 애초에는 안철수 후보가 상당히 앞서나가는 것으로 보였는데 뒤에 가서는 좀 오세훈 후보의 상승세도 만만치 않았거든요. 최근의 판세는 어떻게 보고 계세요?

▶ 안철수 : 저는 예전이나 지금이나 어떤 여론조사에 일희일비하고 그러지 않습니다. 어차피 선거 승리라는 것이 여론조사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고 투표날 유권자들의 투표로 이루어지는 거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저는 제 진심 그리고 또 제가 서울을 어떻게 바꾸겠다는 비전 그리고 제가 왜 다른 후보들에 비해서 더 나은 점들이 많은가 이런 점들을 알리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 오태훈 : 그리고 더 큰 두 번을 만들어야 대선에서도 승리할 수 있다, 단일화 승패와 무관하게 국민의힘과의 합당 추진하겠다 이렇게 밝히셨습니다. 여기에 대해서도 입장을 밝혀주시죠.

▶ 안철수 : 이번 선거에서 중요한 점은 사실 대선에서 이기기 위한 선거라는 점을 기억을 잊으시면 안 됩니다. 그러려면 이번 서울시장 선거도 이겨야 하지만 야권 지지층이 넓어져야 합니다. 그런데 저는 지금 현재 20대, 30대 그리고 무당층, 중도층에서 박영선 후보보다도 더 높은 지지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제가 야권 단일 후보가 된다면 야권 지지층에 그 20대, 30대, 중도층, 무당층까지도 포괄을 하고 이제 그 층이 함께 이번에 정권 교체를 위해서 투표를 하게 될 것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그런 뜻으로 말씀드렸습니다.

▷ 오태훈 : 그러니까 입당을 오세훈 후보는 요구하고는 있지만 입당이 아닌 합당 쪽을 제시한 것이죠?

▶ 안철수 : 네, 그렇습니다. 그런데 그게 단순하게 지금 현재의 그런 형태가 아니라 지금의 현재 정당을 포함해서 정당 밖에 계신 예를 들면 윤석열 총장이라든지 또는 금태섭 의원이라든지 많은 정의로운 분들 그리고 또 시민사회분들 함께 모여서 정말 범야권 대통합을 이뤄야만 겨우 지금 현재 강고한 정부여당과 싸워서 정권 교체가 가능하다는 생각입니다.

▷ 오태훈 : 일각에서는 이런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새정치민주연합에서 시작을 했는데 안철수 후보가. 시간이 지나면서 한 차선씩 이동해서 결국에는 국민의힘까지 아우르는 이런 길을 택한 것이 아니냐 이런 비판도 나오고 있는데 이 부분에 대해서는 어떻게 말씀하시겠습니까?

▶ 안철수 : 저는 이번 정부의 정체를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습니다. 오히려 제가 2015년입니다. 그때 국민의당을 창당하면서 했던 것이 현재 지금 집권하고 있는 정부여당은 도저히 변화가 불가능하다. 그래서 그때부터 지금까지 정말 가열차게 비판하고 투쟁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어떤 분들은 그러시더라고요. 요즈음 보면 제대로 비판하고 야당 역할을 하는 사람은 두 사람밖에 없다. 진중권 교수와 안철수 대표밖에 없다. 국민의힘에서는 제대로 비판도 왜 하지 못하느냐. 그런 말씀까지도 들을 정도입니다.

▷ 오태훈 : 그러시군요. 앞서서 윤석열 전 총장 말씀하셨는데 윤 총장 사의표명 한 날 간접적인 접촉을 했다고 들었습니다. 그 이후에도 교감이 있으십니까?

▶ 안철수 : 저는 가지고 있는 시대정신 또 방향에 대해서는 같은 방향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저는 윤 전 총장께서 야권의 정말 소중한 자산이다. 지금 현재 야권 지지자들의 마음을 거대한 댐이 물을 품고 있는 것처럼 그렇게 모으고 계시다는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물론 정치 결심은 이제 본인의 판단이시겠습니다만 어떤 결심을 하든 야권이 정권 교체를 하는 데 도움이 되시기를 정말 진심으로 바라는 입장입니다.

▷ 오태훈 : 그리고 지금 LH 땅투기 의혹이 지금 일파만파 커져가고 있는 상황입니다. 문재인 대통령 어제 사과 메시지 내놓기도 했는데요. 이 사태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 안철수 : 이건 한마디로 LH 투기 의혹이라기보다 저는 이름을 바꿔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신도시 투기 사건입니다. 그러니까 공공주도로 전부 이제 부동산 사업을 한다고 하고는 그 공적인 권한을 가지고 사적인 이익추구에다가 활용했지 않습니까? 그리고 지금 나타난 직원들뿐만이겠습니까? 직원들이 그렇게 하고도 지금까지 있었다는 말은 더 상층부에 더 큰 비리들이 있었다는 말입니다. 그러니까 이 문제에 대해서는 이번에 제대로 뿌리를 뽑지 않으면 그러면 우리나라가 정말 부패공화국이 될 그런 우려가 있는 겁니다. 그래서 전철을 말씀드리자면 저는 전 정권이나 또는 전 시정에 대해서 빚이 없지 않습니까? 그리고 저는 부동산도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그래서 저는 선거기간 내내 제가 단일후보로서 민주당을 모든 점에 대해서 추궁을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그에 반해서 아마 오세훈 후보가 좋은 사람이기는 합니다만 야권 단일후보가 되시면 이 전 정권의 일이라든지 내곡동 사건이라든지 또 5년 동안 시장 하면서 이제 있었던 많은 서류를 지금 민주당이 다 가지고 있는데 민주당을 추궁해야 하는 선거를 오히려 반대로 추궁 당하면서 설명하다가 선거 기간을 다 보낼까 봐 그게 참 많은 우려가 됩니다.

▷ 오태훈 : 시간이 한정되어 있어서 다 질문을 드리지 못하는 게 안타깝고요. 서울 시민들 포함해서 청취자 분들께 하고 싶은 말씀 있으시다면요?

▶ 안철수 : 저는 말 잘하는 말만 잘하는 해설사가 아닙니다. 저는 일 잘하는 해결사가 되고 싶습니다. 그리고 정말 저에게 일할 기회를 주십시오. 제가 반드시 성과로 보답하겠습니다.

▷ 오태훈 : 오늘까지 단일화 협상 타결이 안 되면 내일 다른 발표 같은 것들이 있을 예정도 있을까요?

▶ 안철수 : 최선을 다해서 협상이 타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오태훈 : 알겠습니다. 여기까지 말씀 듣겠습니다. 고맙습니다.

▶ 안철수 : 감사합니다.

▷ 오태훈 : 지금까지 국민의당의 안철수 후보 전화로 연결해서 말씀 나눠봤습니다.
  • [오태훈의 시사본부] 안철수 “오 후보 쪽에 새로운 방식 제안한 적 없어…오늘 밤 늦게라도 여론조사 시작해야”
    • 입력 2021-03-17 16:24:05
    오태훈의 시사본부
- 오세훈 ‘내곡동 의혹’ 해명 진심이길... 사실 아니라면 이길 수 있는 선거 놓치게 돼
- 어제 열렸던 토론 다들 보시길... 토론 못한다는 근거 없는 공격 나오지 않을 것
- 가급적 오늘 중에, 오후 늦게 아니면 밤이라도 여론조사 시작할 수 있을 것
- 안철수가 새로운 방식 들고 나왔다? 보고 잘못 받은 듯... 새로운 방식이 어디있나
- 국민의힘에서 후보간 협상 무시하고 처음부터 협상 시작... 그래서 늦어져
- 협상 잘 안되면 후보 간에 만나서 이야기 나눌 것 단, 결정권을 가지고 오길
- 단일화 일정 연기? 그런 일 없어야... 야권 단일후보 한 사람만 등록하도록 노력할 것
- 국민의힘과는 입당 아닌 통합 추진... 윤석열 등 범야권 대통합 이뤄야 정권교체 가능

■ 프로그램명 : 오태훈의 시사본부
■ 코너명 : 시사본부 이슈
■ 방송시간 : 3월 17일(수요일) 12:20~14:00 KBS 1라디오
■ 출연자 : 안철수 (국민의당 서울시장 후보)



▷ 오태훈 : 4월 7일 보궐선거 딱 3주 정도 남았습니다. 후보 등록 기간이 내일과 모레 이틀간인데요. 범야권에서는 오늘하고 내일 여론조사 실시해서 모레까지 단일화 후보 결정한다는 일정을 그동안 밝혀왔습니다. 어떤 상황인지 궁금하기도 합니다. 국민의당 안철수 서울시장 후보 바로 연결해서 말씀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 안철수 : 안녕하십니까?

▷ 오태훈 : 먼저 어젯밤에 TV토론 하셨잖아요. 만족하십니까?

▶ 안철수 : 평가는 시민의 몫 아니겠습니까? 사회자님은 어떻게 보셨습니까?

▷ 오태훈 : 저는 공정하게 봤습니다, 그냥. 그래도 어떤 캠프 쪽에서 나름대로의 평가 같은 것들이 나오지 않았을까 싶던데.

▶ 안철수 : 나름대로 제 진정성 그리고 정권교체를 위한 제 마음 충분히 전달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시민들께서 현명한 선택하시는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합니다.

▷ 오태훈 : 어제 오세훈 후보의 내곡동 땅 셀프 보상 의혹과 관련해서 여러 질문을 하셨어요. 거기에서 이제 오 후보가 답변을 한 게 내가 이거 부당한 압력 가했으면 바로 사퇴하겠다. 이런 입장을 밝히기도 했는데 어제 오 후보의 해명은 충분했다고 보세요?

▶ 안철수 : 저는 오 후보 해명이 진심이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제가 사실 질문을 한 것이 어떤 경우라도 공직자 부동산 투기나 반칙, 특권 용납되어서는 안 되지 않습니까? 그런 차원에서 질문을 한 것인데요. 해명이 충분했더라도 36억 원을 번 거는 사실이고 그리고 또 초기 해명과 다른 부분이 존재했습니다. 그래서 사실 만에 하나 단일 후보가 오 후보가 되시면 정부가 가지고 있는 다른 사실이 밝혀지면서 후보 사퇴를 할 수밖에 없는 사태가 되면 그러면 야권이 이길 수 있는 선거를 놓치게 된다고 정말 많은 분들이 우려하고 계시다는 말씀을 듣고 있습니다.

▷ 오태훈 : 그러니까 어제 후보께서 내 목적은 후보가 되는 게 아니다. 서울시장 선거에서 야권이 이기는 것이다 이렇게 그동안 여러 번 말씀을 해오셨는데 여기에 대해서 이게 행간에 이걸 어떻게 들어야 할까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는데 단일화라는 부분이 있고 또 보궐선거에서 승리하는 부분도 있지 않겠습니까? 이 부분에 대해서 입장을 밝혀주십시오.

▶ 안철수 : 저는 제가 이기기 위해서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제가 지금 서울의 문제들을 풀 적임자라고 생각합니다. 코로나19만 하더라도 사실 다른 후보는 임기 다음 날부터 일할 수 있다고 말씀하시는 능숙하게 할 수 있다고 말씀하신 후보도 계십니다만 코로나19가 서울에서 지금 현재 가장 중요합니다. 코로나19가 해결이 되어야 사람의 생명도 구하고 그리고 또 민생 문제도 해결되고 자영업자도 가게를 열 수 있는 거 아니겠습니까? 그러니까 오히려 지금 후보 중에서 취임하자마자 첫날부터 코로나19 제대로 방역할 수 있는 건 저밖에 없다는 생각입니다.

▷ 오태훈 : 단일화 과정에서 김종인 비대위원장이 여러 차례 이런 안철수 후보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셨어요. 오늘 오전에 한 행사에서 김종인 위원장 만나셨다면서요?

▶ 안철수 : 인사 나눴습니다.

▷ 오태훈 : 인사 나눴다는 것은 어떤 이야기가 오갔습니까? 아니면.

▶ 안철수 : 요즈음은 서로 거리두기를 해야 하는 그런 상황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악수만 드리고 말씀을 나눌 그런 환경은 아니었습니다. 멀어서 고함을 외치면 들리는 그런 상황이었습니다.

▷ 오태훈 : 그냥 악수만 나누는 정도의 그런 만남만 가졌다 이렇게 이해를 하겠습니다.

▶ 안철수 : 그리고 세 후보 서울시장 세 후보도 다 그 자리에 나눠서 다 인사 나눴습니다.

▷ 오태훈 : 김종인 비대위원장의 여러 차례 그 발언에 대해서는 어떻게 들으시고 있어요, 지금 상황이?

▶ 안철수 : 뭐 만약에 어제 토론 보셨으면 제가 무슨 토론을 못한다. 이런 말씀은 안 하셨을 겁니다. 그래서 만약에 혹시 안 보셨다면 어제 토론을 보시기를 권유 드리고 싶고요. 여러 가지 뭐 평가들 또 언론의 제목들도 있습니다만 사실 오세훈 후보 하면 방송 진행도 오래 했고 토론의 달인이라고 불리지 않습니까? 그래서 서로 정말 막상막하의 그런 대결을 했다면 저에 대해서 토론 못한다는 근거 없는 공격은 이제는 더 이상 나오지 않을 거라고 봅니다.

▷ 오태훈 : 단일후보가 되면 김 위원장에게 양해 구하고 도와달라고 부탁하겠다 이렇게 말씀을 하셨거든요. 이건 유효한 겁니까?

▶ 안철수 : 그럼요. 단일화 목적이 뭡니까? 두 당에서 힘을 합해서 선거를 치르자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저도 제가 단일 후보가 되면 공동선대위를 만들겠다. 그러면 당연히 상대 당에 있는 책임을 맡으신 분께 부탁을 드리는 게 도리 아니겠습니까? 그런 뜻에서 말씀드렸습니다.

▷ 오태훈 : 그러면 단일화 상황 좀 여쭤보겠습니다. 원래는 어제까지 합의가 되지 않을까 기대를 했었는데 합의 안 됐고 오늘 오전 합의도 결렬된 것으로 지금 보도들 나오고 있습니다. 지금 어떤 상황입니까?

▶ 안철수 : 저는 사실 실무협상단에 모든 전권을 위임한 상태입니다. 그래서 저는 실무협상단에서 저한테 도중에 어떤 의견 구하지 말고 최선을 다해서 성사될 수 있도록 협상해서 그 결과가 나오면 저는 어떤 그런 방법이든 받아들이겠다. 그렇게 이야기를 해놓은 입장입니다.

▷ 오태훈 : 하지만 오늘 오후부터 여론조사를 시작해야지만 19일에 등록이 가능하다는 언론 분석들 나오고 있는데 시간이 너무 촉박하지 않을까요?

▶ 안철수 : 그래서 저는 가급적이면 오늘중에, 사실 오늘중에 오후에라도 되면 오후부터 또 여론조사를 시작할 수 있지 않습니까? 밤늦게까지라도 하면 그게 가능할 수도 있을 텐데요. 가급적 빠른 시간 내에 협상이 진행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습니다.

▷ 오태훈 : 실무팀 협상에 참여하고 있는 국민의힘 쪽에 정양석 사무총장이 MBC하고 인터뷰에서 이런 이야기를 했어요. 여론조사 실시는 오늘은 힘들 것 같다 이렇게 전했다고 하는데.

▶ 안철수 : 저는 마지막 순간까지도 오늘 협상을 해서 밤늦게라도 여론조사를 실시하는 것이 그것이 많은 야권 지지자분들 불안감을 불식시킬 수 있는 방법이라고 이야기라고 생각해서 제가 그렇게 말씀드립니다.

▷ 오태훈 : 오세훈 후보가 오늘 오전에 이런 인터뷰를 했습니다. 안 후보 쪽에서 새로운 방식을 들고 나왔다. 지금까지 단일화 방식 중에 한 번도 쓴 적 없는 걸 들고 나와서 관철하겠다고 하니까 이게 되지 않고 있다 이렇게 책임을 돌리던데요.

▶ 안철수 : 아마 잘못 보고를 받으신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여론조사 방식이라는 게 새로운 방식이 있겠습니까? 단일화해서 지금까지 나왔던 방식들 중에서 아마 여러 가지를 협의를 했던 것 같습니다.

▷ 오태훈 : 그동안에 오세훈 후보와 안철수 후보께서 몇 차례 만나셨잖아요.

▶ 안철수 : 두 차례 만났습니다.

▷ 오태훈 : 그럴 때 이런 발언들이 나왔습니다. 실무진 협상에 맡겼는데 여기서 잘 안 되고 난항을 겪을 경우에는 후보 간에 대승적인 결단을 직접 만나서 하겠다는 걸 오세훈 후보도 비쳤거든요. 이 부분은 그러면 지금까지도 유효한 상황입니까?

▶ 안철수 : 저는 그렇습니다. 그런데 처음 만났을 때 2번에 걸쳐서 두 사람이 합의가 잘 됐습니다. 그리고 또 남은 것은 여론조사 문항밖에는 없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아주 빠른 시간 내에 실무협상이 이루어질 줄 알았는데 정작 협상장에 가보니 이제 국민의힘 대표로 나오신 분들이 후보 간에 협상을 무시하고 처음부터 협상을 시작하신 겁니다. 그러다 보니까 이렇게 많이 늦어졌습니다. 그래서 제가 오 후보께도 이야기를 했더니 후보 혼자만으로는 안 되는 그런 점을 좀 이해해달라. 그런 말씀을 하시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이게 너무 뒤에서 누군가가 영향력을 너무 많이 행사하는 것은 그것은 좋지 않은 일이다. 어차피 선거에서 이기든 지든 그건 후보가 이기고 지는 거지. 다른 사람이 뭐 당을 맡고 있는 사람이 이기고 지는 건 아니지 않습니까? 그 정도로 이야기를 나눈 상태입니다. 그리고 저는 이 협상이 잘 안 되면 언제든지 후보 간에 만나서 이야기를 나눌 그런 의지가 있습니다. 다만 결정권을 그 후보가 가지고 오셔야 합니다.

▷ 오태훈 : 국민의힘의 장제원 의원이 단일화 지연되는 책임이 김종인 위원장에게 있다 이런 글을 썼다고는 하는데 이 입장에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안철수 : 당을 맡은 그 책임진 입장에 계신 분이니까 본인의 의견을 말씀하시는 것은 너무나 또 당연한 일 아니시겠습니까? 그래서 가급적이면 이번 단일화가 원만하게 될 수 있도록 그렇게 역할을 해주시기를 저는 기대합니다.

▷ 오태훈 : 19일 후보 등록 마감인데 이때까지 안 되면 그래도 단일화는 계속 될 수 있는 겁니까?

▶ 안철수 : 그런 일은 없어야겠습니다. 일단 그때까지 단일 후보가, 야권에서는 단일 후보 한 사람이 등록할 수 있도록 마지막 순간까지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오태훈 : 알겠습니다. 혹시 조속한 단일화 실무와 합의를 위해서 오세훈 후보 쪽에 하고 싶은 말씀 있으시다면요.

▶ 안철수 : 뭐 제가 아까 드린 말씀과 같습니다. 잘 되지가 않으면 후보 간에 결단 또는 합의가 필요한 것인데 그러면 뭐 선거에서 이기고 지고는 전적으로 후보가 감당할 몫이니까 모든 결정 권한을 가지고 함께 의논하자 그렇게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모든 결정 권한을 당으로부터 위임을 받으시면 좋겠습니다.

▷ 오태훈 : 단일화라든가 보궐선거에 대한 여론조사가 여러 기관에서 계속해서 나오고 있습니다. 애초에는 안철수 후보가 상당히 앞서나가는 것으로 보였는데 뒤에 가서는 좀 오세훈 후보의 상승세도 만만치 않았거든요. 최근의 판세는 어떻게 보고 계세요?

▶ 안철수 : 저는 예전이나 지금이나 어떤 여론조사에 일희일비하고 그러지 않습니다. 어차피 선거 승리라는 것이 여론조사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고 투표날 유권자들의 투표로 이루어지는 거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저는 제 진심 그리고 또 제가 서울을 어떻게 바꾸겠다는 비전 그리고 제가 왜 다른 후보들에 비해서 더 나은 점들이 많은가 이런 점들을 알리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 오태훈 : 그리고 더 큰 두 번을 만들어야 대선에서도 승리할 수 있다, 단일화 승패와 무관하게 국민의힘과의 합당 추진하겠다 이렇게 밝히셨습니다. 여기에 대해서도 입장을 밝혀주시죠.

▶ 안철수 : 이번 선거에서 중요한 점은 사실 대선에서 이기기 위한 선거라는 점을 기억을 잊으시면 안 됩니다. 그러려면 이번 서울시장 선거도 이겨야 하지만 야권 지지층이 넓어져야 합니다. 그런데 저는 지금 현재 20대, 30대 그리고 무당층, 중도층에서 박영선 후보보다도 더 높은 지지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제가 야권 단일 후보가 된다면 야권 지지층에 그 20대, 30대, 중도층, 무당층까지도 포괄을 하고 이제 그 층이 함께 이번에 정권 교체를 위해서 투표를 하게 될 것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그런 뜻으로 말씀드렸습니다.

▷ 오태훈 : 그러니까 입당을 오세훈 후보는 요구하고는 있지만 입당이 아닌 합당 쪽을 제시한 것이죠?

▶ 안철수 : 네, 그렇습니다. 그런데 그게 단순하게 지금 현재의 그런 형태가 아니라 지금의 현재 정당을 포함해서 정당 밖에 계신 예를 들면 윤석열 총장이라든지 또는 금태섭 의원이라든지 많은 정의로운 분들 그리고 또 시민사회분들 함께 모여서 정말 범야권 대통합을 이뤄야만 겨우 지금 현재 강고한 정부여당과 싸워서 정권 교체가 가능하다는 생각입니다.

▷ 오태훈 : 일각에서는 이런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새정치민주연합에서 시작을 했는데 안철수 후보가. 시간이 지나면서 한 차선씩 이동해서 결국에는 국민의힘까지 아우르는 이런 길을 택한 것이 아니냐 이런 비판도 나오고 있는데 이 부분에 대해서는 어떻게 말씀하시겠습니까?

▶ 안철수 : 저는 이번 정부의 정체를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습니다. 오히려 제가 2015년입니다. 그때 국민의당을 창당하면서 했던 것이 현재 지금 집권하고 있는 정부여당은 도저히 변화가 불가능하다. 그래서 그때부터 지금까지 정말 가열차게 비판하고 투쟁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어떤 분들은 그러시더라고요. 요즈음 보면 제대로 비판하고 야당 역할을 하는 사람은 두 사람밖에 없다. 진중권 교수와 안철수 대표밖에 없다. 국민의힘에서는 제대로 비판도 왜 하지 못하느냐. 그런 말씀까지도 들을 정도입니다.

▷ 오태훈 : 그러시군요. 앞서서 윤석열 전 총장 말씀하셨는데 윤 총장 사의표명 한 날 간접적인 접촉을 했다고 들었습니다. 그 이후에도 교감이 있으십니까?

▶ 안철수 : 저는 가지고 있는 시대정신 또 방향에 대해서는 같은 방향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저는 윤 전 총장께서 야권의 정말 소중한 자산이다. 지금 현재 야권 지지자들의 마음을 거대한 댐이 물을 품고 있는 것처럼 그렇게 모으고 계시다는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물론 정치 결심은 이제 본인의 판단이시겠습니다만 어떤 결심을 하든 야권이 정권 교체를 하는 데 도움이 되시기를 정말 진심으로 바라는 입장입니다.

▷ 오태훈 : 그리고 지금 LH 땅투기 의혹이 지금 일파만파 커져가고 있는 상황입니다. 문재인 대통령 어제 사과 메시지 내놓기도 했는데요. 이 사태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 안철수 : 이건 한마디로 LH 투기 의혹이라기보다 저는 이름을 바꿔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신도시 투기 사건입니다. 그러니까 공공주도로 전부 이제 부동산 사업을 한다고 하고는 그 공적인 권한을 가지고 사적인 이익추구에다가 활용했지 않습니까? 그리고 지금 나타난 직원들뿐만이겠습니까? 직원들이 그렇게 하고도 지금까지 있었다는 말은 더 상층부에 더 큰 비리들이 있었다는 말입니다. 그러니까 이 문제에 대해서는 이번에 제대로 뿌리를 뽑지 않으면 그러면 우리나라가 정말 부패공화국이 될 그런 우려가 있는 겁니다. 그래서 전철을 말씀드리자면 저는 전 정권이나 또는 전 시정에 대해서 빚이 없지 않습니까? 그리고 저는 부동산도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그래서 저는 선거기간 내내 제가 단일후보로서 민주당을 모든 점에 대해서 추궁을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그에 반해서 아마 오세훈 후보가 좋은 사람이기는 합니다만 야권 단일후보가 되시면 이 전 정권의 일이라든지 내곡동 사건이라든지 또 5년 동안 시장 하면서 이제 있었던 많은 서류를 지금 민주당이 다 가지고 있는데 민주당을 추궁해야 하는 선거를 오히려 반대로 추궁 당하면서 설명하다가 선거 기간을 다 보낼까 봐 그게 참 많은 우려가 됩니다.

▷ 오태훈 : 시간이 한정되어 있어서 다 질문을 드리지 못하는 게 안타깝고요. 서울 시민들 포함해서 청취자 분들께 하고 싶은 말씀 있으시다면요?

▶ 안철수 : 저는 말 잘하는 말만 잘하는 해설사가 아닙니다. 저는 일 잘하는 해결사가 되고 싶습니다. 그리고 정말 저에게 일할 기회를 주십시오. 제가 반드시 성과로 보답하겠습니다.

▷ 오태훈 : 오늘까지 단일화 협상 타결이 안 되면 내일 다른 발표 같은 것들이 있을 예정도 있을까요?

▶ 안철수 : 최선을 다해서 협상이 타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오태훈 : 알겠습니다. 여기까지 말씀 듣겠습니다. 고맙습니다.

▶ 안철수 : 감사합니다.

▷ 오태훈 : 지금까지 국민의당의 안철수 후보 전화로 연결해서 말씀 나눠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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