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 코로나19 트라우마센터 설치한다…정신건강복지법 개정안 입법예고

입력 2021.03.17 (16:49) 수정 2021.03.17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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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전국 각 권역별 트라우마센터를 설치하는 내용을 핵심으로 하는 '정신건강복지법' 시행령 일부 개정안을 입법 예고했습니다. 이번 예고는 오늘(17일)부터 다음 달 27일까지 진행됩니다.

보건복지부는 오늘 보도자료를 통해 "코로나19 장기화로 우울, 불안 증세를 느끼는 국민들이 늘고 있고, 누적 확진자도 9만 5천 명을 넘어서면서 확진자·완치자에 대한 심리적 지원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개정안의 취지를 설명했습니다.

이어 복지부는 재난을 직접 겪은 피해자에 대한 트라우마 치유, 심리 지원을 담당하는 국가 트라우마센터가 서울에 있어, 대상자가 전국에 분포하는 현 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어려웠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복지부는 국립 춘천·공주·나주·부곡 병원에 강원권, 충청권, 호남권, 영남권 등 권역별 트라우마센터를 설치해, 재난 심리지원 체계를 갖추고 지역에 맞는 심리 지원을 신속히 제공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개정안에 대하여 의견이 있는 단체나 개인은 다음 달 27일까지 의견을 제출할 수 있으며, 상세한 내용은 보건복지부 누리집(www.mohw.go.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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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3-17 16:49:23
    • 수정2021-03-17 17:41:08
    사회
정부가 전국 각 권역별 트라우마센터를 설치하는 내용을 핵심으로 하는 '정신건강복지법' 시행령 일부 개정안을 입법 예고했습니다. 이번 예고는 오늘(17일)부터 다음 달 27일까지 진행됩니다.

보건복지부는 오늘 보도자료를 통해 "코로나19 장기화로 우울, 불안 증세를 느끼는 국민들이 늘고 있고, 누적 확진자도 9만 5천 명을 넘어서면서 확진자·완치자에 대한 심리적 지원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개정안의 취지를 설명했습니다.

이어 복지부는 재난을 직접 겪은 피해자에 대한 트라우마 치유, 심리 지원을 담당하는 국가 트라우마센터가 서울에 있어, 대상자가 전국에 분포하는 현 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어려웠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복지부는 국립 춘천·공주·나주·부곡 병원에 강원권, 충청권, 호남권, 영남권 등 권역별 트라우마센터를 설치해, 재난 심리지원 체계를 갖추고 지역에 맞는 심리 지원을 신속히 제공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개정안에 대하여 의견이 있는 단체나 개인은 다음 달 27일까지 의견을 제출할 수 있으며, 상세한 내용은 보건복지부 누리집(www.mohw.go.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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