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상의 “변화 선택”…상공계 화합 과제

입력 2021.03.17 (19:07) 수정 2021.03.17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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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부산상공회의소 제24대 회장에 장인화 동일철강 회장이 선출됐습니다.

사상 최초의 상의회장 선거가 심각한 과열 혼탁 양상을 보였는데, 장 신임회장에게는 분열된 부산 상공계를 화합해야 하는 과제가 주어졌습니다.

공웅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133년 부산상공회의소 역사상 처음 열린 상의회장 선거.

전체 상의의원 120명 가운데 66표를 얻은 장인화 동일철강 회장이 54표를 받은 송정석 삼강금속 회장을 꺾고 24대 부산상의 회장으로 선출됐습니다.

전체 상의의원의 1/3에 가까운 35개 업체가 교체되는 등 부산상의의 세대교체 분위기 속, 창업 2세, 50대 기업인인 장 회장이 의원들의 선택을 받았습니다.

부산상의의 혁신을 내세운 장인화 회장은 과열 선거 분위기를 의식한 듯 경쟁이 끝난 만큼 상공계 화합과 안정에 방점을 뒀습니다.

[장인화/부산상의 회장 당선인 : "상공계가 나눠지지 않고 서로 포용하고 화합해서 큰 힘을 만들어 나가길 원합니다."]

장 회장은 상의의 연구기능을 강화해 친환경 스마트제조업을 집중 육성하고 물류산업 생태계를 강화하는 한편 2차 금융 공공기관 부산 이전을 추진하겠다는 공약을 걸었습니다.

장 회장의 임기는 3년이며 오는 22일, 취임식을 열고 공식 업무를 시작합니다.

또 오늘 의원총회에서는 감사 3인도 선출됐으며 임원진 선출은 추후 의원총회를 열어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장인화 신임 회장은 과열, 혼탁을 되풀이하는 상의의 선거제도를 개혁하고 선거로 분열된 부산 상공계를 화합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습니다.

KBS 뉴스 공웅조입니다.

촬영기자:김기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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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상의 “변화 선택”…상공계 화합 과제
    • 입력 2021-03-17 19:07:14
    • 수정2021-03-17 20:33:18
    뉴스7(부산)
[앵커]

부산상공회의소 제24대 회장에 장인화 동일철강 회장이 선출됐습니다.

사상 최초의 상의회장 선거가 심각한 과열 혼탁 양상을 보였는데, 장 신임회장에게는 분열된 부산 상공계를 화합해야 하는 과제가 주어졌습니다.

공웅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133년 부산상공회의소 역사상 처음 열린 상의회장 선거.

전체 상의의원 120명 가운데 66표를 얻은 장인화 동일철강 회장이 54표를 받은 송정석 삼강금속 회장을 꺾고 24대 부산상의 회장으로 선출됐습니다.

전체 상의의원의 1/3에 가까운 35개 업체가 교체되는 등 부산상의의 세대교체 분위기 속, 창업 2세, 50대 기업인인 장 회장이 의원들의 선택을 받았습니다.

부산상의의 혁신을 내세운 장인화 회장은 과열 선거 분위기를 의식한 듯 경쟁이 끝난 만큼 상공계 화합과 안정에 방점을 뒀습니다.

[장인화/부산상의 회장 당선인 : "상공계가 나눠지지 않고 서로 포용하고 화합해서 큰 힘을 만들어 나가길 원합니다."]

장 회장은 상의의 연구기능을 강화해 친환경 스마트제조업을 집중 육성하고 물류산업 생태계를 강화하는 한편 2차 금융 공공기관 부산 이전을 추진하겠다는 공약을 걸었습니다.

장 회장의 임기는 3년이며 오는 22일, 취임식을 열고 공식 업무를 시작합니다.

또 오늘 의원총회에서는 감사 3인도 선출됐으며 임원진 선출은 추후 의원총회를 열어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장인화 신임 회장은 과열, 혼탁을 되풀이하는 상의의 선거제도를 개혁하고 선거로 분열된 부산 상공계를 화합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습니다.

KBS 뉴스 공웅조입니다.

촬영기자:김기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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