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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발하듯 깨진다”…강화유리 파손 주의
입력 2021.03.17 (19:20) 수정 2021.03.17 (20:02) 뉴스7(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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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단단한 강화유리로 된 제품이 폭발하듯 깨지는 일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샤워부스에서는 물론, 음식을 담는 밀폐용기나 컴퓨터 외장재에서도 비슷한 사고가 잦아 주의가 요구됩니다.

황정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식탁에 있던 강화유리 밀폐용기가 산산조각이 났습니다.

몸체는 수십 조각으로 부서져 사라졌고, 내용물과 뚜껑만 남았습니다.

김을 담아 식탁에 놓았던 강화유리 밀폐용기가, '퍽' 하는 소리와 함께 폭발하듯 깨진 겁니다.

강화유리로 된 컴퓨터 외장재가 저절로 깨지는 일도 있었습니다.

외장재를 들고 있던 남성은 파편에 맞아 손가락을 다쳤습니다.

[나기원/강화유리 파손 피해자 : "손에 들고 조립하려고 하고 있었는데, 특별히 힘을 주지 않았는데도 저절로 깨져버리니까 당황할 수밖에 없었죠."]

강화유리는 일반유리보다 강도가 5배 정도 강해 웬만한 충격에는 깨지지 않고 환경호르몬 걱정도 없어 샤워부스나 밀폐용기, 컴퓨터 외장재에까지 활용범위가 넓어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표면에 흠집이 생겨 충격이 누적되면 저절로 폭발하듯 깨질 수 있습니다.

제조과정에서 유입된 불순물이나 표면의 불균일한 압축 응력도 파손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김기동/군산대 신소재공학과 교수 : "유리 표면에 있는 압축 응력의 불균일이 파괴를 일으키기 때문에, 제조공정 관리를 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렇게 함으로써 유리의 품질도 개선되리라 생각합니다."]

전문가들은 샤워부스나 컴퓨터 외장재의 경우 비산 방지 필름을 붙이면 파손 시 피해를 줄일 수 있고, 충격을 반복적으로 받은 밀폐용기는 교체하는 게 좋다고 조언합니다.

KBS 뉴스 황정환입니다.

촬영기자:박금상
  • “폭발하듯 깨진다”…강화유리 파손 주의
    • 입력 2021-03-17 19:20:26
    • 수정2021-03-17 20:02:53
    뉴스7(대전)
[앵커]

단단한 강화유리로 된 제품이 폭발하듯 깨지는 일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샤워부스에서는 물론, 음식을 담는 밀폐용기나 컴퓨터 외장재에서도 비슷한 사고가 잦아 주의가 요구됩니다.

황정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식탁에 있던 강화유리 밀폐용기가 산산조각이 났습니다.

몸체는 수십 조각으로 부서져 사라졌고, 내용물과 뚜껑만 남았습니다.

김을 담아 식탁에 놓았던 강화유리 밀폐용기가, '퍽' 하는 소리와 함께 폭발하듯 깨진 겁니다.

강화유리로 된 컴퓨터 외장재가 저절로 깨지는 일도 있었습니다.

외장재를 들고 있던 남성은 파편에 맞아 손가락을 다쳤습니다.

[나기원/강화유리 파손 피해자 : "손에 들고 조립하려고 하고 있었는데, 특별히 힘을 주지 않았는데도 저절로 깨져버리니까 당황할 수밖에 없었죠."]

강화유리는 일반유리보다 강도가 5배 정도 강해 웬만한 충격에는 깨지지 않고 환경호르몬 걱정도 없어 샤워부스나 밀폐용기, 컴퓨터 외장재에까지 활용범위가 넓어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표면에 흠집이 생겨 충격이 누적되면 저절로 폭발하듯 깨질 수 있습니다.

제조과정에서 유입된 불순물이나 표면의 불균일한 압축 응력도 파손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김기동/군산대 신소재공학과 교수 : "유리 표면에 있는 압축 응력의 불균일이 파괴를 일으키기 때문에, 제조공정 관리를 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렇게 함으로써 유리의 품질도 개선되리라 생각합니다."]

전문가들은 샤워부스나 컴퓨터 외장재의 경우 비산 방지 필름을 붙이면 파손 시 피해를 줄일 수 있고, 충격을 반복적으로 받은 밀폐용기는 교체하는 게 좋다고 조언합니다.

KBS 뉴스 황정환입니다.

촬영기자:박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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