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 지사 “여론조사 2공항 추진의 한 절차”

입력 2021.03.17 (21:41) 수정 2021.03.17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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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제2공항 찬·반 여론조사 이후 제주도가 "제주 제2공항을 정상 추진해야 한다"는 입장을 국토부에 전달하며 갈등이 계속되고 있는데요.

원희룡지사는 KBS에서 마련한 특별대담 출연해 제2공항은 6년간 준비해온 국책사업으로 여론조사 역시 진행과정의 한 절차였다고 밝혔습니다.

강인희 기자가 대담내용을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원희룡 도지사는 KBS와의 특별대담에서 제2공항의 추진 입장을 재차 강조했습니다.

[원희룡/제주도지사 :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수있기 때문에 아이들에 대한 미래를 위해서도 우리 어른들이 반드시 늦기 전에 해 놔야합니다."]

2공항 찬반 갈등에 마침표를 찍을 것이라 기대를 모은 여론조사와 관련해선 제2공항을 추진하기 위한 절차였을 뿐이라고 밝혔습니다.

[원희룡/제주도지사 : "어느 집단별로 어느정도 찬반이 있는지라도 알고 해야, 국회에서 통과시킨 예산을 집행할 수있다 완전 원천 봉쇄했으니까. 그래서 절차를 진행하자는 의미에서 (여론 조사가 진행) 된 거고요."]

도민 전체 의견에서 반대가 많이 나왔지만 국토부에 제2공항 추진입장을 전달 한 것과 관련해선 정치적 의도는 전혀 없었다고 강조했습니다.

현재 논란이 일고 있는 성산읍 주민 수용성에 대해서도 문제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원희룡/제주도지사 : "5개 마을 이잖아요. 가장 중심이된 마을은 찬성이 압도적으로 높고요. 소음구역에 들어가는 마을이 반대가 높고요. 조금 벗어난 곳은 찬성이 높고요."]

그러면서 현 제주공항 안전문제에는 대안이 없고 공항 확장시 바다를 메울 경우 환경이 훼손된다며, 제2공항이 추진에 따른 반대운동에 대해선 소음과 토지 수용 등 피해에 대해 최대한 지원하고 보상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문재인 정부가 2공항 추진을 무산 시킬 경우, 추진 의사를 밝혔던 책임에 대해선 피를 토하는 고민을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강인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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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 지사 “여론조사 2공항 추진의 한 절차”
    • 입력 2021-03-17 21:41:13
    • 수정2021-03-17 22:06:27
    뉴스9(제주)
[앵커]

제2공항 찬·반 여론조사 이후 제주도가 "제주 제2공항을 정상 추진해야 한다"는 입장을 국토부에 전달하며 갈등이 계속되고 있는데요.

원희룡지사는 KBS에서 마련한 특별대담 출연해 제2공항은 6년간 준비해온 국책사업으로 여론조사 역시 진행과정의 한 절차였다고 밝혔습니다.

강인희 기자가 대담내용을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원희룡 도지사는 KBS와의 특별대담에서 제2공항의 추진 입장을 재차 강조했습니다.

[원희룡/제주도지사 :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수있기 때문에 아이들에 대한 미래를 위해서도 우리 어른들이 반드시 늦기 전에 해 놔야합니다."]

2공항 찬반 갈등에 마침표를 찍을 것이라 기대를 모은 여론조사와 관련해선 제2공항을 추진하기 위한 절차였을 뿐이라고 밝혔습니다.

[원희룡/제주도지사 : "어느 집단별로 어느정도 찬반이 있는지라도 알고 해야, 국회에서 통과시킨 예산을 집행할 수있다 완전 원천 봉쇄했으니까. 그래서 절차를 진행하자는 의미에서 (여론 조사가 진행) 된 거고요."]

도민 전체 의견에서 반대가 많이 나왔지만 국토부에 제2공항 추진입장을 전달 한 것과 관련해선 정치적 의도는 전혀 없었다고 강조했습니다.

현재 논란이 일고 있는 성산읍 주민 수용성에 대해서도 문제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원희룡/제주도지사 : "5개 마을 이잖아요. 가장 중심이된 마을은 찬성이 압도적으로 높고요. 소음구역에 들어가는 마을이 반대가 높고요. 조금 벗어난 곳은 찬성이 높고요."]

그러면서 현 제주공항 안전문제에는 대안이 없고 공항 확장시 바다를 메울 경우 환경이 훼손된다며, 제2공항이 추진에 따른 반대운동에 대해선 소음과 토지 수용 등 피해에 대해 최대한 지원하고 보상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문재인 정부가 2공항 추진을 무산 시킬 경우, 추진 의사를 밝혔던 책임에 대해선 피를 토하는 고민을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강인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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