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항공제조업 ‘특별고용지원업종’ 지정 “환영”

입력 2021.03.17 (21:45) 수정 2021.03.17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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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로 직격탄을 맞은 항공제조업이 오늘(17일) 특별고용지원업종으로 지정됐습니다.

숙련된 노동자를 유지하기 위해 안간힘을 써왔던 경남지역 항공제조업계는 환영했습니다.

오종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보잉사 항공기 부품을 생산하는 사천의 항공제조업체, 공장 한쪽에 수출이 연기된 재고 물량이 포장된 채 쌓여 있습니다.

또 다른 항공제조업체도 사정은 마찬가지!

코로나19로 여객기 수요가 줄어들자, 계약된 부품마저도 납품이 미뤄진 겁니다.

지난해 매출이 1조 2천억 원 넘게 줄어들고, 노동자 천 4백여 명이 일자리를 잃은 항공제조업!

정부의 특별고용지원업종으로 지정되면서 업체들이 크게 환영했습니다.

[이경근/사천항공우주미니클러스터 회장 : "고용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생산활동을 좀 더 활기차게 해나가고, 특별히 금융지원 이런 부분에 있어서 좋은 효과를 봤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휴업·휴직 수당의 90%를 고용유지 지원금으로 받고, 직업훈련비 지원 한도도 확대됩니다.

경남의 수혜기업은 항공제조업 전체 78%인 194곳입니다.

[김경수/경남지사 : "노동자들에게는 고용을 유지할 수 있게 되고, 기업들은 숙련된 기술인력을 보호할 수 있게 되면서 기업의 경쟁력도 유지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경상남도는 항공제조업의 빠른 회복을 위해 금융 지원과 국산 헬기 구매 확대 등을 지속적으로 건의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오종우입니다.

촬영기자:조현석·권경환/영상편집:안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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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 항공제조업 ‘특별고용지원업종’ 지정 “환영”
    • 입력 2021-03-17 21:45:48
    • 수정2021-03-17 22:01:05
    뉴스9(창원)
[앵커]

코로나19로 직격탄을 맞은 항공제조업이 오늘(17일) 특별고용지원업종으로 지정됐습니다.

숙련된 노동자를 유지하기 위해 안간힘을 써왔던 경남지역 항공제조업계는 환영했습니다.

오종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보잉사 항공기 부품을 생산하는 사천의 항공제조업체, 공장 한쪽에 수출이 연기된 재고 물량이 포장된 채 쌓여 있습니다.

또 다른 항공제조업체도 사정은 마찬가지!

코로나19로 여객기 수요가 줄어들자, 계약된 부품마저도 납품이 미뤄진 겁니다.

지난해 매출이 1조 2천억 원 넘게 줄어들고, 노동자 천 4백여 명이 일자리를 잃은 항공제조업!

정부의 특별고용지원업종으로 지정되면서 업체들이 크게 환영했습니다.

[이경근/사천항공우주미니클러스터 회장 : "고용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생산활동을 좀 더 활기차게 해나가고, 특별히 금융지원 이런 부분에 있어서 좋은 효과를 봤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휴업·휴직 수당의 90%를 고용유지 지원금으로 받고, 직업훈련비 지원 한도도 확대됩니다.

경남의 수혜기업은 항공제조업 전체 78%인 194곳입니다.

[김경수/경남지사 : "노동자들에게는 고용을 유지할 수 있게 되고, 기업들은 숙련된 기술인력을 보호할 수 있게 되면서 기업의 경쟁력도 유지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경상남도는 항공제조업의 빠른 회복을 위해 금융 지원과 국산 헬기 구매 확대 등을 지속적으로 건의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오종우입니다.

촬영기자:조현석·권경환/영상편집:안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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