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청 공무원 확진…속초 시민 전수검사

입력 2021.03.17 (23:55) 수정 2021.03.18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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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고성군청 공무원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군수가 자가격리에 들어가는 등 군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속초에서도 연쇄 감염이 계속되면서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내일부터 시민 전수 검사가 진행됩니다.

정면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고성군청 청사 2층이 잠정 폐쇄됐습니다.

2층에서 근무하는 직원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함명준 고성군수와 부군수 등 군청 직원 8명이 밀접 접촉자로 분류돼, 2주 동안 자가격리에 들어갔습니다.

[임덕빈/고성군 안전교통과장 : "선제적 방역 조치로 지금 청사 방역은 마쳤고, 비서실을 방문한 직원하고 민원인들에게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안내 조치를 취하고 있습니다."]

공무원 50여 명이 추가 검사를 받을 예정이어서, 결과에 따라 파장이 예상됩니다.

방역당국은 역학조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재택근무나 자가격리 확대 등 추가 조치를 검토할 계획입니다.

속초에서는 이달 12일 감염 경로가 불분명한 112번째 확진자가 나온 이후 벌써 20명 넘게 확진됐습니다.

대부분 최초 확진자가 나온 자세교정 운동시설과 관련됐거나 그 접촉자와 가족 등인데, 2차, 3차 감염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속초시는 공무원 30명으로 구성된 역학조사 지원팀을 추가 배치하고, 정부와 협의해 내일부터 시민 전수검사를 하기로 했습니다.

[김철수/속초시장 : "집단 및 일상 감염으로 확산 우려가 있다고 판단되어서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선제적 집단검사를 실시하기로 하였습니다."]

속초시는 방역 조치 강화도 필요하지만 무증상 감염자를 찾는 게 중요하다며, 적극적으로 검사를 받아달라고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정면구입니다.

촬영기자:구민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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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성군청 공무원 확진…속초 시민 전수검사
    • 입력 2021-03-17 23:55:27
    • 수정2021-03-18 00:10:53
    뉴스9(강릉)
[앵커]

고성군청 공무원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군수가 자가격리에 들어가는 등 군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속초에서도 연쇄 감염이 계속되면서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내일부터 시민 전수 검사가 진행됩니다.

정면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고성군청 청사 2층이 잠정 폐쇄됐습니다.

2층에서 근무하는 직원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함명준 고성군수와 부군수 등 군청 직원 8명이 밀접 접촉자로 분류돼, 2주 동안 자가격리에 들어갔습니다.

[임덕빈/고성군 안전교통과장 : "선제적 방역 조치로 지금 청사 방역은 마쳤고, 비서실을 방문한 직원하고 민원인들에게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안내 조치를 취하고 있습니다."]

공무원 50여 명이 추가 검사를 받을 예정이어서, 결과에 따라 파장이 예상됩니다.

방역당국은 역학조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재택근무나 자가격리 확대 등 추가 조치를 검토할 계획입니다.

속초에서는 이달 12일 감염 경로가 불분명한 112번째 확진자가 나온 이후 벌써 20명 넘게 확진됐습니다.

대부분 최초 확진자가 나온 자세교정 운동시설과 관련됐거나 그 접촉자와 가족 등인데, 2차, 3차 감염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속초시는 공무원 30명으로 구성된 역학조사 지원팀을 추가 배치하고, 정부와 협의해 내일부터 시민 전수검사를 하기로 했습니다.

[김철수/속초시장 : "집단 및 일상 감염으로 확산 우려가 있다고 판단되어서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선제적 집단검사를 실시하기로 하였습니다."]

속초시는 방역 조치 강화도 필요하지만 무증상 감염자를 찾는 게 중요하다며, 적극적으로 검사를 받아달라고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정면구입니다.

촬영기자:구민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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