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목욕탕’·거제 ‘유흥업’ 확산세 이어져

입력 2021.03.18 (08:26) 수정 2021.03.18 (13:18)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진주와 거제지역에서 코로나19 확산세가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고 있습니다.

'진주 목욕탕' 관련으로 600여 명, '거제 유흥업소' 관련으로 약 천4백 명이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보도에 손원혁입니다.

[리포트]

진주 집단 감염이 발생한 파로스헬스사우나와 600여 미터 떨어진 또 다른 목욕탕.

이곳에서도 10명의 집단 감염이 나왔습니다.

4명이 신규 확진되면서 누적 확진자 18명으로 늘어난 '진주 회사' 관련 감염으로 분류돼 있지만, 이 가운데 10명은 이 목욕탕을 이용한 겁니다.

이 목욕탕 첫 전파자로 추정되는 50대 여성도 지난 12일 기침 등 증세가 있었지만 당일 목욕탕을 이용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조규일/진주시장 : "감기·몸살 등으로 병의원을 방문하거나 약국과 편의점에서 해열제를 구입하는 분들을 확인하여 반드시 코로나19 검사를 받도록 안내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겠습니다."]

파로스헬스사우나 목욕탕 확진자는 6명이 추가됐습니다.

창원에서 연이틀 목욕탕 관련 확진자가 나왔는데 목욕탕 이용자와 가족, 또 다른 접촉자와 가족까지 4차 이상의 연쇄 감염이 현실화됐습니다.

누적 확진자가 191명입니다.

전국적으로도 200명이 넘는 집단 감염은 16건에 불과합니다.

'거제 유흥업소' 관련 확진자도 6명이 추가돼 누적 52명이 됐습니다.

거제에서만 약 천4백 명이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변광용/거제시장 : "아직도 검사를 받지 않으신 분들은 익명검사도 가능하니 시민 모두의 안전을 위해 반드시 검사를 받아 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경남은 지난 11일부터 하루 평균 50명 이상의 확진자가 나오면서 누적 확진자가 2천5백 명을 넘었습니다.

KBS 뉴스 손원혁입니다.

촬영기자:김대현·안민식/그래픽:박부민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진주 ‘목욕탕’·거제 ‘유흥업’ 확산세 이어져
    • 입력 2021-03-18 08:26:12
    • 수정2021-03-18 13:18:56
    뉴스광장(창원)
[앵커]

진주와 거제지역에서 코로나19 확산세가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고 있습니다.

'진주 목욕탕' 관련으로 600여 명, '거제 유흥업소' 관련으로 약 천4백 명이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보도에 손원혁입니다.

[리포트]

진주 집단 감염이 발생한 파로스헬스사우나와 600여 미터 떨어진 또 다른 목욕탕.

이곳에서도 10명의 집단 감염이 나왔습니다.

4명이 신규 확진되면서 누적 확진자 18명으로 늘어난 '진주 회사' 관련 감염으로 분류돼 있지만, 이 가운데 10명은 이 목욕탕을 이용한 겁니다.

이 목욕탕 첫 전파자로 추정되는 50대 여성도 지난 12일 기침 등 증세가 있었지만 당일 목욕탕을 이용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조규일/진주시장 : "감기·몸살 등으로 병의원을 방문하거나 약국과 편의점에서 해열제를 구입하는 분들을 확인하여 반드시 코로나19 검사를 받도록 안내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겠습니다."]

파로스헬스사우나 목욕탕 확진자는 6명이 추가됐습니다.

창원에서 연이틀 목욕탕 관련 확진자가 나왔는데 목욕탕 이용자와 가족, 또 다른 접촉자와 가족까지 4차 이상의 연쇄 감염이 현실화됐습니다.

누적 확진자가 191명입니다.

전국적으로도 200명이 넘는 집단 감염은 16건에 불과합니다.

'거제 유흥업소' 관련 확진자도 6명이 추가돼 누적 52명이 됐습니다.

거제에서만 약 천4백 명이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변광용/거제시장 : "아직도 검사를 받지 않으신 분들은 익명검사도 가능하니 시민 모두의 안전을 위해 반드시 검사를 받아 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경남은 지난 11일부터 하루 평균 50명 이상의 확진자가 나오면서 누적 확진자가 2천5백 명을 넘었습니다.

KBS 뉴스 손원혁입니다.

촬영기자:김대현·안민식/그래픽:박부민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창원-주요뉴스

더보기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