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정보당국 “인종 극단주의, 국내 테러 최대 위협요소”

입력 2021.03.18 (09:00) 수정 2021.03.18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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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가정보국(DNI), 연방수사국(FBI) 등 정보당국은 17일(현지시간) 인종차별적 동기를 가진 극단주의자와 무장조직에 속한 과격주의자가 미국 내 테러 위협 중 가장 치명적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이들 정보기관의 경고는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에서 한국계 여성 4명을 포함해 8명이 총격사건으로 사망한 뒤에 나왔습니다.

정보기관들은 이런 극단주의자의 공격이 올해 더 증가할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그러면서 인종적 극단주의자가 시민을 겨냥한 공격을 주로 저지른다면 무장조직에 속한 극단주의자는 경찰, 공무원, 관공서를 테러의 표적으로 삼는다고 설명했습니다.

아울러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지지자들의 대선 부정선거 주장, 방역 정책, 미 의사당 난동 사태의 부정적 여파, 음모론과 같은 최근 정치·사회적 환경이 올해 폭력을 기도하는 미국 내 일부 테러분자를 추동하리라는 점이 거의 확실하다고 분석했습니다.

이들 정보기관은 백인 우월주의를 표방하는 미국 내 극단주의자가 해외의 극단주의 세력과 바람직하지 않게 접촉할 수도 있고, 소수는 외국 극단주의자들과 연대하려고 외국을 다녀온 사례도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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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 정보당국 “인종 극단주의, 국내 테러 최대 위협요소”
    • 입력 2021-03-18 09:00:33
    • 수정2021-03-18 09:01:18
    국제
미국 국가정보국(DNI), 연방수사국(FBI) 등 정보당국은 17일(현지시간) 인종차별적 동기를 가진 극단주의자와 무장조직에 속한 과격주의자가 미국 내 테러 위협 중 가장 치명적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이들 정보기관의 경고는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에서 한국계 여성 4명을 포함해 8명이 총격사건으로 사망한 뒤에 나왔습니다.

정보기관들은 이런 극단주의자의 공격이 올해 더 증가할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그러면서 인종적 극단주의자가 시민을 겨냥한 공격을 주로 저지른다면 무장조직에 속한 극단주의자는 경찰, 공무원, 관공서를 테러의 표적으로 삼는다고 설명했습니다.

아울러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지지자들의 대선 부정선거 주장, 방역 정책, 미 의사당 난동 사태의 부정적 여파, 음모론과 같은 최근 정치·사회적 환경이 올해 폭력을 기도하는 미국 내 일부 테러분자를 추동하리라는 점이 거의 확실하다고 분석했습니다.

이들 정보기관은 백인 우월주의를 표방하는 미국 내 극단주의자가 해외의 극단주의 세력과 바람직하지 않게 접촉할 수도 있고, 소수는 외국 극단주의자들과 연대하려고 외국을 다녀온 사례도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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