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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올림픽 개·폐회식 책임자 ‘여배우 외모 비하’ 파문…논란되자 ‘사의’
입력 2021.03.18 (09:43) 수정 2021.03.18 (09:51) 국제
모리 요시로 도쿄올림픽·패럴림픽 조직위원회 회장이 여성 비하 논란으로 물러난지 한 달여 만에, 이번엔 대회 개폐회식 총괄책임자가 여성 배우의 외모를 모욕했다는 보도가 나와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일본 주간지 ‘슈칸분슌’(週刊文春)은 18일 인터넷판 기사를 통해 도쿄올림픽·패럴림픽 개·폐회식 총괄책임자인 사사키 히로시 크리에이티브 디렉터가 여성 탤런트의 외모를 모욕한 일이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사사키 디렉터는 패럴림픽을 담당하던 지난해 3월 일본 인기 배우인 와나타베 나오미의 외모를 돼지로 비하하는 내용의 개회식 연출안을 온라인 메신저를 통해 동료들과 공유했습니다.

그는 키 158㎝에 체중 107㎏인 와타나베의 신체 특징에 착안해 영어로 돼지를 의미하는 ‘피그’(Pig)와 올림픽의 일본어 발음인 ‘핏구’를 연계해 그가 돼지로 분장해 연기하도록 하는 아이디어를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고, 팀원 사이에서도 비판이 일자 연출안은 폐기됐습니다.

사사키 디렉터는 이번 보도로 자신을 비난하는 여론이 높아지자 18일 새벽 “개회식 아이디어를 주고받는 과정에서 내 생각과 발언 내용에 매우 부적절한 표현이 있었다”는 취지의 사죄문을 내고, 하시모토 세이코 조직위 회장에게 사의를 전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조직위는 모리 전 회장 사퇴에 이어, 올림픽 개막을 4개월여 앞두고 개·폐회식 총괄 책임자까지 교체하는 이례적인 사태를 맞게 됐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 와타나베 소속사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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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3-18 09:43:51
    • 수정2021-03-18 09:51:01
    국제
모리 요시로 도쿄올림픽·패럴림픽 조직위원회 회장이 여성 비하 논란으로 물러난지 한 달여 만에, 이번엔 대회 개폐회식 총괄책임자가 여성 배우의 외모를 모욕했다는 보도가 나와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일본 주간지 ‘슈칸분슌’(週刊文春)은 18일 인터넷판 기사를 통해 도쿄올림픽·패럴림픽 개·폐회식 총괄책임자인 사사키 히로시 크리에이티브 디렉터가 여성 탤런트의 외모를 모욕한 일이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사사키 디렉터는 패럴림픽을 담당하던 지난해 3월 일본 인기 배우인 와나타베 나오미의 외모를 돼지로 비하하는 내용의 개회식 연출안을 온라인 메신저를 통해 동료들과 공유했습니다.

그는 키 158㎝에 체중 107㎏인 와타나베의 신체 특징에 착안해 영어로 돼지를 의미하는 ‘피그’(Pig)와 올림픽의 일본어 발음인 ‘핏구’를 연계해 그가 돼지로 분장해 연기하도록 하는 아이디어를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고, 팀원 사이에서도 비판이 일자 연출안은 폐기됐습니다.

사사키 디렉터는 이번 보도로 자신을 비난하는 여론이 높아지자 18일 새벽 “개회식 아이디어를 주고받는 과정에서 내 생각과 발언 내용에 매우 부적절한 표현이 있었다”는 취지의 사죄문을 내고, 하시모토 세이코 조직위 회장에게 사의를 전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조직위는 모리 전 회장 사퇴에 이어, 올림픽 개막을 4개월여 앞두고 개·폐회식 총괄 책임자까지 교체하는 이례적인 사태를 맞게 됐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 와타나베 소속사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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