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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엘시티 특검’ 신경전…“떳떳하면 수용해라”vs“여론 물타기”
입력 2021.03.18 (10:49) 수정 2021.03.18 (11:05) 정치
더불어민주당이 어제(17일) 국민의힘 박형준 부산시장 보궐선거 후보를 겨냥해 제안한 ‘엘시티 특검’을 두고 여야 신경전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박상혁 의원은 오늘(18일) 정책조정회의에서 국민의힘을 향해 “말꼬리잡기, 치졸한 공격이라고 답할 게 아니라 떳떳하고 확실하게 모든걸 밝혀야 한다”며 ‘엘시티 특검’을 빨리 수용할 것을 거듭 촉구했습니다.

박 의원은 “지난해 4월 국민의힘 박형준 후보가 21억 원을 주고 매입한 엘시티 한 채의 기대수익이 20억 원에 달한다”며 “박 후보가 시장 출마 후에도 보유 사실을 밝히지 않은 이유는 해당 아파트가 온갖 비리로 얼룩져 부산 시민 수치가 됐다는 것을 너무 잘 알기 때문”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박근혜 정부 당시 공직자가 구속돼 부산 수치가 된 엘시티 아파트에 (박 후보) 본인 뿐 아니라 딸까지 입주해있다”며 “이쯤 되면 부동산 적폐청산 의미도 모르는 분들이 지금 부동산 적폐를 청산하자고 하는건 아닌지 다시 한 번 본인들 모습을 생각해보길 바란다”고도 말했습니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의 ‘엘시티 특검’ 요구를 선거용으로 규정했습니다.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는 오늘 비상대책회의에서 “LH 사태로 민심 부글부글끓는 마당에 민주당이 엘시티 특검을 들고 나왔다”며 “민주당이 4.7 재보궐선거에서 패색이 짙어지자 근거없는 네거티브에 집중하기로 작정한 모양”이라고 비판했습니다.

“4년 전 여야 합의하고도 거부한 엘시티 특검을 뒤늦게 들고 나왔다”며 “하자고 들면 못할 것도 없지만, LH 사태로 국민들이 분노하는 판에 여론을 물타기하고 근거없는 네거티브로 국민 시선을 호도하려는 민주당 저의에 분노한다”고 밝혔습니다.

주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가덕도 카드가 시원치 않자 앞뒤 가릴 것 없이 마구잡이로 특검 카드를 던지고 있다”며 “아무리 네거티브를 해도 ‘오거돈 성추행 선거’·‘박원순 성추행 선거’란 본질이 없어지진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여야 ‘엘시티 특검’ 신경전…“떳떳하면 수용해라”vs“여론 물타기”
    • 입력 2021-03-18 10:49:39
    • 수정2021-03-18 11:05:40
    정치
더불어민주당이 어제(17일) 국민의힘 박형준 부산시장 보궐선거 후보를 겨냥해 제안한 ‘엘시티 특검’을 두고 여야 신경전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박상혁 의원은 오늘(18일) 정책조정회의에서 국민의힘을 향해 “말꼬리잡기, 치졸한 공격이라고 답할 게 아니라 떳떳하고 확실하게 모든걸 밝혀야 한다”며 ‘엘시티 특검’을 빨리 수용할 것을 거듭 촉구했습니다.

박 의원은 “지난해 4월 국민의힘 박형준 후보가 21억 원을 주고 매입한 엘시티 한 채의 기대수익이 20억 원에 달한다”며 “박 후보가 시장 출마 후에도 보유 사실을 밝히지 않은 이유는 해당 아파트가 온갖 비리로 얼룩져 부산 시민 수치가 됐다는 것을 너무 잘 알기 때문”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박근혜 정부 당시 공직자가 구속돼 부산 수치가 된 엘시티 아파트에 (박 후보) 본인 뿐 아니라 딸까지 입주해있다”며 “이쯤 되면 부동산 적폐청산 의미도 모르는 분들이 지금 부동산 적폐를 청산하자고 하는건 아닌지 다시 한 번 본인들 모습을 생각해보길 바란다”고도 말했습니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의 ‘엘시티 특검’ 요구를 선거용으로 규정했습니다.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는 오늘 비상대책회의에서 “LH 사태로 민심 부글부글끓는 마당에 민주당이 엘시티 특검을 들고 나왔다”며 “민주당이 4.7 재보궐선거에서 패색이 짙어지자 근거없는 네거티브에 집중하기로 작정한 모양”이라고 비판했습니다.

“4년 전 여야 합의하고도 거부한 엘시티 특검을 뒤늦게 들고 나왔다”며 “하자고 들면 못할 것도 없지만, LH 사태로 국민들이 분노하는 판에 여론을 물타기하고 근거없는 네거티브로 국민 시선을 호도하려는 민주당 저의에 분노한다”고 밝혔습니다.

주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가덕도 카드가 시원치 않자 앞뒤 가릴 것 없이 마구잡이로 특검 카드를 던지고 있다”며 “아무리 네거티브를 해도 ‘오거돈 성추행 선거’·‘박원순 성추행 선거’란 본질이 없어지진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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